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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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식은 남서울대학교의 설립자이자 학교법인 성암학원의 이사장이다.
▲ 이재식 남서울대학교 설립자 겸 성암학원 이사장.
1935년 4월 8일 전라북도 장수에서 태어났다.
전북 남원 용성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한금속원료종합연구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1968년 검정고시 전문학원인 수도학원을 설립한 뒤 수도어학학원, 진형중고등학교, 남서울실용전문학교, 남서울평생교육원, 성암문해교육연구소를 세워 사업규모를 확장했다.
1994년 학교법인 성암학원을 설립해 남서울산업대학교를 세웠다.
남서울산업대학교를 남서울대학교로 교명을 바꾼 뒤 2011년 일반대학교로 전환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부회장과 한국대학법인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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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이 2019년 9월18일 학교발전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남서울대>
이재식은 남서울대 설립자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재식은 이사장 취임하며 “남서울대학교는 설립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학문과 기술을 연구 개발해 지속적인 고등교육과 실용적인 평생교육을 시행해 사랑, 창의, 봉사 정신을 실천할 유능한 섬기는 리더를 양성하는데 교육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식은 “훌륭한 교수, 비전과 열정이 있는 학생,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프로그램, 우수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등을 구축해 인성과 지성,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창조적인 대학,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학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는데 집중하고자 한다.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선도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인류 사랑을 실천하는 대학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국내 최초 ‘시니어 기숙형 대학’ 출범
남서울대는 국내 최초로 시니어 기숙형 대학인 ‘남서울대학교 UBRC(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를 본격 추진한다.
2025년 6월 남서울대는 미국의 ‘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UBRC)’를 한국형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해 한국UBRC위원회와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남서울대 캠퍼스에 자연 및 고령 친화적인 첨단 시니어기숙사 1천실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남서울대 UBRC는 노인주거시설의 생활 지원 서비스에 건강 관리와 교육에 중점을 둔 개념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시스템이다.
대학의 인프라와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생활 습관 교육과 예방의학 기반의 건강 장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중의 일반적인 시니어타운과 달리 대학 내 젊은 학생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의미 있는 중장년 노후 일상을 제공한다.
남서울대 UBRC는 타 대학과 연계한 순환 거주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별 특성화 교육과정을 경험하고, 지역 명승지를 방문하며 삶을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동료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서울대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시니어들은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체육관, 도서관 등 기존 대학 시설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재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교수진의 전문 지식을 시니어의 풍부한 경험과 결합해 시니어 창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편, 미국은 스탠퍼드대를 포함한 100여 개 대학이 UBRC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인재 취업 및 정주 여건 개선 위한 지·산·학·연 포럼 개최
남서울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주관으로 2025년 5월14일 지역 청년들의 취업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산·학·연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지역 인재의 육성과 정착을 위한 긴밀한 협력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마련된 것으로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대학위기와 지역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는 지역사회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청년 정책을 모색하고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고용창출과 인재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포럼에선 청년 고용정책의 실효성과 지역 일자리 생태계 개선 방안에 대한 구체안이 제시됐고 실질적 협력방안과 정책적 연계를 위해 천안·아산 등 충남 지역의 청년센터, 청년일자리도약장려수행기관이 청년 정주 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남서울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자체,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 지역 핵심 주체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 개최
남서울대가 산학협력을 통해 한국의 첨단 스마트팜 기술의 해외진출 기회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남서울대는 2025년 4월30일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서울대 스마트팜 실습부지에 대한 투자유치 사업 소개와 한국의 첨단 스마트팜 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KOTRA 및 aT의 수출지원 사업, 컨설팅사의 투자유치 정보를 공유했다.
우수 기업체들의 IR(기업설명회) 발표와 그룹별 비즈니스 미팅도 이뤄졌다.
특히, 스마트팜을 통한 차세대 농업 혁신 모델 구축과 관련 대학과 기업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스마트팜 기술은 기후변화, 농가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생산성 향상, 생산비용 절감, 품질향상을 통해 농가소득과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남서울대도 21세기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첨단 ICT 기술과 농업이 융합된 스마트팜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 실습부지 활용을 위해 캠퍼스팜 조성과 스마트팜 R&D 연구, 창업지원 및 해외 대학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도 논의되고 있다.
남서울대는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및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연구·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가운데)이 2018년 4월13일 한국무도연수원과 경찰무도 자격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광순 한국무도연수원 총재(왼쪽), 최태영 남서울대 경찰행정학과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무도연수원>
남서울대가 글로벌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남서울대는 2025년 4월22일 중국 헤이롱장재경대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교육 협력 확대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3+1+2’ 학부 편입학 과정과 석박사 연계 프로그램 운영안이 포함됐다.
해당 과정은 중국 학생들이 헤이롱장재경대학교에서 3년간 수학한 뒤 남서울대에서 1년간 학부과정을 이수하면 헤이롱장재경대하교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이후 남서울대에서 2년간 석사과정을 이어갈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양교가 공동으로 유학생 유치와 학술 연구의 질적 수준 향상을 목표로 향후 교수 및 연구자 교류, 공동 연구, 단기 연수 등 다양한 학술 교류 활동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마트팜과 친환경 운송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만남
남서울대가 2025년 4월1일 교내 스마트팜학과 실습농장에서 ‘캠퍼스팜 운송 모빌리티 Opening Day’ 행사를 열었다.
