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이재명 정부 일주일 '원전 수출' 분위기 반전, 기대감 커지는 한전·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뒤 일주일이 지나면서 에너지정책을 포함한 주요 국정 운영의 방향에 윤곽이 잡히고 있다.특히 원전 수출과 관련해서는 업계의 기존 우려와 달리 이 대통령의 긍정적 행보가 이어지면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같은 공기업뿐 아니라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원전 수출에 핵심 역할을 하는 민관 기업들의..

지드래곤, 하이볼 신제품 론칭 행사서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 위해 기부

가수 지드래곤씨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신제품을 선보이며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기부했다.엔터테인먼트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13일 지드래곤씨가 자신이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재단에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8억8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기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에서 이뤄졌다. 기부금은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돕는 데 사용된다.행사에서는 지드래곤씨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꾸며진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의 세 번째 버전이 공개됐다.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지드래곤씨의 패션 브랜드인 '피스마이너스원'과 주류 제조사 부루구루가 협업해 제작했으며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유통한다. 4월9일 '블랙 하이볼'과 5월27일 '레드 하이볼'이 출시됐다.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이사&midd

왓챠 감사보고서 '의견거절' 받아, "전환사채 연장계약 체결되지 않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왓챠가 전환사채(CB) 만기 연장 합의에 실패하면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 통보를 받았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왓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2024년 영업수익(매출)은 338억4446만 원이다. 2023년 430억4833만 원보다 21.4% 줄었다.영업손실은 18억4566만 원, 순손실은 82억9560만 원으로 집계됐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유동부채는 유동자산보다 907억 원이 많았다. 유동부채는 만기가 1년 이내 도래해 상환해야 하는 부채를 의미한다.이에 회계감사를 맡은 신한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결정했다.신한회계법인 측은 감사보고서에 "2024년 11월에 전환사채 490억 원에 대한 만기가 도래했으나 감사보고서일 현재까지 원리금이 상환되지 않았다"며 "이 전환사채의 연장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고 적었다.이어 "이러한 상황은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의 존속능력에 대해 유의적 의문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왓챠는 2021년 주요 벤처캐피털과 개인투자자로부터 490억 원 규모 전환사채 투자를 유치했다. 기한 내 투자자

코웨이 23L 대용량 인버터 제습기 출시, "장마철 대비"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대용량 제습기 신제품을 선보인다.코웨이는 13일 강력한 제습 속도와 용량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인버터 제습기 23L'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신제품의 제습량은 하루 최대 23L로 코웨이 제습기 가운데 가장 높은 일 제습량을 갖췄다. 쾌적 습도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이며 물통 용량은 6.1L다.인버터 제습기 23L는 △자동 모드 △저소음 모드 △터보 모드 △의류건조 모드 등 제습 모드 4가지를 제공하며 신발이나 옷장 내부를 말릴 수 있는 집중 건조 키트도 별도로 판매한다.코웨이에 따르면 신제품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제습 효율은 높이고 전력 소모는 줄인 것이 특징이다.컴프레서는 습기 제거를 위해 냉매를 압축시키는 부품이다.코웨이는 "이번 신제품은 다가오는 장마철에도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고객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스타필드빌리지·커넥트현대·롯데타임빌라스, 오프라인 신개념 쇼핑몰 경쟁 막 오르다

온라인 이커머스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 위상이 약화한 가운데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 신개념 쇼핑몰의 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의 복합쇼핑몰 출점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소비자들로서는 한층 다양한 쇼핑 경험을 즐길 기회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13일 스타필드 운영사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이르면 10월 경기 파주에 '스타필드빌리지' 1호점인 '힐스테이트더운정'의 문을 연다.스타필드빌리지는 규모가 작은 상권에서도 선보일 수 있는 커뮤니티형 쇼핑몰로 기획됐다.기존 스타필드는 대규모 공간을 확보하고 도심 외곽에서 가족 단위 고객을 유치했다. 반면 스타필드빌리지는 기존의 4분의1 수준인 3만3천㎡(1만 평) 안팎의 부지에 인근의 도보 이용 고객을 겨냥한 지역 밀착형 상업시설로 꾸며진다.스타필드빌리지는 1호점에 이어 진주복합터미널과 서울 가양동 CJ공장 부지 입점을 확정지은 상태다.회사는 2033년까지 스타필드빌리지를 30개까지 늘릴 계획을 세웠다. 2013년 말 설립된 신세계프라퍼

