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삼성 뇌물수수사건과 관련해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삼성 뇌물수수사건과 관련해 진행 중인 사안이 있냐는 물음에 “이학수 전 부회장을 수사 중이라는 보고가 올라왔다”고 답변했다.
추 장관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병환 중으로 수사가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월19일 뇌물수수 등 사건의 항소심 재판에서 삼성전자로부터 다스 소송비를 대납받는 등 모두 89억 원을 받은 혐의가 인정됐다.
검찰은 다스 소송비 대납과 관련해 2018년 2월 이 전 부회장을 소환 조사했으나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검찰은 이 전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따라 이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삼성 뇌물수수사건과 관련해 진행 중인 사안이 있냐는 물음에 “이학수 전 부회장을 수사 중이라는 보고가 올라왔다”고 답변했다.

▲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추 장관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병환 중으로 수사가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월19일 뇌물수수 등 사건의 항소심 재판에서 삼성전자로부터 다스 소송비를 대납받는 등 모두 89억 원을 받은 혐의가 인정됐다.
검찰은 다스 소송비 대납과 관련해 2018년 2월 이 전 부회장을 소환 조사했으나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검찰은 이 전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따라 이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