남서울대 글로벌스마트팜사업단과 전기차 자율주행 모빌리티 전문 기업 드라이브텍이 공동으로 참여해 ‘스마트팜과 친환경 운송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만남’이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스마트팜 실습농장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자율주행 전기차에 실어 교내 학생식당으로 직접 운송하는 시범운영을 통해 스마트팜 기술과 미래형 운송 수단의 융합 가능성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초기 단계에서는 학생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전기차 운행을 실습농장 교수진이 맡는다. 향후에는 학생이 중심이 돼 자율주행 모드로 교내 학생식당까지 배송 운행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남서울대 스마트팜학과는 교육부가 지정한 첨단 분야 학과다. ICT 기술과 농업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을 통해 21세기 미래 농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남서울대 글로벌스마트팜사업단은 스마트팜 R&D, 캠퍼스팜 운영, 창업보육, 글로벌 스마트팜 사업 등을 통해 4차 산업 기반의 스마트팜 생태계 조성과 대학 재정자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드라이브텍은 유·무인 겸용 전기차형 작업차량과 무인 배송 로봇 등 약 20여종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품을 보유한 기술 선도 기업으로 미래형 운송 수단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4년 연속 선정
남서울대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남서울대는 충청남도와 ‘충남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025년 3월13일 체결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남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지역 사회 서비스 제공에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사회참여와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남서울대는 운영기관으로 신체역량 부문을 담당한다.
지역의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에게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 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교수진의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남서울대는 앞서 2022년부터 매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 선정되며 4년 연속 지역 내 청년들의 건강 복지 증진을 주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서울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건강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갖춘 청년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SW미래채움 사업, 2024 연차평가에서 최상위 등급 달성
남서울대 소프트웨어미래채움충남센터가 2025년 2월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소외지역 SW교육지원강화 사업 2024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남서울대는 이번 성과를 통해 충청남도 내 디지털 인재 양성과 교육 생태계 조성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국비 5천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사업 추진 실적을 토대로 2025년 지속 지원 여부를 판단하고 사업 개선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 사업은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교육 확산 및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지역 균등 발전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충청남도와 남서울대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운영 중이며 6년 차에 접어들었다.
남서울대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 충남센터는 충남 도내 초·중학생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SW 교육(방문교육)을 비롯 SW체험 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5년간 약 5만 명의 학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했으며, 인공지능, 코딩, 로봇, 메이커, 모빌리티, 드론, 아두이노 등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소프트웨어 전문 강사 400여 명을 배출했다.
2025년에는 남서울대 미래융합교육 플랫폼 및 관련 학과와 연계해 에듀테크와 늘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수혜 인원을 1만5천 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오른쪽 세 번째)가 2023년 12월28일 학교법인 성암학원 성암빌딩 기공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리고 있다. <남서울대>
남서울대가 2024년 11월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손잡고 가상인간 영상 편집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도입했다.
그동안 사전 녹화를 기반으로 운영되던 교내 온라인 강의(원격 강의)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AI 스튜디오스를 도입하게 됐다. 특히 교양수업처럼 동일한 과목이 여러 분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경우 AI 휴먼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강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텍스트로 작성된 원고를 입력하면 AI 휴먼이 생성돼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표정과 음성을 통해 내용을 전달한다. 더불어 웹사이트 링크, 기사, 보고서 등을 업로드하면 이를 기반으로 적합한 배경, 음악 등의 영상 요소를 자동으로 구성해 고품질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현재 남서울대는 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교수들이 작성한 원고를 ‘AI 스튜디오스’에 최적화된 전용 스크립트로 변환해 AI 휴먼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교수들에게 직접 제작 방법을 교육해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의 콘텐츠 제작 경험이 부족하거나 카메라 앞에서의 촬영에 부담을 느끼는 교수들에게도 ‘AI 스튜디오스’는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작의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는 교내 행사 콘텐츠 제작이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영어 번역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AI 스튜디오스’는 플랫폼은 TTS(AI 음성 합성 기술)를 통해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50여 개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 국제적인 활용 가능성도 높다.
△베트남 호치민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남서울 K-센터’ 오픈
남서울대가 2024년 11월6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베트남산업상업대학교와 협력해 ‘남서울 K-센터’를 개소했다.
베트남산업상업대학교는 호치민을 비롯해 하노이, 닥락성, 타이응원성 등 베트남 전역에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연간 1만명의 학생을 산업 관련 분야에서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이번 센터 개소는 앞서 같은해 8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알프라가누스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 K-센터로 해외 거점 확장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남서울대의 '남서울 K-센터'는 한국어 교육, 한국 문화 프로그램 운영, 한국 유학 및 취업 상담, 국제화 프로그램 진행과 지·산·학 연계 협력 등의 다양한 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남서울 K-센터’의 설립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적·학문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앞서 남서울대는 2024년 8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알프라가누스대학교에 ‘남서울 K-센터’를 열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의 문화 및 산업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국가로 한국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알프라가누스대학교는 2022년에 설립된 신생 대학이지만 의과대학을 비롯한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며 학생 수가 2만 명에 달하는 등 현지 유망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우신스키대와 교류 협력 논의
남서울대가 우크라이나 대학과 손을 잡았다.