LH 남양주왕숙 3기 신도시에 '카카오' 유치, 일자리 2500개 창출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에 카카오를 유치해 도시 자족성을 높였다.LH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남양주시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내 '카카오 디지털허브(가칭)' 투자 및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이한준 LH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카카오 디지털허브'는 약 6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양주 왕숙지구 산업용지4만3천㎡ 부지에연면적 9만2천㎡ 규모로 건립된다.인공지능(AI) 미래산업 대응을 목적으로 하며 2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됐다.LH는 협약을 통해 입주기업 대상지 및 기반 시설 조성을 적기 추진하고 사전 준비를 거쳐 관련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LH는 이번 카카오 디지털허브 유치에 앞서 지난해

보령 영입 임원 김성진 박윤식 주식보상 규모 차이나는 이유, 제약보다 우주사업에 방점

보령이 올해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도입한 제한조건부주식보상(RSA)의 첫 주인공은 김성진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박윤식 파마(Pharma)사업총괄 부사장이 됐다.김정균 보령 대표는 제약 사업을 수익 기반 '핵심' 사업으로, 우주사업을 미래를 위한 '전략' 사업으로 본다. 이에 회사의 장기 비전과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두 임원에게 '오너십'을 부여했다.하지만 실질적 수익을 내는 제약 부문을 총괄하는 박 부사장보다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우주 등 신사업을 담당하는 김 CSO에게 3배 넘는 규모의 주식이 돌아가며 회사의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줬다.13일 보령 안팎을 종합하면 김정균 대표는 올해부터 회사와 경영진들의 이해관계를 일치키 위한 방안으로 스톡옵션 대신 RSA를 도입했다.보령은 12일 자사주 51만7572주(44억 원 규모)를 김성진 CSO와 박윤식 부사장에게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2월 이사회에서 102억 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 주 소각을 결의하면서 남긴 일부를 활용한 것이다.&nbs

컴투스 '서머너즈 워: 러쉬',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등극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신작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가 신규 소환수 '아르타미엘' 업데이트로 호평 받으며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다.13일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 러쉬'는 첫 신규 레전드 소환수 업데이트 직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 전체 인기 게임 1위, 이튿날 지난 1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2위에 올랐다.글로벌 매출 순위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 RPG 부문에서 프랑스 2위, 독일 6위를 포함해 6개 지역에서 최고 TOP 5, 16개 지역 TOP 10에 기록했고, 애플 앱스토어 RPG 부문에서도 프랑스, 벨기에,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9개 지역 TOP 5, 14개 지역 TOP 10을 도달하며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컴투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서머너즈 워: 러쉬'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고퀄리티 방치형 RPG다. 원작의 매력적인 소환수와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방치형 콘텐츠의 편리함과 타워 디펜스의 전략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게임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결정, 사업과 투자 기능 나눠 전문성 강화

파마리서치가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 담당 회사와 에스테틱 사업 담당 회사로 나눠진다.파마리서치는 투자를 담당하는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와 기존 에스테틱 사업을 할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로 인적분할한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분할 비율은 파마리서치홀딩스 0.7427944, 파마리서치 0.2572056이다.분할 후 총자산은 각각 5802억 원, 2195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파마리서치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사업과 투자 기능을 분리해 각 부문 전문성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분할 방식은 인적분할로 신주 배정일 기준으로 현재 분할회사의 주주가 가진 주식수에 비례하여 배정비율에 따라 동일한 종류나 내용의 분할신설회사 보통주가 배정된다.다만 1주 미만의 단주에 대해서는 분할신설회사 신주의 재상장 초일의 종가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된다.주주확정 기준일은 9월17일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10월31일이다.이번 인적분할은 10월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장은파 기자

