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5% 감소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7486억 원, 영업이익 1425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4.9% 줄었다.
▲ 두산에너빌리티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5% 줄었다. |
두산밥캣과 두산에너빌리티 매출 감소 영향에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에너빌리티 부문은 1분기 매출 1조5756억 원, 영업손실 14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3% 줄고 영업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과거 대형 석탄과 W수력 프로젝트 종료와 정산에서 발생한 비용 선투입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수주는 1조720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73.8% 급증했다. 수주잔고도 16조1492억 원으로 지난해 3월말과 비교해 6.5%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2분기부터는 에너빌리티의 고수익 및 기자재 매출 증가로 개선이 예상된다”며 “순이익도 하반기로 갈수록 규모가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