남서울대는 2024년 10월16일 학교를 방문한 우크라이나 남부 우신스키국립사범대학(이하 우신스키대) 크라스노존 안드레 총장 일행을 접견하고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양교 간의 학술 문화 교류의 물고를 트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교는 이번 논의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제, 한국문화 캠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우신스키대 관계자들은 공식 회의 이후 남서울대학교의 주요 시설을 둘러봤으며 K-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뷰티보건학과를 비롯해 가상증강현실센터 등을 방문해 교육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남서울대는 교육부의 교육국제화역량인증을 4년 연속 받았다. 캠퍼스에선 2천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연수 중이다.
남서울대는 해외 대학들과의 교류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제10대 윤승용 총장 연임 결정
학교법인 성암학원 이재식 이사장과 이사들이 윤승용 총장의 재연임을 결정했다.
2024년 6월27일 학교법인 성암학원은 이사회를 열고 당시 윤승용 총장의 재연임을 확정했다.
이재식은 총장 선임안을 심의하며 “학령인구 급감, 대학 구조조정, 대학 경쟁력 강화, 대학 구성원간 소통 등 대학 총장의 수행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안정적이면서도 대학 발전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대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당면한 문제해결과 연계사업의 지속적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며 윤승용 총장의 재선임을 확정했다.
윤승용은 2024년 8월22일 제10대 총장 취임식을 갖고 네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국방홍보원장,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비서관, 서울특별시 중부기술교육원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로 2018년부터 제 7대, 8대, 9대 총장을 역임하며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대학운영으로 대학의 큰 발전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오른쪽 여덟 번째)이 2020년 6월11일 제3기숙사 ‘성암학사’ 개관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남서울대>
남서울대가 2024년 6월4일 현장 중심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학과 실습농장을 개소했다. 남서울대는 2023년 개설이래 미래 첨단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팜학과를 핵심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습농장은 부지 1728㎡ 내에 826.5㎡ 규모로 조성됐으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스마트팜 첨단기술의 현장실습 용도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남서울대를 스마트팜 융합 비즈니스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스마트팜 실습농장은 딸기 고설베드 자연광 스마트온실, 엽채류 인공광 식물공장, 새싹삼 인공광 식물공장 및 기능성 고부가가치 작물인 노루궁뎅이버섯과 꽃송이버섯의 스마트 재배사 등 총 5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형의 재배 방식에 대한 실무 교육과 생육환경 데이터 모니터링 및 ICT를 활용한 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을 이뤄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호주 캔버라대학교와 물리치료학과 복수학위 협정
남서울대 물리치료학과가 2024년 5월30일 호주 캔버라대학교와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로 남서울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2년을 수학한 후 캔버라대 물리치료학과에서 3년을 마치면 호주 물리치료사 면허 취득이 가능해졌다.
면허취득 후에 영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54개 영연방 국가에서도 물리치료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병원 개원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국내 물리치료의 국제화를 더욱 확대해 물리치료사 글로벌 인재로 육성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으며 특히 교육과정인증을 통해 국내 물리치료사의 수준을 높일 것으로 평가된다.
남서울대 물리치료학과는 2015년에 뉴질랜드 AUT대학교 물리치료학과와 국내 최초 복수학위 협정과 2020년 미국 텍사스 UTMB대학교 물리치료학 DPT과정(석박사) 입학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아울러 이번 협정을 통해 남서울대 경영학과, 시각정보디자인학과, 건축학과, 관광경영학과와도 복수학위 재협정을 체결했다.
△중장기 발전 계획 ‘남서울대 비전2034’ 선포
이재식은 개교 30주년을 맞아 ‘남서울대 비전2034’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의 인력 수요를 고려한 교육·연구·산학 협력·경영 혁신에 대학경영의 방점을 찍고 있다.
남서울대는 2024년 4월23일 개교 30주년 기념예배를 갖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남서울대 비전2034는 9가지 핵심성과지표를 설정하고, 4가지 전략방향 아래 12대 전략과제를 2034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9가지 핵심성과지표로는 신입생 충원율을 비롯 재학생 충원율·중도탈락률·졸업생 취업률·전임교원확보율·연구논문 수·교외연구비·수입 중 등록금 비율(등록금의존율)·외국인 유학생 수 등을 설정했다.
교육·연구·산학 협력·경영 혁신을 4대 전략 방향으로 삼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앞서 2023년 조직 진단을 통한 직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조직개편과 인력충원을 2024년 상반기 중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의 인력수요를 고려한 혁신적 학과개편과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국제화역량 4년 연속 인증
이재식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적응력을 높이며 교육 안정성을 위한 지원에 힘을 기울여왔다. 국제화 지표를 통해 그 성과가 확인됐다.
2024년 2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평가 결과 남서울대는 4년 연속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남서울대는 불법 체류율, 국제화 전략·국제학생 선발, 유학생과 어학연수생 관리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학사부터 체류와 취업까지 관리하고 지원하는 전담 센터를 두고 유학생을 위한 맞춤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을 뿐 아니라 유학생 이탈 예방을 위한 상담 등 다각적으로 유학생 관리에 힘써온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국내 학생의 국제화 역량 제고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유학생들에게 한국 교육의 질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학의 유학생에 대한 안정적인 교육지원에 대한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다.