동부건설 940억 금양의 2차전지 시설공사 계약해지, "발주처 공사비 미지급"

동부건설이 발주처의 공사비 미지급을 이유로 2차전지(배터리) 생산시설 공사의 계약을 해지했다.동부건설은 금양이 발주한 '금양 전지 3억셀 토건·유틸리티 프로젝트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고 13일 공시했다.이 사업은 부산 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동부산 이-파크 일반산업단지 A1블럭에 2차전지 생산시설 2개동 등을 짓는 공사를 포함한다.해지금액은 940억 원으로 전체 계약금액 3594억 원 가운데 기성 청구한 금액은 뺀 잔여분이다. 2022년 동부건설 연결기준 매출의 6.43% 규모다.동부건설은 금양이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아 계약을 해지했다. 동부건설은 금양에 계약해지 공문을 송달했고 이날 공문이 도달했다.동부건설은 "도급계약 해지에 관한 법률 검토 뒤 대응할 것"이라며 "계약해지와 관련해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추가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태영건설, 과천 우면산간 도시화고속도로 지하화 공사 실시설계적격자로 뽑혀

태영건설이 수도권 도시화고속도로 지하화 공사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태영건설은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과천 우면산간 도시화고속도로 이설(지하화) 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공문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태영건설의 계약금액은 전체 6105억 원 가운데 지분 35%에 해당하는 2137억 원이다. 2024년 태영건설 연결기준 매출의 7.95% 규모다.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62개월이다.태영건설은 "관련 내용은 계약체결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며 "향후 본계약을 맺을 때 확정된 내용을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건설산업연구원,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세미나 24일 개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세미나를 열고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를 전망한다.건설산업연구원은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진단 및 내수경기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세미나 주제 발표는 △2025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 △건설산업 회복과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과제 △2025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 진단 및 경기 활성화 전략 등의 세 가지로 이뤄진진다.주제 발표가 끝나면 이복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를 중심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건설산업연구원은 기존 하반기 건설 및 부동산 시장 진단과 전망에서 나아가 새정부 들어 더욱 중요성이 커진 건설산업 회복과 경기 활성화 과제를 함께 도출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세미나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행사 당일 건설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자료도 내려받을 수 있다. 김환 기자

AMD 인공지능 반도체 엔비디아 점유율 추격 어려워, "성장여력은 충분" 평가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 반도체가 앞으로도 엔비디아와 큰 폭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그러나 전체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AMD의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13일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보고서를 인용해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해당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8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빅테크 기업의 맞춤형 설계 반도체는 10~15% 정도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AMD가 앞으로도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와 큰 폭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성장세를 고려한다면 3~4%의 점유율만 차지해도 4천억 달러(약 547조 원)에 이르는 매출을 거둘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AMD가 인공지능 반도체 사업에서 충분한 성장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 최초 입주민 전용 영화관·컨시어지 서비스 '어나드 범어', 포스코이앤씨 30일 청약 시작

옛 대구 MBC 부지에 들어서는 '어나드 범어'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포스코이앤씨는 13일 대구에서 '어나드 범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어나드 범어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옛 대구 MBC 부지)에 들어서는 지상 33층, 5개 동 규모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복합단지다.아파트는 이 가운데 4개 동으로 △136㎡ 93가구 △139㎡ 30가구 △153㎡ 211가구 △156㎡ 255가구 △160㎡ 2가구 △168㎡ 5가구 △170㎡ 5가구 △226㎡ 1가구 △244㎡ 2가구등으로 모든 가구가 대구에서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오는 6월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1일 1순위, 7월2일 2순위 등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7월8일 발표되며 정당계약기간은 7월21일부터 23일까지다.포스코이앤씨는 '어나드 범어'가 대구 부촌으로 꼽히는 수성구 범어동에서도 1번지 입지란 상징성과 함께 근처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고 평가했다.단지 근처에는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 등이 있어 대구시내 외 이동도 편

