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 토탈복지솔루션 계열사 현대이지웰이 모바일 쿠폰 발급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이지웰은 3일 금융위원회에서 전자금융업 등록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이지웰 전자금융업 등록 허가, 모바일 쿠폰과 상품권 발급 가능해져

▲ 현대이지웰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자금융업 등록을 허가받았다. <현대이지웰>


전자금융업이란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나 상품권, 간편결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발급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전자금융업에 등록하려면 자본 규모나 부채비율 등 재무 건전성과 정보보안 역량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택적 복지 시장에서 전자금융업에 등록한 회사는 현대이지웰이 처음이다. 현대이지웰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2700곳에 소속된 임직원 340만 명에게 맞춤형 복지 제도와 복지몰을 운영하는 선택적 복지 시장 1위 기업이다.

현대이지웰은 이번 전자금융업 등록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기존 복지 콘텐츠에 이용 편의성이 높아진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앞으로 현대백화점그룹 주요 계열사들과 손잡고 e쿠폰, 모바일 상품권 등의 신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이지웰은 “이번 전자금융업 등록으로 복지 포인트 기반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현대이지웰만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