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채널Who] 농협금융지주 고객신뢰 회복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을까, 이찬우 쇄신 전략은

[채널Who]최근 금융권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추락한 가운데, 농협금융은 지난해 450억 원 이상의 금융사고를 기록하며 비판을 받았다.올해 2월 취임한 이찬우 회장은 내부통제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그는 현장경영과 책무구조도 개편, 레드휘슬 헬프라인 도입 등으로 금융사고 제로화를 추진 중이다...

KB금융 양종희 한국 방문한 트럼프 주니어와 환담, 한국 금융산업 관련 논의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과 만났다.30일 KB금융 안팎에 따르면 양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금융산업과 투자방안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29일 한국에 입국해 국내 주요기업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한화그룹 오너3세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등 형제와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총수들과 면담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밤 늦게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박혜린 기자

인도네시아 KB뱅크 '단비' 같은 1분기 흑자, 이환주 리딩뱅크 탈환 힘 받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올해 해외사업 손실 부담을 덜면서 리딩뱅크 경쟁에 한결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몇 년째 대규모 손실을 내던 인도네시아법인 KB뱅크가 1분기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B뱅크는 최근 전산시스템 디지털전환 작업도 마무리하면서 핵심사업 확장과 비용 효율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고삐를 죄고 있다.30일 인도네시아 KB뱅크 1~3월 월간 재무보고서를 종합해보면 2025년 1분기 순이익 3422억6400만 루피아(약 292억 원)를 거뒀다.2024년 1분기에는 순손실 529억 원을 내고 연간 적자도 늘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출발이 좋다.KB뱅크는 앞서 2023년 상반기 국민은행의 7천억 원 규모 지원에 힘입어 순이익 흑자(84억 원)를 낸 적이 있다. 다만 국민은행이 경영권을 확보한 2020년 말 이후 1분기 분기 흑자는 이번이 처음이다.KB뱅크는 올해 1분기 주로 비영업이익과 대손충당금 환입 효과에 힘입어 적자에서 벗어났다.2025년 들어 3개월 동안 부동산과 기타 설비 등 유형자산 매각을 통해 4358억5700만 루피아(약 372억 원)의 수익을 냈다. 대손충당금 환입 등 수익도 1459억4600만 루피아(약 124억 원)로 파악된다.

카카오뱅크 AI 거버넌스 2.0 프로젝트 추진, "인공지능 투명성과 신뢰 강화"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활용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과 윤리적 운영을 위해 'AI 거버넌스 2.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금융분야 인공지능 가이드라인 개정 및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 대응 △인공지능 거버넌스 대상 범위 확대 △인공지능 윤리 관련 조직 추가 신설 검토 △인공지능 개발과 평가검증, 운영에 이르는 주기 준수절차 개선 등 이행을 목표로 한다.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 기술 투명성과 신뢰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설명가능 인공지능 기술(XAI)을 이상거래탐지 등 내부 분석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다.설명가능 인공지능 기술은 인공지능이 도출한 특정 결과의 작동 원리와 판단 근거를 사용자에게 명확히 제시하는 기술을 말한다. 카카오뱅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XAI센터와 산학협력을 맺고 관련 알고리즘 발전과 금융분야 기술적용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이밖에 인공지능에 적용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 성능평가체계를 자체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주식 33% 풀린다, 예탁원 "5월에 상장사 68곳 5억6천만 주 의무보유 해제"

5월 더본코리아 주식이 시장에 대거 풀려난다.예탁결제원이 30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다음달 국내 상장사 68곳의 5억6215만 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의무보유등록이란 관계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예탁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코스피시장에서 5개사의 1억7482만 주가 해제된다.더본코리아 주식 486만5835주가 6일 해제된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주식수의 비율은 33.02%이다.이 밖에 3일 국보(3.02%)와 삼부토건(3.39%), 24일 카프로(95.27%), 31일 에이치엘비글로벌(1.40%) 주식이 해제된다.코스닥에선 63개사의 3억8733만 주가 해제된다.해제주식 비중이 높은 종목을 살펴보면 1일 성우(74.94%)와 탑런토탈솔루션(74.06%), 2일 큐알티(59.60%), 4일 제이아이테크(55.91%), 14일 윤성에프앤씨(58.41%), 18일 엠오티(53.83%), 19일 모니터랩(50.05%), 20일 위츠(68.19%), 27일 한국비티비(67.84%) 등이다. 김태영 기자