CJCGV 자회사 CJ4D플렉스, 5월 북미에서 역대 최고 실적 달성

CJ4D플렉스가 기술특별관 4DX·스크린X로 북미에서 선전하고 있다.CJCGV의 자회사 CJ4D플렉스는 5월 한 달 동안 북미 지역에서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극장 매출) 성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4DX의 5월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는 940만 달러(약 129억 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했다.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의 4DX 형식이 북미 지역에서 흥행한 가운데 '릴로&스티치'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도 4DX 객석율 평균 45% 이상을 기록했다.스크린X의 5월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는 460만 달러(약 63억 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스크린X는 북미에서 220만 달러(약 30억 원)를 거둬들이며 올해 북미 스크린X 형식 개봉작 가운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방준식 CJ4D플렉스 대표이사는 "관객들이 특별관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경험하는 영화'를 더욱 선호하며 글로벌에서도 스크린X와 4DX의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솔 기

오픈AI 챗GPT 16시간 서비스 장애에 사과, "7월 유료 이용자에 보상"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챗GPT 이용 장애와 관련해 유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7월 초까지 보상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앞서 10일 오후 3시36분부터 11일 오전 7시까지 약 16시간 동안 챗GPT 서비스가 중단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했다.회사 측은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상황에서 챗GPT 및 API 서비스에서 일시적으로 오류가 증가하면서 서버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어졌다고 설명했다.오픈AI 측은 이날 이용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는 영향을 받은 서버들을 확인한 뒤 정상적으로 복구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오픈AI 측은 "유료 이용자인 경우 7월 초까지 보상과 관련한 추가 안내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

반도건설 자체 위험성평가 대회 개최, 우수 사례에 포상 지급

반도건설이 협력사와의 상생과 안전경영 실천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반도건설은 13일 자체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선발대회 및 협력사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반도건설은 최근 시공 중인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자체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전사적 위험성평가 수준 향상과 효율적 재해예방을 목표로 대회를 실시했다고 반도건설은 설명했다.이번 경연대회는 5월까지 우수사례를 서면으로 접수한 뒤 대표와 임원, 각 현장 소장과 공종별 담당자를 심사자로 배정해 1차 심사를 진행했다.본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최우수 현장 1개소, 우수 현장 2개소 등 3개소에는 자체 포상을 지급했다. 대회에서 입선한 현장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도 참가한다.이외에도 반도건설은 혹서기를 앞두고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협력업체 간담회를 실시했다.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혹서기가 찾아오면 건강과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반도건설 임직원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는 협력사까지 함께 하는 상생·안전경영 실천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KCC건설 김포 '오퍼스 한강 스위첸' 6월 분양,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KCC건설이 경기 김포시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 분양에 나선다.KCC건설은 6월 경기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588-11번지 일대 오퍼스 한강 스위첸을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모두 10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전용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84㎡가 933가구, 전용면적 99㎡가 96가구로 모두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다.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수도권 택지개발 사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한강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단지가 위치한 한강시네폴리스 일반 산업단지와 다르게 주거시설용지를 포함해 미디어 특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조560억 원 규모로 산업시설 이외에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및 중학교, 체육공원,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정됐다.단지에서 한강시네폴리스 IC, 김포한강로, 자유로, 올림픽도로, 수도권 제1순환도로로 접근이 용이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선이 현재 예

