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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워크아웃' 태영건설 다시 기지개 반갑다, TY홀딩스의 SBS 지분 처리 부각은 고민

2025년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지 2년째 되는 해다. 태영건설은 2024년 인고의 시간을 겪었고 2025년부터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태영건설은 올해 상반기까지 1조26억 원을 수주했다. 지난해 전체 수주액인 1조668억 원에 맞먹는 금액이다.올해 첫 수주로 766억 원 규모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공사'를 따낸 것을 시작으로, 1256억 규모 '동탄11고 외 3교 신축공사', 6105억 원 규모 '과천~우면산 도시고속화도로 이설(지하화) 공사', 6056억 원 규모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 1-1단계(2공구) 축조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이는 태영건설이 2023년 12월 워크아웃 신청 전후로 수주액이 급속도로 줄어들었던 것을 반등시키는 흐름이다. 태영건설 수주액은 2022년 5조270억 원에서 2023년 3조4822억 원, 2024년 1조668억 원으로 해마다 평균 50%씩 줄어

계룡건설 공공부문 줄이고 자체사업 늘려 체질 개선, 이승찬 도급순위 10위권 진입 바라본다

"계룡의 도급순위 10위권 내 진입도 꿈같은 일이 아닙니다. 혼자 꾸면 꿈일 뿐이지만 함께하면 현실이 됩니다."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이 올해 1월 계룡그룹 5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한 말이다. 회장 취임 2년째를 맞아 밝히는 의례적 포부로 볼 수도 있겠지만 최근 계룡건설의 도급순위 추이를 살펴볼 때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다. 시공능력평가 10위권 진입 노리는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 체질 개선 통했나계룡건설은 올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5위를 차지했다. 2022년 19위에서 2023년 18위, 2024년 17위로 4년 연속 상승했을 뿐 아니라 10년 전 23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덟 계단 뛰어올랐다.시공능력 평가액도 2017년 1조5127억 원에서 올해 2조9753억 원이 될 때까지 계속 증가해왔다.계룡건설은 불과 10년 전 20위권 대에 머물렀으나 10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되면서 이승찬 회장이 아버지이자 창업

호반건설 실적 감소와 맞물린 한진칼 지분 인수, 김상열 '항공업 진출' 속내가 궁금하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겸 서울신문 회장)는 오랜 기간 항공업 진출의 꿈을 꿔왔다.그 꿈이 세상에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은 2015년 아시아나항공 모기업인 금호산업 인수전에서였다. 당시 호반그룹은 6007억 원을 제시하며 단독 입찰했으나 채권단의 요구 사항을 맞추지 못해 최종 불발됐다.호반그룹이 2022년 처음 한진칼 지분을 사들인 이후 올해 4월까지 꾸준히 한진칼 주식을 매입한 배경에는 김 회장의 오랜 꿈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호반그룹이 2022년 한진칼 지분은 처음 사들였을 때 17.43%(호반건설 17.35%, 호반 0.08%)였던 지분은 올해 4월까지 18.46%(호반건설 11.50%, 호반 0.15%, 호반호텔앤리조트 6.81%)로 1.03%포인트 증가했다.호반그룹은 한진칼 주식 추가 취득 목적이 "단순 투자"에 있다고 밝혔지만 재계에서는 다른 평가도 나온다.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호반그룹이 한진칼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이런 시각의 근거는 한진그룹 오너 일가와 호반그룹의 지분 차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20.0

[Who Is ?]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장평순은 교원그룹의 회장이다. 계열사 교원프라퍼티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디지털 전환에 주력하면서 교육사업의 고객 확대와 비교육사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1951년 1월3일 충남 당진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인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배추장사를 하다웅진출판에 입사했다.입사4개월 만에 '전국 판매왕'에 올랐고 6개월 만에 팀장, 1년 만에 본부장에 올랐다.1985년 서울 인사동에서 교원그룹의 전신인 중앙교육연구원을 설립했다.빨간펜과 구몬학습 같은 학습지 사업에 이어 교원여행과 교원라이프, 교원프라퍼티를 세우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경영활동의 공과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