인증을 받게 되면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가 간소화되고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정부 초청 장학생 선정에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의 각종 사업에서 혜택도 받는다.
인증결과는 교육부 공식 한국유학생종합시스템에 공시돼 전세계 11개 언어로 제공된다.
이번 인증은 2026년 2월까지 유지된다.
앞서 남서울대는 2021년에 이어 2022년, 2023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앞줄 왼쪽)이 2019년 4월30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참교육부문)’ 수상과 함께 ‘2019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에 선정돼 배우자인 공정자 명예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서울대>
남서울대가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남서울대는 2024년 2월 '지⋅산⋅학⋅연 네트워킹 포럼'을 열었다. 포럼엔 남서울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을 비롯해 충남도의회 김도훈 의원, 충남경제진흥원 오광옥 전 원장, 충남테크노파크 서규석 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럼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주제로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서울대 지⋅산⋅학⋅연 네트워킹 포럼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발전을 이끌어내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남서울대는 학업과 현장을 오가며 계약학과, 진로탐색, 교육훈련, 취업지원 등을 통해 산학협력 대학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현안 해결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논의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남서울대는 산업대학으로 시작해 일반대학으로 전환됐다. 산업대학에 뿌리를 둔 만큼 신업현장 근로자 교육프로그램과 재교육, 시민 평생교육에 축적된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모빌리티 연구개발센터 구축 추진
이재식이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를 강화하고자 연구개발센터 구축에 나섰다.
2023년 10월24일 남서울대 스마트모빌리티 실증단지가 문을 열었다. 스마트모빌리티R&D센터 구축의 첫 발로 평가된다.
또한 남서울대는 R&D센터를 위해 전기차·자율주행차 선도기업 중 하나인 드라이브텍(주)과 손을 잡기도 했다.
실증단지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자율주행 자동차·도심항공이동수단(UAM)등의 기술개발과 연구에 활용된다.
남서울대는 개교 30주년을 앞두고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비전2034를 수립했는데 여기엔 스마트모빌리티를 특성화의 한 분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2024년 남서울대 융합교육원은 연계전공과 융합전공제도를 통해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전공·인공지능 융합전공·메타콘텐츠 융합전공·스마트팩토리 융합전공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전공은 가상현실학과, 빅데이터경영공학과 등의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가져와 융복합 교육을 진행한다.
남서울대는 SW·AI융합대학에 가상현실학과, 공대에 빅데이터경영공학과와 드론공간정보공학과가 있다.
△성암빌딩 건립
이재식이 학교법인 성암학원의 명칭을 딴 성암빌딩을 건립했다.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를 통해 대학운영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서울대 법인인 학교법인 성암학원은 2023년 12월28일 성암빌딩 기공식을 가졌다.
성암빌딩은 2025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2층, 지상13층, 연면적 7975㎡규모로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에 자리잡는다. 근린생활시설과 의료시설을 주 용도로 세워진다.
이재식은 기공식 기념사를 통해 남서울교육재단 55주년을 기념하고 남서울대 개교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남서울대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성암빌딩의 설계는 건축사사무소 하늘이 맡았고 건축시공은 ㈜제일종합건설, 전기·소방은 ㈜트래콘건설, 통신은 해유건설이 진행한다.
△충남학 대학지원사업 8연속 선정
이재식이 중부권 대표 사학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는 만큼 대학 소재지인 충남을 전문으로 하는 충남학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서울대는 충남도가 주관하는 충남학 대학지원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됐다.
2024년 3월 남서울대는 2024 충남학 대학지원사업 대상으로 지정됐다.
충남학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있게 이해하고 충남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남서울대는 8년 연속 사업 선정으로 그간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한 성과가 확인됐다고 자평했다.
충남학 대학지원사업은 충남도 대학 재학생들에게 충남의 역사·문화·지역산업·지역경제·지역관광·환경 등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충남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고 지역이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남서울대는 2017년 ‘충남학의 이해’를 교양교육과정에 개설하고 운영을 이어왔다.
▲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왼쪽 두 번째)이 2018년 11월16일 학내에서 개최된 '섬기는 리더 봉사활동 사진전'에 참석해 학생의 설명을 듣고 있다. <남서울대>
남서울대가 2023년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올패스(All Pass) 인증을 획득했다.
남서울대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2028년까지 정부재정지원사업 신청자격을 얻게 됐다.
인증 평가는 대학이념과 경영을 비롯 교육과정, 교수·교직원·학생 지원, 시설, 대학성과, 사회적 책무 등의 영역에서 진행되는데 남서울대는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서울대는 이로써 대학의 운영과 교육환경에 대한 신뢰성을 유지하게 됐다. 융합실무 인재 양성의 대학 비전 구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학교는 기대감을 보였다.
앞서 2023년 대학기관평가 인증대학 인증자격 모니터링 결과 올패스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중간평가 성격을 갖는 모니터링 심사과정에서 6개 필수평가 지표와 30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판단을 받았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내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시행한다. 대학을 평가하고 재정 지원 자격 여부를 가린다.