DB손해보험, 삼성전자와 금융권 최초 '온디바이스' AI 활용 협업

DB손해보험이 삼성전자와 협업해 인공지능(AI) 활용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선다.DB손해보험은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삼성전자와 '보험영업 경쟁력 확보 및 신규시장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DB손해보험과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장기보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웨어러블(링·워치 등) 제품의 삼성 헬스 기능 연동 개발 협력 △펫보험, 요양사업 등 경쟁력 확보 및 신규시장 기회 발굴을 위한 스마트태그 제품의 스마트태그 파인드 기능 연동 개발 협력 △'온디바이스 AI'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제품의 'AI포탈' 기능 연동 협력 △금융IT운영환경의 안정성 확보 및 운영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과 협력 등 여러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계획을 세웠다.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에 별도 연결하지 않고 스마트폰 등 제품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말한다.오치오 삼성전자 부사장은 "금융권 협력 사례를 추

새마을금고재단 '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 실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MG지역희망나눔재단)이 나눔문화 가치 형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진행한다.MG지역희망나눔재단은 '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모두 80개소 사회복지시설에 약 4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의 특징은 일괄적으로 통일된 행사가 아닌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점이다.MG지역희망나눔재단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 별로 지원 필요대상과 내용이 다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지원내용은 가정의 달·어버이날 맞이 지역사회 축제 및 특식 지원, 저소득 아동 여름캠프 지원, 특식 및 김장 지원, 문화 소외지역 공연 지원, 장수마을 활성화 프로그램 등 취약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들로 구성됐다.또한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새마을금고와 협업해 자원봉사활동 등을 함께할 수 있는 방식을 갖췄다. MG지역희망나눔재단은 공동체 정신 실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화재 '사회안전망 더 링크' 행사 열어, 이문화 "실질적 변화 기대"

삼성화재가 안전환경 전문가 그룹을 구축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하는 데 힘쓴다.삼성화재는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사회안전망 더 링크(The LINK)'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안전을 잇다, 내일을 바꾸다'라는 기치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 안전망 구축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첫걸음으로 기획됐다.행사에는 △기후변화 대응 △재난 과학기술 △안전규제 및 거버넌스 등을 주제로 학계, 정부, 유관 전문기관 등에서 전문가 약 100명이 참여했다.삼성화재는 기업안전연구소 30주년을 맞아 사회 전반 재난 예방과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가 네트워크 그룹 '사회안전망 더 링크'도 발족했다.이 그룹은 지속적 대형 재난에 대응하고자 민·관·학 전문가 역량을 한데 모은다.삼성화재는 그룹을 '오픈 플랫폼' 형태로 운영하려 한다. 열려있는 그룹에 여러 기업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재난 대응 지식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한투자 "보험대리점 외형 성장 지속, 인카금융서비스 에이플러스에셋 주목"

국내 대형 보험대리점 투자비중 확대 의견이 유지됐다.중장기적으로 대형 대리점 중심의 시장 재편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정부의 규제 방향성이 보험대리점 대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대형 대리점으로 설계사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률 성장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임 연구원은 "빠른 속도로 설계사 조직을 확대하는 인카금융서비스, 비교적 자본력 우위에 있는 에이플러스에셋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보험대리업 투자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인카금융서비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30억 원, 영업이익 21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17.9% 늘어난 것이다.회사 설계사 수는 1만7500명으로 16.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에이플러스에셋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 1251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36.8% 늘어났다. 설계사 수가 5900명으로 21.5% 증가하면서

