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그룹, 서울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위치도. < BS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BS그룹이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에 대규모 주거단지를 공급한다.

BS그룹은 한국전력공사의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뽑혔다고 23일 밝혔다.

이 부지는 서울 성동구 마장동 765-1번지 일대 토지 3만9567㎡다.

BS그룹은 2023년 준공한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을 추진한 보성산업개발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개 입찰에 참여했고 5055억 원의 낙찰가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부지는 서울 성동구 핵심 입지로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장역에서 도보 2분거리에 있고 경의중앙, 2호선, 5호선이 지나는 왕십리역도 가까운 ‘더블 역세권’으로 평가된다.

또 마장동 일대는 서울 동북권 핵심 개발 후보지로 여겨지며 주변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최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는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향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이 계획되고 있다. BS그룹은 2026년 대규모 주거단지를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BS그룹 관계자는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사업이 서울 동북권의 주거·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발전과 미래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장동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