일론 머스크 xAI 기업가치 '1130억 달러' 인정받아, 외부 투자사 지분 매입 전 평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높은 기업가치를 재차 인정받았다.뉴욕타임스는 13일 자체 입수한 내부 문서를 인용해 "24곳에 이르는 벤처캐피털 기업 및 투자자들이 xAI 지분을 매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외부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xAI 지분 규모는 2억5천만 달러(약 3422억 원) 규모로 파악됐다.아크인베스트먼트와 세콰이어캐피털, TPG와 피델리티 등 투자기관이 공개매수 방식으로 테슬라 전현직 직원 또는 다른 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을 사들인다.뉴욕타임스가 확인한 문서를 보면 이 가운데 피델리티는 2천만 달러(약 274억 원) 규모 지분을 사들이기로 하며 xAI 기업가치를 1130억 달러(약 155조 원)로 책정했다.이번에 외부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지분은 xAI가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그러나 xAI가 실제로 시장에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xAI는 6월 초부터 자체적으로 기업가치를

건보공단 담배 소송 항소심 판결 앞둬, 정기석 흡연 따른 재정누수 줄일 기반 만들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 주요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담배소송) 항소심의 법원 판결을 앞두고 국내외 주요 단체의 지지에 힘을 얻고 있다.40여 년의 경력의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담배소송 1심 패소를 딛고 이번 항소심에서 한발 전진한 판결을 받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13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담배소송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담배 소비자들의 지지 연대를 이끌어내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건보공단이 지난 11~12일 개최한 '2025년 국민건강보험 글로벌 포럼'에서 벤 맥그래디 세계보건기구(WHO) 건강증진부 공중보건법 및 정책 부문 책임자는 기조연설을 통해"국제 담배 규제 원칙과 회원국의 책무를 강조하며 한국의 담배소송은 이러한 국제적 흐름과 함께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닐 슐루거 미국 뉴욕 의과대학 학장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병률이 25배 높다'는 데이터와 미국 담배소송 승소 사례를 소개하며 "미국 역시 법원이 과학에 기초해 담배회사의 기만적 행위에 책임을 물었다"며

남부발전 직무중심 간부 인사 실시, 'K-프로 직무시스템' 활용 적재적소 배치

한국남부발전이 직무중심의 인사운영을 고도화했다.남부발전은 12일 '2035 경영전략'과 새 정부의 공약을 선도적으로 이행할 목적에서 2직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남부발전은 해당 분야에서의 직무전문성을 고려한 인사운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고유의 'K-프로 직무시스템'을 활용해 적합한 인재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새롭게 만든 탄소중립처에는 △김정호 탄소중립정책실장 △이해구 수소사업개발실장 △전세근 기후환경부장 △장호성 에너지효율혁신부장 등 해당분야의 전문가 4명을 배치했다.남부발전에 따르면 탄소중립처는 새로운 정부의 공약과 연계한 탄소중립 실현 및 실행력 제고를 목표로 신설됐다.이외에도 현장 안전전문가인 이상일 부장을 안전총괄실장으로 보직함으로써 안전관리의 권한과 지위를 높였다. 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승진한 김석훈 부장도 안전보건부장으로 보직해 '안전 최우선' 역량을 확충했다.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새로운 정부의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남부발전의 미래전략 분야의 경쟁력도 확보하겠다"며 "직무중심의 인사운영을 고도화하고 전문역량 확보와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 확대 시행 눈앞, 건설·건자재 업황 반등에 찬물 끼얹을까 촉각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Zero Energy Building) 인증제가 이달 말부터 민간 건축물 및 주택에도 본격적으로 적용된다.건설업계와 건자재업계는 공사비 안정화로 업황 반등에 관한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 확대에 따른 부담 증가 가능성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당초 한 차례 유예됐던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가 민간 건축물에 본격적으로 확대·적용을 앞두고 있다.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는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의 설계를 의무화하는 제도다.구체적으로 고단열재, 고기밀창호, 외부차양 등의 적용을 통한 수동적(패시브) 기술과 고효율설비 및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을 운영하는 능동적(액티브) 기술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인증등급은 1차에너지 총소요량에서 총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율인 에너지 자립률을 기준으로 120% 이상인 ZEB플러스 등급부터 20% 이상 40% 미만인 5등급까지 6개로 나뉜다.오는 30일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는 연면적 1천㎡ 이상 민간 건축물과 30