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 강화 나서, 부점장급까지 관리 책임 확대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 강화에 나섰다.신한투자증권은 29일 준법감시관리자 인력을 확대하고 감사정보분석팀을 가동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전면 강화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선안에 따르면 내부통제 관리 책임도 임원에서 부점장급까지 확대 적용된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 이후 비상경영체제 하에 구성된 위기관리·정상화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된 사안이라고 신한투자증권은 설명했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부통제 매뉴얼에는 주요 위험 대응 절차와 평시 점검 기준이 담겨 있고 업무 수행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도 따로 마련돼 있다.또 각 부점장은 내부통제 미흡 때 원인 및 개선조치를 보고해야 하며 담당부서인 준법경영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시정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내부통제는 사후 조치보다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며 '이중 삼중의 내부통제 제도 시행과 더불어 임원뿐만 아니라 부점장까지 내부통제의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케이뱅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잔액 2천억 넘어서, 평균금리 연 3.78%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이 2천억 원을 넘어섰다.케이뱅크는 100%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이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2024년 8월 출시된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이다. 담보물건 시세의 최대 85% 한도로 최대 10억 원, 최장 10년까지 사업운영 자금을 대출해준다.케이뱅크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로 소상공인 고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2024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케이뱅크가 취급한 개인사업자 물적담보대출의 평균금리는 연 3.7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 평균금리(4.78%)보다 1%포인트 낮았다.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이용 고객은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이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 중장년층 고객 비중이 81%,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지역이 31%를 보였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전체의 80%가 신청 뒤 3일 이내 심사를 완료했고 90%는 10일 안에 최종 대출실행까지 마무리됐다"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소

미래에셋자산운용, '우정사업본부 국내부동산펀드' 위탁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천억 원 규모 우정사업본부 국내부동산펀드 위탁운용사로 낙점됐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전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체국금융 국내부동산 코어전략 펀드'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도 도전했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경쟁에서 승리했다.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2022년에 이어 한 번 더 우정사업본부 부동산펀드를 책임지게 됐다.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펀드를 최소 6천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설정액의 85%인 5천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펀드 투자대상은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 빌딩과 수도권에 위치한 물류시설 등이다. 투자기간은 2년 이내, 목표 수익률은 연 환산 7% 이상으로 설정했다.우정사업본부는 현지실사와 투자심의회를 거쳐 위탁운용사 최종 선정을 진행한다. 박혜린 기자

경남은행 김해시와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 김태한 "지역경제 활성화"

BNK금융 경남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다.경남은행은 경남 김해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업무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모두 합쳐 50억 원 한도 안에서 김해지역 개인사업자(연소득 4천만 원 이하)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개인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상환 방식은 5년 이내 할부상환식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따로 없다.신용대출을 희망하는 김해지역 소상공인들은 김해지역에 있는 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경남은행은 이번 협약과 별개로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착한 선결제는 경기 침체와 내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소상공인 업소에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해 이용하는 소비 촉진 캠페인을 말한다.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진행된다"며 "경기 침체와 내수 감

하나금융, 새 광고모델 지드래곤 광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공개

하나금융그룹이 그룹의 새 광고 모델 가수 지드래곤과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하나금융은 29일(미국 현지시각으로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발광다이오드(LED) 돔 '스피어(Sphere)'에서 지드래곤 광고 캠페인 '원스피릿, 원팀(One Spirit, One Team)'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1분11초 길이 영상이다. 지드래곤을 상장하는 데이지 꽃이 하나금융의 하나 심볼과 만나 그룹의 브랜드 컬러로 물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영상은 스피어에서 로테이션 방식으로 지속 송출된다.하나금융은 광고 캠페인에 손님 중심 미래형 혁신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가치 중심 도약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드래곤은 직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또한 영상에는 하나금융의 미래 신성장 동력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 '하나더이지', '하나더소호' 등이 등장한다.하나더넥스트는 새로운 시니어 금융 문화를, 하나더이

KB금융 소상공인 관세 대응 지원 강화, 수출 컨설팅에 통관절차 지원도

KB금융그룹이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KB금융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소상공인 관세 대응력 강화를 위한 수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수출 컨설팅과 바우처로 구성됐다.수출 컨설팅은 소상공인 400곳을 수출 전문 컨설턴트와 연결해 수출역량 강화와 신규 해외판로 개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수출 바우처는 컨설팅을 받은 기업 가운데 미국 관세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100곳을 따로 선정해 관세 대응에 필요한 서비스를 기업당 최대 200만 원까지 바우처 방식으로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수출 바우처는 △수출 대체시장 공급망 확보 △관세 현지분쟁 대응 △물류통관 지원 △대체시장 특허·지적재산권·상표출원 취득 지원 △관세현황 조사 △리스크 대응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KB금융 관계자는 "소상공인에게 관세장벽은 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라며 "KB금융은 소상공인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삼성카드 1위'로 업계 재편되나, '영업 우위' 신한카드 대손비용 탓에 밀렸다

