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루스첨단소재의 캐나다 퀘벡 공장. <솔루스첨단소재>
이를 통해 기존 전기차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헝가리 공장을 거점으로 유럽 배터리셀 제조사에 에너지저장장치용 전지박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북미 기업들과도 공급을 협의 중이다.
내년에는 에너지저장장치용 전지박을 3500~4000톤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지박 사업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의 비중은 현재 5%에서 2026년 20% 안팎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지역별 에너지저장장치용 전지박 비중은 북미가 90%, 유럽이 10%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현재 회사는 캐나다 퀘벡주에 전지박 공장을 건립 중으로, 2026년 완공 예정이다. 퀘벡 공장은 북미에서 유일하게 에너지저장장치용 전지박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거점이다.
회사 측은 "경기나 정책 변화 등에 영향을 받는 전기차 시장과 달리 ESS는 인프라 중심의 시장으로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