이재용 최태원, 이재명 만나 "대통령 중심으로 민관 힘 합쳐 경제위기 극복"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민관 공조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에서 "실용적 시장주의라는 국정 철학은 저희 삼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제 위기도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다음 세대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삼성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투자를 늘리고 있고 정통 산업에도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발언을 마치면서 이 대통령의 당선 이후 자서전을 읽었다고 얘기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아 그러셨냐"며 크게 웃었다.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기업인에 보여주신 관심에 경제계도 상당히 기대가 크다"며 &ldqu

쿠팡플레이 2025 시리즈 전 일정·예매 정보 공개, 토트넘·뉴캐슬 초청

쿠팡플레이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정을 공개했다.쿠팡플레이는 1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토트넘이 K리그 대표 선수들과 맞붙는 경기가 성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7월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1차전, 8월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의 2차전으로 구성된다.오픈 트레이닝 일정도 함께 공개됐다. 팀 K리그와 뉴캐슬은 7월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난다. 토트넘은 8월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축구선수 손흥민씨, 양민혁씨 등과 훈련을 진행한다.티켓 예매는 선예매와 일반 예매로 나뉜다. 선예매는 쿠팡플레이 '스포츠 패스' 가입자 전용이다. 1차전은 25일, 2차전은 26일 오후 8시에 각각 열린다. 스포츠 패스 가입자는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일반 예매는 1차전이 27일, 2차전은 7월4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프리미엄 좌석 구매자는 해당 팀의 오픈 트레이닝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오픈 트레이닝만 별도로 관람하고 싶은 팬들을 위해 스포츠 패스 가입자 한정 티켓도 구매할 수 있다.모든 경기 및 오픈 트레이닝 티켓은 쿠팡 와

BBQ, FC바르셀로나 직관 티켓 증정 프로모션 스크린 서울 지하철역 설치

BBQ가 FC바르셀로나 경기 티켓 증정 프로모션을 서울 지하철역에 광고한다.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는 13일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의 티켓 3만 장을 고객들과 나누는 '골드티켓 페스타'의 프로모션 스크린을 서울 지하철역에 설치했다고 밝혔다.'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의 티켓 증정 프로모션은 BBQ가 이번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의 후원에 나서며 함께 기획됐다.기존 BBQ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과 신규 가입 고객들에게 응모권이 제공된다. 치킨을 구매하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이번 프로모션 스크린은 7월4일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잠실역과 강남역, 신도림역, 홍대입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 역사 13곳 안의 스크린도어에 걸린다.BBQ는 "30년 동안 받은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 프로모션 스크린 설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삼성전자 'HBM3E'는 AMD에 'HBM4'는 엔비디아에 공급 집중, 코너 몰린 전영현 반전카드 주목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인증에 난항을 겪으면서 HBM 시장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 부회장은 우선 HBM3E 제품은 AMD 공급에 주력하고, 다른 경쟁사에 비해 공정 기술력에서 앞서 있는 6세대 HBM4 제품의 엔비디아 인증을 올 연말 획득한 뒤 내년 1분기부터 본격 공급함으로써 내년 반전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13일 미국 금융증권사 JP모간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첨단 1c 나노 공정으로 제작한 HBM4의 엔지니어링 샘플 수율이 60%를 넘어섰다.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개발됐는데, 세대를 거듭할수록 선폭이 미세해져 성능과 전력 소비 효율이 높아진다.삼성전자는 HBM 시장에서의 실기를 1c 공정을 적용한 HBM4로 만회하고자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쟁사인 SK하