삼성SDI 재무 리스크에 증설과 기술력 '선택과 집중', 최주선 '불도저식 결단력' 다시 한 번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재무 리스크에 증설과 기술투자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배터리업계에서는 최 사장이 과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불도저식 결단력'으로 성과를 낸 바 있어 그의 결정이 삼성SDI에서도 실적 반등으로 재현될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SDI의 재무적 위기 조짐삼성SDI의 재무상황은 녹록지 않다.삼성SDI의 부채비율은 2023년 71%에서 2024년 말 88.2%로 17.25%포인트 높아졌다.차입금의존도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7~18% 선을 유지하다가 2024년 28.9%로 치솟았고, 2025년 상반기 말에도 28%대를 유지하고 있다.순차입금 규모는 2023년 3조7243억 원 수준에서 2024년 말 9조7545억 원으로 161.9% 급증했다.증권업계와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같은 신용등급 AA급 기업의 적정 차입금 의존도는 27.5% 수준으로 현재 상황은 한계점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캐즘과 비자 리스크 '이중고', 김동명 위기 돌파 동력은 '셰르파 경영철학'

LG그룹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성장정체)과 미국발 비자 리스크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큰 방향성을 잡아주고 구성원들의 사소한 아이디어도 조직 역량강화로 이어주는 이른바 '셰르파 경영철학'을 통해 위기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당면한 위험요소들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과 중국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기차 수요의 일시적 정체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보수적 재고정책을 유지한 것이 영향을 줬다.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의 전기차 판매량 감소가 배터리 수요 둔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점유율 9.4%를 보이면서 3위에 올랐다. 2024년 같은 기간 점유율 12.3%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2.9%포인트 줄어든 수치다.반면 중국 CATL과 BYD는 올해 상반기 점유율을 각각 37.9%, 17.8%를 보이면서 1위와 2

SK온 재무와 기술 투톱 대표체제에 담긴 뜻, '혁신 DNA' 이석희 끌고 숫자에 강한' 유정준 밀고

유정준 SK온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고군분투하고 있다.SK그룹이 SK온의 지속되는 영업손실 속에서 '투톱체제'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뭘까.SK그룹에서 대표이사가 둘 이상인 경우는 흔한 일이지만 '재무 전문가'인 유 부회장과 '기술 전문가'인 이 사장의 투톱 체제는 흔한 조합은 아니다.이는 배터리사업이 대규모 설비투자가 선행되는 사업적 속성이 있고 캐즘 국면에서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투자의 경중을 전략적으로 따져야 하는 만큼 '숫자'와 '기술'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서다. SK온 실적 개선이 남다른 중요성을 갖는 이유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 자회사 SK온은 캐즘에 영향을 받아 2024년 영업손실을 1조 원 넘게 보면서 SK그룹 내 '아픈손가락'으로 떠오른 상태다.SK그룹은 최근 SK온과 윤활유 업체 SK엔무브 합병으로 재무개선 효과를 노린 바 있다.SK엔무브는

[Who Is ?]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김영성은 KB자산운용의 대표이사 사장이다.성과주의 도입과 조직정비를 통해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경쟁력 강화와 점유율 사수에 힘을 싣고 있다.1969년 9월8일 태어났다.서울 한성고등학교와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템플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디.삼성생명보험 채권운용 매니저를 거쳐 삼성자산운용의 채권운용본부장과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의 해외투자팀장으로 근무했다.KB자산운용에 합류해 글로벌전략운용본부장을 맡았다.연금·유가증권부문장으로 재직하다2024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삼성증권 유튜브채널 인터뷰 영상 갈무리>

[Who Is ?]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성현은 오픈엣지테크놀로의 대표이사다.1976년 1월26일 태어났다.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삼성종합기술원을 거쳐 삼성전자 LSI사업부 SoC 개발팀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2017년 오픈엣지테크놀로지를 공동 설립하고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에 뛰어들었다.인공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메모리 시스템 설계 자산(IP)을 결합한 '인공지능(AI) 반도체 IP 플랫폼'을 개발했다.오픈엣지스퀘어를 세워 반도체 IP 중개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모험과 도전을 즐긴다. 경영활동의 공과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오픈

