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이은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 주가 장중 6%대 강세, 최고가 새로 쓰며 시가총액 30조 돌파

▲ 3일 장중 하나금융지주 시가총액이 30조 원을 넘어섰다.


3일 오후 12시42분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6.29%(6500원) 오른 10만98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하나금융 주가는 10만58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11만7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도 새로 썼다.

현재 시가총액은 30조5323억 원이다. 하나금융 시총이 3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다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더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1월30일 콘퍼런스콜에서 2025년 순이익 4조 클럽 진입과 함께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366원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기 위한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전날에도 주가가 3.2% 오르며 단단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5.26% 급락했다.

실적발표 이후 증권가 목표주가도 높아지고 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천 원에서 14만 원으로 높였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2025년 연결 순이익이 처음으로 4조 원을 웃돌았고 현금배당 확대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며 “감액배당도 도입할 예정으로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도 각각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4만3천 원, 12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