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제3회 공급망 박람회(CISCE)장에서 7월16일 방문객들이 테슬라 모델3 신형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전기차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배터리가 실린다.
8일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전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LG에너지솔루현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3 신형 차량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공업정보화부(MIIT)에 따르면 모델명 ‘TSL7000BEVBR1’으로 등록한 해당 차량은 완충시 830㎞를 주행할 수 있다.
기존 차량보다 77㎞ 더 늘어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니켈과 코발트 기반의 삼원계(NCM) 배터리를 탑재하며 에너지 밀도는 ㎏당 175와트시(Wh)이다.
CNEV포스트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 중인 모델3 롱레인지(753㎞)를 제치고 테슬라 역사상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기존 중국산 모델3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모델에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썼다. 후륜구동 모델은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했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Y 6인승 차량에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넣는다.
중국의 자동차 주행거리 측정 방식(CLTC) 기준으로 751㎞를 달릴 수 있으며 올 가을 출시 예정이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