[채널Who] 삼성SDI 캐즘으로 직면한 재무리스크, 최주선 '선택과 집중' 결단으로 맞서다

[채널Who] 삼성SDI가 전기차 시장의 캐즘 속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시절 LCD 철수를 밀어붙이고 OLED 중심으로 체질을 바꿔 영업이익을 단기간에 두 배 이상 늘린 '결단력의 상징'으로 불린다.그러나 삼성SDI의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다.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지고 순차입금도 급증해 재무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이에 최 사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내세워 미국 GM과의 합작 투자는 확대하면서도 유럽 증설은 줄이고 북미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겨냥한 LFP 배터리 투자도 진행 중이다.이는 과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OLED와 QD-OLED로 전환하며 성과를 냈던 방식과 유사하다.삼성그룹이 그를 삼성SDI로 보낸 이유는 위기 속에서 과감한 결단과 실행력을 기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최 사장이 배터리 사업에서도 또 한 번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까.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장우 기자

[9월19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 중국 정부 엔비디아 AI칩 금지령, 삼성전자·SK하이닉스 'GDDR7 중국 특수' 물거품 위기 ● 중대재해 처벌강화에 노란봉투법까지, 자동차·조선·철강 등 산업계 로봇·AI로 생산인력 대체 '속도'● 테슬라 로보택시 사업 리스크 산적, '본게임' 휴머노이드 위한 징검다리에 그칠 수도 ● 일용직 중국교포가 해킹을?'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풀리지 않는 의문들, 24일 국회 KT청문회에 쏠리는 눈●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6조9300억 원)를 투자한다.일각에서는 엔비디아와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협력이 대만 TSMC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로이터는 현지시각 18일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보도하면서, 미국 정부가 인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날 엔비디아는 성명을 통해 인텔 보통주를 주당 23.28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지난달 인텔 지분 10%를 인수하는 데 지불한 주당 20.47달러보다 높은 금액이다.이번 투자로 엔비디아는 인텔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4% 이상의 인텔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또 인텔과 엔비디아는 PC와 데이터센터용 칩을 공동 개발한다.영국 IG그룹의 크리스 보챔프 연구원은 "이는 엔비디아가 미국 내 투자를 어느정도 다각화하고 미국 정부와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로이터는 이번 협정이 TSMC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가 인텔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한 만큼, 파운드리 협력 기업을 인텔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노르웨이에 추가 수출 앞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와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과 K9 자주포 24문을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지난 2017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인 한화지상방산을 통해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6대 등을 공급하는 2452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2022년에는 K9 자주포 4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8대를 추가 수출했다.K9 자주포는 핀란드, 폴란드, 튀르키예, 에스토니아, 인도, 호주, 루마니아 등도 운용하고 있다. 김호현 기자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한국GM 노사가 2025년 임급 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8일 밝혔다.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인상 9만5천 원, 타결 일시금 및 2024년 경영성과에 관한 성과급 총 1750만 원 등을 담고 있다.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29일 첫 협의를 시작으로 9월18일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19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로버트 트림 한국GM 노사 및 인사부문 부사장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건설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대화로 잠정합의안에 도달해 기쁘다"며 "협상을 마무리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한국 시장에 관한 장기적 약속의 일환으로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호현 기자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고려아연이 자기주식 잔여분을 연내 모두 소각하겠다고 18일 공시했다.고려아연은 지난해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의 경영권 인수를 방어하기 위해 공개매수 형태로 자사주 204만30주를 취득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9.85%에 해당하는 규모다.고려아연은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총 68만10주를 소각했다.남은 자사주 물량 136만20주는 올해 12월 소각한다.고려아연은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총주주환원율이 2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상반기 총주주환원율은 113.1% 수준으로 집계된다.지난해 10월 고려아연은 '밸류업 로드맵'을 통해 3년 평균 총주주환원율 40% 이상, 유보율 8천% 이하의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유보율은 8597%이지만, 12월 자사주 소각 이후 연간 기준으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려아연 측은 "지난 1년 동안 영풍·MBK 연합의 지속적인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와 기업 가치를 훼손하는 각종 공격에도 전 임직원이 합심해 글로벌 불확실성과 업황 부진을 슬기롭게 극복해 회사를 성장·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각 18일 미국 뉴욕에서 '2025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현대차가 해외에서 CEO 인베스터데이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사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이승조 재경본부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유지한 차량아키텍처&인테그레이션센터장 겸 자율주행개발센터장이 참석한다.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한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현대차는 2026년부터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 수소전기차(FCEV) 등 친환경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엔트리 모델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 모델 등 18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는 현재보다 하이브리드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이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한다.신라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는 임대료 인하를 두고 법원 조정신청까지 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호텔신라는 18일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호텔신라는 "과도한 적자가 예상돼 지속 운영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적다고 판단된다"며 "단기적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 회사 전체의 재무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인천공항은 2023년 기존 고정 임차료에서 공항 이용객 수와 연동해 임대료를 책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입국하는 고객이 늘어나도 면세점 구매는 감소하면서, 신라면세점은 매출은 줄어드는데 임대료는 오르는 상황에 놓였다.호텔신라는 별도 자료를 내고 "신라면세점은 매달 60억~80원 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방한 외국인 수가 증가하면서 적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 소송 기간과 결과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2023년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점 운영 계약을 맺은 신라면세점은 소비자의 구매력 감소와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과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10월22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프로젝트 무한은 공개 이후 곧바로 정식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22일 온라인 행사를 열고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한다.프로젝트 무한은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한 XR 헤드셋이다. 소니의 고해상도 올레도스(OLEDo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이 운영체제(OS)로 구동된다.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2세대 제품이 탑재된다.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은 7월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프로젝트 무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 안에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 무한의 초기 생산량은 10만 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최소 250만 원에서 400만 원 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애플의 XR 기기 '비전프로'는 비싼 가격과 오래 착용하기 힘든 무게, 한정된 콘텐츠 등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SK하이닉스가 내년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에서도 엔비디아의 최대 공급사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HBM4에서 앞선 D램 공정과 첨단 4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을 활용하는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높은 속도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분석됐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8일 SK하이닉스가 HBM4 초기 양산 단계에서 최대 공급업체로서의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트렌드포스 측은 "2026년 엔비디아의 HBM4 공급 점유율 전망을 살펴보면, 2024~2025년의 탄탄한 파트너십과 기술 성숙도, 신뢰성, 그리고 생산 규모를 고려할 때, SK하이닉스가 내년에도 여전히 지배적 공급업체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엔비디아는 AMD가 내년 출시할 'MI450 헬리오스'와 성능 격차를 벌리기 위해 HBM4의 핀당 속도를 10Gbps(초당 기가비트)로 상향해 줄 것을 메모리반도체 업체에 요청했다.삼성전자는 HBM4의 핵심인 '로직다이' 제작에 4나노 첨단 공정을 활용해 엔비디아의