교육부는 2022년 12월 정부가 직접 칼을 쥐는 방식의 '기본역량진단평가'를 폐지하고 자율 개혁을 외치던 대학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대학들의 협의체인 대교협 산하 평가기관에 평가를 일임했다.
대교협은 2021년부터 5년 동안 대학기관평가 인증제를 실시하고 대학들은 2024년까지 최소 ‘조건부 인증’을 받아야만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세계 최초 치위생학과 박사과정 개설
남서울대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치위생학 박사과정을 개설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치과위생사(치위생사)의 전문성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남서울대는 공식적 교과과정으로 박사과정을 개설했다.
남서울대는 미국이나 캐나다는 이미 치과위생사가 전문성을 갖고 환자진료의 독자적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국내에도 치위생사의 전문성이 강화됨에 따라 이에 발맞춰 교육과정의 변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개설 당시 세계 최초 박사과정을 통해 우수한 임상예방 치의학 교수 요원을 양성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남서울대는 2013년 12월 치위생학 박사학위 과정 1기 입학생 6명을 선발하고 2023년까지 10년간 박사과정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정작 최초 치위생학 박사는 다른 대학에서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동의대학교 대학원 보건의과학과에서 국내 최초 치위생학 박사 3명이 탄생했다.
△남서울대의 현황
남서울대는 원래 산업대였다. 산업대는 학문 연구 중심인 일반대학과 달리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산업현장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다뤘다. 주로 공과대학에 집중됐다. 교육과정은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하는데 학제는 2년제부터 4년제까지 다양했다. 학점제로 운영되며 산업체 현장실습도 출석으로 인정됐다.
2024년 3월 SW·AI융합대학, 공과대학, 교양대학, 글로벌상경대학, 보건의료복지대학, 창조문화예술대학 등의 단과대학을 두고 있으며 가상현실학과, 지능정보통신공학과, 드론공간정보공학과, 빅데이터경영공학과, 스마트팜학과, 휴먼케어학과 등과 연계전공 및 융합전공인 인공지능 융합전공, 가상증강현실 연계전공, 디지털융합창업전공, 메타콘텐츠융합전공, 스마트모빌리티융합전공, 스마트팩토리융합전공. 치매케어재활융합전공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에 56개 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이 중 융합학과가 3개, 연계융합전공이 13개다.
대학원의 경우 일반대학원을 비롯 특수대학원인 복지경영대학원, 국제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교수는 전임 309명을 포함 734명이 재직하고 있다. 대학과 산학협력단을 합해 25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교육여건과 재정 지표 현황
남서울대는 연간 장학금에서 대학평균을 웃도는 반면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육비 환원율, 법인전입금 부담 등에서 대학평균에 못 미치고 있다.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4년 공시 기준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402만1500원으로 대학평균 359만원 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았다.
남서울대의 취업률은 64.7%로 대학평균 64.6%와 거의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308만5400원으로 대학 평균 2042만7600원에 비해 734만원이나 적다. 3분의 2수준에 그쳤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의 학생에 대한 교육비 투자를 의미한다. 금액이 낮을수록 대학이 학생에 대한 연구비, 장학금 등 교육비로의 투자 성향이 저조하단 뜻으로 해석된다.
교육비 환원율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학재정정보공시 대학재정알리미를 보면 2024년 공시 기준 남서울대의 교육비 환원율은 172.1%로 대학평균 227.1% 비해 턱없이 낮다.
특히 남서울대의 재무안전성과 법인책무성은 다른 대학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등록금은 상대적으로 비싸면서도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낮고, 법인 전입금은 저조한 실정이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남서울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835만6200원으로 대학평균 710만1100원보다 125만원 가량 비싸다.
등록금 의존율도 높다. 대학평균은 49.9%인데 비해 남서울대는 10%가 많은 59.9%로 그만큼 등록금에 기대 대학을 운영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는 재무안전성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낮은 재무안전성은 대학이 등록금 외 수입 재원이 부족하단 의미 외에도 낮은 법인책무성과도 관련이 깊다. 특히 2024년 기준 남서울대 법인전입금은 0%에 불과했다.
▲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왼쪽)이 2019년 4월23일 개교 25주년 기념식에서 우수 교직원으로 선정된 글로벌 지역문화학과 박희석 교수에게 성암상을 수여하고 있다. <남서울대>
학교법인 성암학원은 이재식 이사장 외 7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두고 있다.
이재식 이사장은 2025년 89세로 여전히 현직에서 활동을 활발한 행보를 보인다. 자신이 세운 수도학원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국대학법인협의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임기는 2027년10월31일까지였다.
박인환 전 교보문고 대표이사는 2021년 임기 4년의 성암학원 이사에 취임했다.
임일남 이사는 전남과학대학 학장과 남부대학교 총장을 거쳐 2021년부터 성암학원 교육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고용순 세무법인넘버원 대표세무사와 한정 전 김&장 법률사무소 국제변호사도 성암학원 이사로 있다.
홍형규 이사는 서울 영상고 교장과 경기 송탄제일고등 교장을 역임했다. 신현대 이사는 남서울대 교수와 한국연구재단 평가위원을 지냈다.
박기수 이사는 전임 남서울대 실장 출신이다.