까탈스러운 여성패션 접수한 에이블리, 강석훈 '셀러 문턱 없애기' 비결 통했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호기롭게 진입했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시장. 여성 패션 플랫폼은 '어렵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전장(戰場)이다. 플랫폼 비교는 기본,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트렌드, 여기에 끝없는 가격 경쟁까지. 구조 자체가 사업자에게 불리하게 짜여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그럼에도 에이블리는 이 판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종합몰도 아닌 단일 패션몰임에도 월간활성이용자수(MAU) 900만 명, 연간 거래액 2조 원을 돌파하며 업계 최상위권에 올라섰다. 그 배경에는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이사가 직접 설계한 '셀러를 데려온' 게 아니라 '셀러를 만들어낸' 독특한 플랫폼 생태계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강석훈 대표가 창업 초기 직접 설계한 셀러 모집 전략이 오늘날 에이블리를 패션 플랫폼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린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강석훈 대표는 에이블리 창업 초기 전통적 유통업체나 브랜드가 아닌 수만~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인플루언서는 상품을 고르고 착용 사진만 올리면 됐고, 상품 등록부터 고객응대, 출고까지의 전 과정을 에이블리가 도맡았다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정치권 시민단체 압박 갈수록 거세져, SK그룹 경영전략회의 논의 주목

SK그룹이 주요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경영전략회의에서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연일 요구하고 있는 'SK텔레콤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그룹은 이번 회의에서 위약금 면제 여부를 논의하더라도, '경영 상 이유로 면제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그룹 전체의 보안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하지만 이달 말 민관합동조사단 최종 조사 결과 발표에서 SK텔레콤의 시스템 관리 상 중대한 과실이나 고의성이 드러날 경우, 위약금 면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SK그룹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한다.경영전략회의는 그룹 차원의 중장기 경영 방향과 핵심 전략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한다.업계는 회의가 그룹 전체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자리인 만큼,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한 대응책과 신뢰 회복 방안이 주요 안건으

마이크론 미국 투자는 HBM 추격 앞당기고 반도체 관세 도입 가능성 높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긴장

마이크론이 미국에 D램을 비롯한 메모리반도체 생산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자급체제 구축 목표에 기여도를 키우려 하고 있다.이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관세 도입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추격을 앞당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12일(현지시각) 마이크론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보면 미국 주요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들은 일제히 메모리반도체 공장 투자 확대를 환영하는 입장을 전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마이크론이 트럼프 정부 지원으로 미국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첨단 반도체 투자를 늘리는 것은 인공지능 생태계 강화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애플과 AMD,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클라우드, 퀄컴 CEO도 일제히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 강화에 기여하는 데 긍정적 평가를 제시했다.마이크론은 미국 반도체 생산공장 및 설비 구축에 1500억 달러(약 206조 원), 연구개발에 500억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5 시즌 1: 한국 vs 일본 개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5 시즌 1: 한국 vs 일본(PUBG MOBILE RIVALS CUP 2025 SEASON 1: KOREA vs JAPAN, 이하 PMRC 2025 시즌 1)'을 오는 6월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PMRC는 한국과 일본의 프로 리그 상위 팀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맞붙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한일전 대회로, 매년 상·하반기 2개의 시즌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양국 리그에서 선발된 총 16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한국 대표로는 PMPS 2025 시즌 1 우승팀을 제외한 상위 8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디플러스 기아(DK) △에프엔세종(FN) △농심 레드포스(NS) △전남 이스포츠(JNE) △제천 팔랑크스(PLX) △지엔엘 e스포츠(GNL) △대전 게임 PT(DGP) △이스포츠 프롬(EFM)이다. 일본에서는 PMJL 시즌 5 Phase 1 우승팀을 제외한 상위 8개 팀이 출전한다.PMRC 2025 시즌 1은 이틀간 하루 6매치씩 총 12개 매치로 치러진다. 경기 맵은 사녹, 에란겔(3회), 미라마(2회) 순으로 구