완공 1년 앞당겨진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발주' 필요성에 LS전선·LS마린솔루션 주목

정부가 최근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반의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1단계 완공 목표를 2031년에서 2030년으로 1년 앞당기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8일 전선 업계에 따르면 총 440km 길이의 해저케이블이 투입되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가 2030년 완공을 위해 늦어도 2026년 상반기에는 발주를 완료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1단계 사업은 전북 새만금지구에서 경기 화성시까지 약 220km 구간에 해저케이블 왕복 2회선을 설치, 총 2GW급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전선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초고압 직류송전(HVDC) 프로젝트는 입찰 공고 후 해양 조사, 자재 수급, 생산·테스트, 운송과 포설까지 최소 4~5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글로벌 HVDC 시장은 케이블과 변환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소수에 그친다. 이에 따라 납기 지연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전 세계 전력 인프라 투자까지 급증하면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실제로 영국 이스턴 그린링크 1단계(2029년 완공 예정) 사업은 2024년 공사에 착수했으며, 2033년 완공 예정인 4단계 사업도 현재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사임까지 포함해서다."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진행한 해킹 사태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저를 포함해서 충분히 시장에서 납득할 만한 수준의 인적 쇄신을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조 사장은 "가장 큰 책임은 최고경영자(CEO)인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강조했다.롯데카드는 이날 최근 발생한 해킹 공격과 관련한 피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인적쇄신을 약속했는데 조 사장은 사태 수습 이후 본인의 직까지 건 것이다.이날 롯데카드가 발표한 해킹 공격 피해는 애초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롯데카드는 해킹 공격으로 297만 명의 고객 정보가 털렸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고객이 900만 명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명 중 1명꼴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이다.데이터 규모로 보면 200기가바이트(GB) 분량이다. 최초 보고된 1.7기가바이트의 100배도 훌쩍 넘는다.조좌진 사장은 삼성

미국 상원, 이번주 '우려 바이오기업' 거래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안 처리할 듯