정인화 감사는 종근당 경영관리본부장을 거쳐 에스앤엘파트너스 선임공인회계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황성연 감사는 엔아이 이사와 세무회계사무소 이사로 재직중이다.
△남서울대가 걸어온 길
1993년 충남 천안시에 대학 설립인가를 받았다.
1994년 남서울산업대학교가 개교했다.
1998년 남서울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산업대학 지위는 유지했다.
2011년 일반대학으로 전환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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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이 2023년 12월28일 학교법인 성암학원 성암빌딩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남서울대>
개교 30주년을 맞았던 2024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리더십 함양에 힘을 쏟는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특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세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재식은 다섯 영역에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재식의 교육철학은 ‘3액·3안·3성·3력·3덕’이라는 다섯 영역의 역량을 골고루 갖춘 인재 양성으로 요약된다. 오삼교육론으로 일컫는다.
3액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3대 액체인 피(열정)와 땀(노력), 눈물(정성)을 삶의 기본자세로 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3안은 사람이 갖춰야 할 육안·지안·영안을, 3성은 3가지 성품인 인성·지성·영성(3성)을 말한다. 여기에 3가지 힘인 체력·지력·영력과 3가지 덕인 지·덕·애를 갖춰야 한다고 이재식은 믿고 있다.
이재식은 남서울대가 오삼교육에 바탕을 두고 혁신을 거듭해 도전과 한계를 뛰어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남서울대가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국내 최초 ‘시니어 기숙형 대학’을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이를 국내 대학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델이 되는 데 힘을 줄 필요가 있다. 대학에서는 특성화 모델의 성패가 향후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유일한 길로 평가된다.
부총장의 요양병원장 겸임에 대한 논란을 조속히 마무리해 교직원과 대학, 지역민들과의 신뢰관계를 돈독히 할 필요가 있다.
◆ 평가▲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가 2024년 4월23일 남서울대 개교 3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한 내외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서울대>
이재식은 한글을 못 읽던 늦깎이 학생들을 위해 1959년 천막야학을 열면서 교육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재식은 자신도 찹쌀떡을 팔아 학비를 충당하는 고학생이었다. 그는 “늦깎이 제자들이 글에 눈을 떠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은 다른 무엇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소외층의 교육의지를 붇돋고자 하는 건 이같은 경험의 소산이었다.
야학 운영은 이재식이 1968년 2월 서울에 검정고시 전문학원인 수도학원을 설립하는 계기가 됐다.
수도학원을 시작으로 수도어학학원·진형중고등학교·남서울실용전문학교·남서울평생교육원·성암문해교육연구소 등 오삼교육공동체를 세웠다.
이재식의 오삼교육공동체를 초석으로 설립된 남서울대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얻었다.
남서울대는 근로자들에게 배움의 길을 마련해주고자 했던 신념에서 세운 남서울산업대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출발은 산업대였다. 중등교육(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머무르지 않고 고등교육(대학 이상의 교육과정)까지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산업체 근로자들과 이미 성인이 된 시민들의 대학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길을 터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대로서 오랜 기간 축적했던 산업계 근로자 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는 일반대로 전환된 뒤 에도 산업계와 연계한 산학협력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대학이 산업계 요구에 민감하고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2000년대 들어서 산학협력은 대학의 가장 중요한 성장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숙성된 성인교육 체계는 학생정원 부족에 따라 평생교육과 성인교육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체계화되고 고도화되는 기회를 맞았다.
이재식은 부인 공정자 남서울대 명예총장이 2023년 별세하면서 교육사업을 처음부터 함께 일궈온 동반자를 잃었다. 2023년 말 성암학원 성암빌딩 기공식에서 고 공정자 명예총장의 기여를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는 등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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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서울대 전경 <남서울대>
남서울대 부총장의 겸직 논란이 불거졌다. 부총장이 서울서 요양병원의 대표로 등기하면서 학교 구성원 일부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남서울대는 교수창업의 일환으로 문제가 없다고 봤다. 남서울대 부총장은 대학 설립자인 이재식의 장남이다.
2024년 5월30일 대전일보에 따르면 이윤석 남서울대 부총장이 2023년 3월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개원한 요양병원의 대표로 등기를 마쳤다. 병원 건물은 등기부등본상 5층 규모로 이윤석 부총장의 형제들과 공동 소유하고 있다.
이를 두고 남서울대의 교수 일부는 불법 겸직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윤석 부총장은 대외부총장직을 맡고 있다.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남서울대의 인사규정에 따르면 교원은 다른 기관의 전임직을 겸할 수 없다. 다만, 타 기관의 전임이 아닌 직의 위촉을 받은 경우, 국가기관의 특별한 요청이 있는 경우, 실험실 창업으로 인한 벤처기업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 사기업체의 사외이사 등은 총장의 허가를 받아 겸직할 수 있다. 기업의 대표가 남서울대 교원으로 임용되려면 대표직을 사퇴해야만 한다.
