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했다.

케이스탯리서치가 2일 발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잘하고 있다’ 40.3%, ‘잘못하고 있다’는 51.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9%였다.
 
[케이스탯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40.3%, 20대 지지율은 28.0%로 낮아

▲ 케이스탯리처시가 2일 발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3%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육·해·공·해병대 등 군 지휘관으로부터 대비태세를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두 달 전(10월14~15일) 조사보다 10.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70대 이상(67.8%), 60대(59.9%), 50대(35.3%), 30대(31.3%), 20대(28.0%), 40대(26.0%) 순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33.0%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70.0%인 반면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17.5%에 그쳤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8%, 더불어민주당 30.7%로 조사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안이다. 10월 조사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4%포인트, 민주당은 5.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하락과 함께 무당층은 10월 19.4%에서 28.1%로 늘어났다.

정의당은 3.9%였다.

이번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 의뢰로 지난 12월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