미국 정치권이 조만간 중국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생물보안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됐다.18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생물보안법안 내용이 포함된 2026년 국방수권법안을 이번주 안에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됐다.생물보안법안은 우려 바이오 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와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우려 바이오 기업 명단은 법안 시행 이후 1년 안에 공표되며 우려 바이오 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90일 안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현재 미국 상원에서는 2일부터 2026 국방수권법안 논의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하원은 10일 중국 군사 및 정보 기관과 협력하는 대학 및 연구원에게 미국 연방의 과학 예산이 전달되는 것을 막는 'SAFE 연구법'이 포함된 국방수권법안을 통과시켰다.SAFE 연구법의 주요 내용은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하는 외국 적대국의 통제 기관과 협력하는 연구자에 대한 연방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연구 자금 지원 금지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하는 외국 적대국의 통제 기관과 협력하는 대학에 대한 국방부 자금 지원 금지 △외국 적대국의 협력, 여행 및 외국 적대국의 제휴에 대한 공개 강화 등을 담고 있

호텔신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 반납 결정

호텔신라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반납한다.호텔신라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호텔신라에 따르면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고객군의 구매력 감소로 손실이 누적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원이 강제조정에 나섰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 역시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호텔신라는 결국 사업에서 철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호텔신라가 2024년 해당 구역에서 낸 매출은 4292억7337만 원이다. 호텔신라는 2026년 3월17일부터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권역 영업을 중단한다.호텔신라는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부음] 김동근 부인

△고화영씨 별세, 김동근(전 국회의원) 부인상, 김종우·김종민·김은애·김은옥·김은경·김은정·김지은 모친상, 이은주 시모상, 조용호·정연재·이영민 장모상 = 17일, 빈소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2072-2091.

[인사] 한겨레신문사

한겨레신문사△경영관리본부 통합관리센터 부센터장 강동완 △경영관리본부 관리2팀장 박지훈 △경영관리본부 관리3팀장 김근영

산자부 "공급망 생태계 강화 등 K조선 지원책 조만간 공개"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2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조선·해양산업에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 총 36명에게 정부 표창을 수여했다.조선해양의 날은 한국이 선박 수주 1000만 톤을 최초로 넘긴 1997년 9월15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산자부는 2004년부터 해마다 기념식을 열었다.김창용 한화오션 전무, 이일호 HD현대삼호 전무 등이 은탑산업훈장을, 한주석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문신학 산자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K조선이 과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7년만에 역대 최고치인 250억 달러 수출 기록했다"며 "전 세계 LNG운반선의 75%를 건조하는 등 한국 제조업의 대표주자로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이 다시 자리매김한 것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문 차관은 산자부가 올해 조선·해양플랜트 사업 지원을 위해 예산 2400억 원을 편성했으며, 주요 지원 현안을 소개했다.우선 암모니아·수소·전기 추진 선박, 자율운항 선박 등, LNG운반선을 이을 미래 조선산업 먹거리 확보 전략을 연말까지 마

한수원 올해 두 번째 시장개척단 활동 펼쳐, 10개 중소기업 일본 수출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의 일본 원전 및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한수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한수원KNP,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일본 현지에 파견한 협력 중소기업의 국내 원전·신재생 기자재 수출 지원에 필요한 시장개척단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일본 시장개척단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한수원 해외판로 지원사업인 '신밧드(SINBAD)'의 일환으로 해외 시장 개척 활동 및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기반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이는 지난 6월 캐나다 시장개척단에 이은 두 번째 지원 활동으로 모두 10개의 중소기업이 참가했다.시장개척단은 16일 일본 3대 중공업 회사인 IHI 요코하마 공장을 방문해 원자력 관련 생산설비를 견학하고 조달부서와 납품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다른 기업의 일본 수출 경험 사례를 직접 듣고 토론하는 수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이 일본 시장을 이해한 뒤 현지 맞춤형 수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또한 한수원은 17일부터 18일까

태영건설 부천 부지 3천억 매각 추진 해명, "출자자 변경해 사업 계속 진행"

태영건설이 부천시 군부대 사업과 관련해 일부 언론의 보도와 달리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태영건설은 18일 '부천시 군부대 현대화 및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별도의 지분 매각 없이, 출자자 변경을 통해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부천시 군부대 현대화 및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태영건설은 '부천시 군부대의 현대화(부대 이전)는 완료됐으며 도시개발사업(택지조성)은 신규출자자의 주관 하에 공동도급사로 참여할 예정'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상반기 카드 사용액에서 모바일 결제 비중 53.8%, 간편결제도 확대