대한항공 수익성 하락에도 신형 항공기 대거 도입, 조원태 아시아나항공 통합 발맞춰 '공격경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대한항공에 B787-9, B787-10, A350-900 등 신규 항공기를 포함해 23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을 국토부에 신고하며 '공격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대한항공은 올해 들어 유가 상승, 정비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뒷검을질을 치고 있는데, 조 회장의 공격 경영이 실적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13일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의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별도기준으로 대항항공은 매출 4조208억 원, 영업이익 388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0.07%, 영업이익은 5.92% 하락하는 것이다.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매출 3조9559억 원, 영업이익 3509억 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 감소했다.회사는올해 연간으로는 매출 16조3466억 원, 영업이익 1조734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2%, 8.88% 감소하는 실적이다.

유안타증권 "코스맥스 동남아 중심 ODM 성장 지속, 증설 로드맵 공개"

코스맥스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유안타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8만8천 원으로 상향했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을 기존 20배에서 22배로 상향한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는 K-뷰티가 미국을 넘어 글로벌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인디 브랜드의 확산을 주도하는 핵심 ODM 파트너로서 코스맥스의 전략적 위상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직전거래일 12일 기준 주가는 24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인도네시아 법인은 2025년 기준 연간 2억1천만 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연환산 기준 36.5% 수준이다. 내수 비중은 80%에 달하고 있으며, 2공장이 2027년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은 약 8억 개로 확대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향후 3년 내 동남아 최대 ODM 거점으로 성장할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태국 법인 역시 신규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기존 1억 개에서 2억3천만 개로 상향 조정했다. OEM 수주를 배제하고 OD

르노코리아 6월 신차 계약 대수 40% 증가, 개별소비세 혜택 종료 앞둔 영향

르노코리아는 1일~12일 신차 계약 대수가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정부의 개별소비세(개소세) 감면 혜택이 신차 계약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회사는 이달로 개소세 혜택이 종료된다는 소식에 많은 소비자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회사는 개소세가 종료되기 전에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에 옵션·액세서리·연장보증 또는 엔진오일 3회 교환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회사 측은 다양한 구매 혜택 덕분에 전시장을 방문한 소비자 구매율도 35%포인트 상승했다고 덧붙였다.황재섭 르노코리아 세일즈&네트워크 담당은 "6월 마지막 개소세 혜택을 받기 위해 전시장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개소세 인하 혜택을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즐거운가'와 아동·청소년 창의환경 조성 후원 협약

재단법인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사단법인 함께웃는마을공동체 '즐거운가'(이하 '즐거운가')와 아동, 청소년 창의 환경 조성 및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양측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즐거운가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퓨처랩 백민정 센터장, 즐거운가 유지윤 이사장과 엄미경 센터장, 재단법인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즐거운가는 지난 1999년 비닐하우스 공부방 운영을 시작으로 아동, 청소년들이 안전한 공동체에서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퓨처랩은 최근 젠트리피케이션 이슈 등으로 위기를 겪은 즐거운가가 진정성을 갖고 어린이, 청소년들을 지원해 온 점에 공감해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퓨처랩은 즐거운가가 안정적으로 창의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3년간 후원금과 창의, 창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특히 퓨처랩 부이사장 MIT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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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리스크 안고 경영 복귀, 신성장동력 마련에 주력 [2025년]

김응상 한농화성 대표이사 회장 Who Is?

김응상 한농화성 대표이사 회장

점진적 혁신과 내실 중시하는 오너경영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 호재 [2025년]

김용범 토비스 대표이사 Who Is?

김용범 토비스 대표이사

카지노 게이밍 모니터 세계 1위 업체, 주주친화정책 추진 [2025년]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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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전문 변호사 민주 영입인재 1호로 국회 입성, '실효적 기후법'·'정의로운 전환' 추구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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