전국교수노조 남서울대지회(이하 교수노조) 관계자는 “대학과 요양병원 양쪽에서 금전적 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은 실정법 위반으로 보인다”며 “부총장은 대학 설립자의 아들이기 때문에 총장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서울대는 교수 창업의 일환으로 법적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남서울대 관계자는 “해당 요양병원은 영리목적이 아니라 학생 실습 등과 관련이 있다”며 “보건행정학과, 간호학과, 노인복지학과 등이 실습을 나가야 하는데 장소를 구하기 어렵다. 학생 실습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수노조는 요양병원을 벤처창업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맞섰다. 앞서 노조 관계자는 “지금 그곳은 협력병원도 아니다”며 “산학협력단에서 창업 실습으로 요양병원을 개원하는 곳은 없다”고 했다.
이 사안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학교 교원은 국가공무원법, 국가공무원복무규정을 준용한다”며 “불명예스러운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학교의 장이 허락을 받아 겸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5조에서는 ‘스스로 경영해 영리를 추구함이 뚜렷한 업무’ 등의 겸직은 금하고 있다. 다만, 제25조의 영리 업무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다른 직무, 담당 직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 등은 기관의 장 허가를 받으면 겸직이 가능하다.
△무단 불법 용도 변경·시설물 설치 적발 ‘논란’
남서울대가 학생식당의 일부 시설물을 무단 용도 변경하고 방화구획을 위반하는 등 불법행위로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식당내 일부 푸드코트의 불법 구조변경 사실을 모른 채 임대계약한 임차인들이 영업을 못하는 2차 피해가 발생했고, 학생들도 원하는 음식을 구매하지 못해 불만이 나왔다.
2023년 4월26일 프라임경제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된 현장은 남서울대 6동 학생식당으로, 철근콘크리리트 구조에 슬라브 지붕형태인 이곳 학생식당은 연면적 1200㎡에 달한다. 남서울대는 학생식당내 푸드코트를 제너시스에프앤비에 위탁해 운영했다.
3층 건물의 학생식당은 위탁업체가 2022년 말 1·2층 일부를 무단으로 구조변경해 공간 재배치를 한 뒤 일부 푸드코트를 임대 분양했다. 일부 푸드코트는 공간을 설계대로 하지 않고 더 넓힌 사실이 확인됐다.
재단장한 공간 일부를 무단으로 구조변경한 사실을 모른 채 임대 분양받았던 입주상인들은 뒤늦게 불법 구조변경이 확인되며 행정당국으로부터 원상복구 명령을 받게 되자 ‘사기분양’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분양계약자들은 영업을 일시적으로 하지 못해 피해를 호소했다.
원상복구 명령을 받은 푸드코트 모 입주상인은 “임대분양받을 때 적법하게 지어진 것으로 알고 계약했는데 이게 왠 날벼락이냐”면서 “이는 사기분양이나 다름없다. 피해 배상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학생들도 그동안 이용해 오던 일부 푸드코트를 갑자기 이용할 수 없게 되자 불만을 토로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남서울대 6동 학생식당의 무단용도 변경과 방화구획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1차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으며 이행하지 않을 시엔 2차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그같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남서울대는 학교 시설물과 재산 관리 감독에 문제점이 노출됐다는 비난을 샀다.
남서울대 관계자는 “학생식당은 민간업체인 제너시스에프앤비에 수탁해 관리해 오다보니 불법구조변경과 방화구획 위반사실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었다”고 해명했다.
식당 위탁운영업체인 제너시스에프앤비 측은 “구조변경 과정에서 공사업자가 실수한 것 같다”며 “입주상인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협의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교직원 가운데 임원 친인척 가장 많아
남서울대가 사학법인 임원의 친인척이 교직원으로 가장 많이 근무하는 대학으로 지목됐다.
대학교육연구소는 2022년 11월 현재 전국 사립대학교와 사립 전문대학교 277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남서울대가 교직원 가운데 임원의 친인척이 12명에 이르러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서울대는 전체 4년제 사립대와 사립전문대를 통틀어 이런 사례가 가장 많았다. 송원대학교가 1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많은 대학은 9명이 근무하는 한서대학교였다.
이 밖에도 동덕여자대학교가 8명, 건양대학교와 인제대학교가 각 7명이었다.
연구소는 조사 대학 277곳 중 임원의 친인척 정보를 공시한 169곳 가운데 66.3%가 인원의 친인척을 교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여자대학교의 법인인 송강학원을 비롯 덕성여자대학교 법인 덕성학원, 한서대학교 법인 함주학원, 대구한의대학교 법인 제한학원, 영산대학교 법인 성심학원 등 일부 대학 법인은 친인척 교직원을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2022년 3월부터 사립학교법 제72조3항에 따라 사립대는 학교법인 임원과 친족관계인 교수와 직원을 대학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하도록 돼 있다.
이를 위반해 공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공개한 경우엔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사학법인 임원 친인척 교직원 공개제도는 사립학교의 부정과 비리를 구조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도입됐다.
△눈속임 견적서만 받고 사전 내정업체와 계약
2018년 7~8월 교육부가 실시한 남서울대의 법인 성암학원과 남서울대에 대한 종합감사에선 눈속임 계약과 임의 수의계약 사실이 확인됐다.
학교기숙사인 엘림생활관 건립 공사는 일반입찰경쟁 대상임에도 4억5천만 원 상당의 용역계약을 임의로 수의계약했다.