2025년 상반기 카드 이용액이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모바일 지급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하루 평균 3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조4천억 원)보다 3.7% 늘어났다.지급카드 이용규모 증가율은 2023년 하반기 4.2%, 2024년 상반기 3.9%, 2024년 하반기 4.3%에 이어 유사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급형태별로 보면 상반기 비대면결제는 일평균 1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다. 대면결제는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상반기 전체 이용규모 가운데 비대면 결제비중은 41.8%를 차지하며 지난해 41.0%보다 소폭 증가했다. 비대면지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유형별로는 후불형(신용카드)와 직불형(체크카드ᐧ현금카드) 이용규모가 각각 4.1%, 2.1% 증가했다.선불형 이용규모는 일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자가 카드사에서 전자금융업자로 변경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재명 "민주주의라고 하면 '아테네' 떠올리듯 '서울'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유명 정치철학자를 접견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자부심을 뽐냈다.이 대통령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 대학 교수를 접견해 '우리가 교과서상에서 민주주의라고 하면 아테네를 떠올리는데 많은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대한민국 서울을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센델 교수는저서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이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추상적인 이념의 문제가 아닌 현실적 문제라는 점을 짚었다.이 대통령은 '민주주의나 정의, 평화가 일상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가치나 이념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현실적인 이익이라는 점을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마이클 샌델 교수의 '평화 배당' 개념에 주목했다.샌델 교수가 주장한 '평화 배당'은 평화를 단순한 비용이나 손실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실질적 이익으로 보는 개념이다.이 대통령은 '샌델 교수가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국회 앞에서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금융감독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금감원 비대위는 "금감원 직원들의 반대는 권한 확대를 위한 조직 이기주의나 밥그릇 싸움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통합 금융감독체계를 해체하는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은 오히려 소비자 보호를 약화시킬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다.비대위는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의 분리, 금융소비자 보호는 껍데기만 있는 그럴싸한 구호에 불과하다"며 "실상은 기관장 자리 나눠먹기를 위한 금감원 해체이며 공공기관 지정이라는 목줄을 채워 금융감독을 금융정책에 더 예속시키려는 불순한 획책"이라고 비판했다.정부의 조직개편안은 현재 금감원 산하에 있는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격상, 신설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비대위는 금융회사 건전성 감독과 영업행위 감독, 금융소비자 보호 등 업무를 인위적

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생산 4억 도즈 넘어, "물량 기준 국내 점유율 1위"

녹십자(GC녹십자)가 독감백신 '지씨플루'를 4억 도즈(1회 주사 투여량) 이상 생산했다.녹십자는 18일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누적 생산량이 4억 도즈를 넘어섰다며"생산 물량 기준으로 국내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고밝혔다.1도즈는 성인 1회 접종 분량으로 이는 전 세계 4억 명이 GC녹십자의 독감백신을 접종한 것과 마찬가지다.독감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계절 유행이 뚜렷한 국가에서는 매년 겨울에 확산된다.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4분기에 유행이 집중돼 GC녹십자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3분기부터 독감백신을 출하하고 있다.남반구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도 이어가고 있다.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독감백신 남반구 입찰에서 12년째 다국적 제약사들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녹십자는 전 세계 25개 나라에서 지씨플루 품목 허가를 획득해 60개 이상의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이인규 화순공장 본부장은 "최적화된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높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노란봉투법) 시행이 중대재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의힘에서 노란봉투법 내용을 국민들에게 호도하고 있다는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국회에서 만들어진 법이 국민에게 오해 되지 않도록 주무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청 노동자가 원청과 교섭하게 되면 중대재해도 줄일 수 있기에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의 대다수가 하청기업의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하청기업 노동자가 직접 원청과 근로환경 개선 등을 논의한다면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노란봉투법이 노조의 불법적 파업을 허용해주는 법이라는 주장을 두고 '과도한 우려'라고 바라봤다.김 장관은 "어느 정부도 불법을 용인하지 않는다"며 "안타깝게도 100인 미만 중소기업의 노조 조직 비율은 1%에 불과하기 때문에 원청이 1년 12달 내내 하청 노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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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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