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3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와 오픈AI 협력 발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마이크론 실적 등으로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반도체’를 제시했다.
 
엔비디아·오픈AI 협력에 반도체주 부각, 하나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피에스케이 주목"

▲ 23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반도체'를 제시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피에스케이, 심텍, 테크윙,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홀딩스, 코미코 등을 꼽았다.

엔비디아는 전날(현지시각) 오픈AI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최대 1천억 달러(140조 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엔비디아는는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해 오픈AI 모델을 학습·배포할 수 있는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나증권은 “반도체 업황은 2026년 상당한 수요·공급 불일치가 발생해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AI 서버와 모바일 D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올해 4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이 9% 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론 역시 좋은 성적을 거뒀으리란 관측이다.

하나증권은 “마이크론이 회계연도 기준 올해 4분기 매출 111억6500만 달러, 주당순이익2.82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