경쟁입찰을 한 것처럼 눈속임을 하기 위해 3개 업체로부터 견적서를 받은 다음 미리 내정한 업체와 5억6천여만 원의 계약을 맺었다가 들통이 났다.
남서울대는 또 보직자 50여 명이 업무와 무관하게 사적으로 사용한 행정활동지원비 1억여 원을 회계 처리해 주는 등 교비에 손해를 입혔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각각의 관계자 1명씩 총 2명에 대한 중징계를 대학에 요구하고 8명에 경징계, 25명에 경고, 16명에 주의처분을 내렸으며 4명에게 문책을 통보했다.
남서울대 법인은 출연재산 수익으로 골프장 주주회원권을 매입해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편입하고도 활용하지 않아 증여세 78여만 원을 법인회계에서 처리한 사실이 확인됐다.
교육용토지 매매 대금 착오 지급액 4300만 원에 대해 재판부가 착오를 확인해 줬음에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전 소유자로부터 환수조치하지 않아 역시 교비에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학사과정에도 문제가 지적됐다.
학교교과운영위원회와 교육과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도 않은 비교과과목 2개에 대해 학생들에게 졸업조건으로 요구해 178명으로부터 1400여만 원을 등록금과 별도로 징수한 사실이 적발됐다.
현장실습 지도교수 50여 명은 학생 500여 명의 현장실습에 대해 순회지도를 하지 않고 방관하기도 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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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왼쪽)이 2014년 3월1일 제1회 삼일절 대한민국 무궁화 평화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서울대>
1989년 한국학원총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1993년 성암학원를 설립하고 이사장이 됐다.
1993년 남서울산업대학교(남서울대)를 설립했다.
2005년 한국대학법인협의회 부회장을 맡았다.
◆ 학력
전북 남원중학교를 나왔다.
남원 용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나왔다.
◆ 가족관계
1967년 정읍여자고등학교 교사였던 고 공정자 남서울대 명예총장과 결혼했다.
공 명예총장은 2023년 5월 83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부인이자 남서울대 등 교육사업을 함께 이끌어온 동반자였다. 공 명예총장은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제3~6대 남서울대 총장을 지냈다.
두 사람 사이에 2남1녀가 있다.
이윤석 남서울대 부총장이 장남이다. 차남인 이형석씨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딸 이희승씨는 사회복지 시설을 운영한다.
◆ 상훈
2004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2014년 대한민국 무궁화평화대상을 받았다.
2019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 기타
이재식의 호는 성암으로 전북 장수군에 있는 고향 성암마을에서 가져왔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의 원로장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걸어온 길 가야할 길’, ‘이재식 박사의 실천교육’, ‘오삼교육론’ 등이 있다.
1998년 우즈베키스탄 국립타시켄트공과대학교에서 명예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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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가운데)이 2010년 2월11일 탤런트 채시라씨의 부친 채영석씨(왼쪽)가 남서울대 운동건강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서울대>
“(남서울대는)그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왔으며, 여기에 멈추지 않고 창조적인 대학,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학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 앞으로 우리 대학은 21세기의 정보화 사회를 적극적으로 이끌어가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인류 사랑을 실천하는 대학으로 유능한 주역이 되겠다.” (2025/03/01, 남서울대 홈페이지 이사장 인사말에서)
“건강한 정신과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자신의 능력을 크게 발전시키길 바란다. 앞으로 시련이 닥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헤쳐 나아가길 바란다.” (2025/02/06, 2024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오늘 남서울대학교 개교 30주년의 영광은 우리 모두의 명예이자 자랑이다.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떠한 사회 변화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하고 자랑스러운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2024/04/23, 개교 30주년 기념 예배에서)
“오늘 기공식은 남서울교육재단 55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남서울대학교 개교 30주년을 앞둔 아주 뜻깊은 날이다. 성암빌딩이 남서울대 발전의 주춧돌이 되어 앞으로 최고의 대학으로 승화되길 바란다. 아울러 대학의 발전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 (2023/12/29, 성암빌딩 기공식 인사말에서)
“대학의 미래에 관해 모두가 걱정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정원을 채우는 과정에서부터 대학경영 전반에 위기가 커지고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남서울대는 모든 분야에서 교육 혁신에 적극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바꿔주시기 바란다.” (2021/12/31, 2021년 송년사 중에서)
“반세기를 지나는 동안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이 수없이 많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오늘이 있게 됐음은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성실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글로벌 인재 양성과 우수한 교육 및 연구 환경 조성,대학의 사회봉사 등에 힘써 대학 발전에 헌신하겠다.” (2019/04/30, 2019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에 선정된 후)
“1994년 처음 대학을 설립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오직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기독정신을 바탕으로 지·덕·애를 함양해 민족문화창달과 인류평화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진해왔다. 지난 25년간 남서울대의 발전에 함께 힘써온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 (2019/04/25, 개교 25주년 기념예배 기념사 중에서)
“일제 식민과 6.25를 겪은 세대다. 힘없는 나라의 설움을 온몸으로 느꼈다. 나라의 힘을 길러 업신여김 당하지 않는 국민이 되는 길을 생각했고 그것이 교육이라 확신했다. 나라와 민족의 장래는 철학 있는 교육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달려있다. 교수·교사들이 소신껏 연구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 (2004/03/19, 한국대학신문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