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연체율도 악화했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전업카드사 8곳의 합산 순이익은 1조225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상반기 순이익 1조4990억 원보다 18.3% 줄었다.
총수익은 증가했으나 총수익 가운데 가맹점수수료수익은 감소했다. 또한 대손비용과 이자비용이 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
카드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595조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7% 증가했다.
카드사들의 건전성도 악화했다.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76%로 나타났다. 2024년 말 1.65%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월 말 기준 1.30%다. 2024년 말 1.16%와 비교해 0.14%포인트 상승했다.
할부금융사, 리스사, 신기술금융사 등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은 상반기 순이익으로 1조7829억 원을 거뒀다.
2024년 상반기 순이익 1조5564억 원보다 14.5% 늘었다.
리스·렌탈·할부 수익과 유가증권 관련 수익, 신기술금융 수익이 모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반기 건전성 악화 지속가능성에 대비해 자산건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적극적 부실채권 감축과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전업카드사 8곳의 합산 순이익은 1조2251억 원으로 집계됐다.

▲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이 1년 전보다 18.3% 줄어든 순이익을 냈다. <연합뉴스>
2024년 상반기 순이익 1조4990억 원보다 18.3% 줄었다.
총수익은 증가했으나 총수익 가운데 가맹점수수료수익은 감소했다. 또한 대손비용과 이자비용이 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
카드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595조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7% 증가했다.
카드사들의 건전성도 악화했다.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76%로 나타났다. 2024년 말 1.65%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월 말 기준 1.30%다. 2024년 말 1.16%와 비교해 0.14%포인트 상승했다.
할부금융사, 리스사, 신기술금융사 등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은 상반기 순이익으로 1조7829억 원을 거뒀다.
2024년 상반기 순이익 1조5564억 원보다 14.5% 늘었다.
리스·렌탈·할부 수익과 유가증권 관련 수익, 신기술금융 수익이 모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반기 건전성 악화 지속가능성에 대비해 자산건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적극적 부실채권 감축과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