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 공정 신뢰성 평가 완료, 2분기 양산 시작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4-30 10:3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1분기 첨단 2나노 1세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의 신뢰성 평가를 완료했다. 

고객사 확보에도 성공해 2분기에는 양산에도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 공정 신뢰성 평가 완료, 2분기 양산 시작
▲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하고 있는 반도체 공장.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갈무리.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30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를 진행하며 1분기 실적에 관한 설명과 미래 전망을 투자자들과 공유했다.

노미정 삼성전자 상무는 1분기 파운드리 시장은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의 재고 조정 등으로 전분기 대비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반도체와 파운드리 등을 포함한 DS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천억 원 수준으로, 직전 분기보다 1조8천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8천억 원이 줄어든 규모다.

다만 2분기부터 파운드리 사업은 점차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노 상무는 “회사는 2나노 GAA 공정의 수율 개선과 안정화에 집중했으며, 양산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며 “2나노 와 4나노 등 5나노 이하 선단 공정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수주 실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이 공언한 첨단 2나노 공정 기술력이 올라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 상무는 “기술 측면에서 2나노 1세대 공정의 신뢰성 평가가 완료됐다”며 “2분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차세대 공정인 2나노 2세대 공정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나노 공정은 고성능 컴퓨팅과 자동차(오토) 대형 고객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노 상무는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퀄컴이 다음 세대 모바일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엘리트 2세대’ 제품을 TSMC가 아닌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을 활용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정책이 탄소 배출량 줄인다, 소비 위축과 제조업 침체로 예상 밖 효과
팬오션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15.4% 증가, "벌크선 약세, LNG 선전"
SK하이닉스 견조한 HBM 실적에도 트럼프 변수 여전, AI칩 수요도 불확실
KB금융 양종희 한국 방문한 트럼프 주니어와 환담, 한국 금융산업 관련 논의
일본 자동차 업계 상위기업 위주로 재편 전망, 중국 공세와 미국 관세 '이중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이익 5608억 '호조', 지상방산 '흑자전환'
SK쉴더스 대표 홍원표 임기만료 3개월 앞두고 사임, "일신상 사유"
인도네시아 KB뱅크 '단비' 같은 1분기 흑자, 이환주 리딩뱅크 탈환 힘 받는다
현대건설 빅배스 뒤 빠르게 실적 본궤도에, 이한우 '역대급 영업이익' 향해 분주한 발걸음
대우건설 실적 회복세 이어갈까, 김보현 해외사업 성과 더욱 간절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