올해 1분기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실적 경쟁이 '대손비용'에서 판가름났다. 삼성카드가 실적에서 또 다시 신한카드를 앞지르면서 이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지 주목 받는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삼성카드가 1위를 차지할 경우, 카드업계 전통적 강자 구도의 재편을 얘기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신한카드의 오랜 아성이 무너지는 것이다. 업계 1위 탈환과 수성을 위해, 두 카드사 모두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란 전망이다.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1분기 실적으로 미루어 볼 때 올해 카드사 실적 경쟁에서 삼성카드가 선두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삼성카드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으로 1844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기 1779억 원보다 3.7% 늘었다.반면 신한카드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은 1357억 원으로 1년 전(1851억 원) 보다 26.7% 줄었다.삼성카드가 신한카드를 487억 원 앞선다.다만 순이익이 아닌 영업수익을 보면 신한카드가 우위를 차지한다.1분기 영업수익은 신한카드가 1조4754억 원, 삼성카드 1조341억 원을 거뒀다. 영업활동 등으로 벌어들인 돈은 신한카드가 많았다는 뜻이다.

강석훈 산업은행 임기 막판 미션들, 한화오션 인연 털고 HMM 지분 매각 속도

강석훈 한국산업은행회장이 임기 막판 한화오션 지분 매각에 속도를 낸다.임기 초반 대우조선해양(현재 한화오션) 새 주인 찾기에 성공한 뒤 한화오션 지분 매각으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모양새다. 강 회장이 산업은행 건전성 강화를 위해 HMM 지분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할 가능성도 나온다.29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보유하고 있는 한화오션 지분 19.5% 가운데 일부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산업은행은 2022년 말까지만해도 대우조선해양 지분 55.68% 들고 있었으나 다음 해인 2023년 한화그룹에 최대주주 지위를 넘기며 현재 지분율을 완성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2023년 5월 한화그룹으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영권이 이양되고 실적 개선 등 경영정상화라는 구조조정 목적이 달성됐다"며 "당시 보유지분을 적절한 시기에 매각하기로 했는데 최근 업황이 좋아졌고 구조조정 목적도 달성되면서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산업은행이 이번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한화오션 지분을 지속해서 줄여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산업은행이 한화오션 지분을 중장기적으로 다 털어낸다면 2

NH투자증권 해외주식 위탁매매 가파른 성장, 윤병운 IB·리테일 균형 잡는다

NH투자증권의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NH투자증권은 전통의 기업금융(IB) 강호로 거론되나 리테일(개인금융) 부문은 상대적 열세로 지적돼 왔다.이에 윤병운 대표이사 사장은 취임 이후부터 적극적으로 리테일 부문 강화에 나섰는데 그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2082억 원을 거뒀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약 8%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는 7%가량 웃돈 것이다.운용 부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균형잡힌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리테일 부문에서 위탁매매 성장세가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된다.NH투자증권 위탁매매 수수료는 117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횡보세를 보였다.우선 국내증시 위탁매매 수수료가 22.3% 감소했다. 개인투자자들이 국내증시를 떠나면서 국내증시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19조 원)이 지난해 1분기(22조 원)와 비교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반면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가 86.1%의 큰 증가율을 보이면서 이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그 결과 위탁매매 수수료 내에서 해외주식이 차지

NH농협은행 '여신 프로세스 개선 프로젝트' 가동, 올해 말까지 단계적 도입

NH농협은행이 부당대출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여신 프로세스의 내부통제를 고도화한다.NH농협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여신사고 제로화를 위한 '여신 프로세스 개선 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감정가액·매매가액 부풀리기, 위변조 서류 제출로 인한 부당대출을 사전에 통제할 수 있도록 여신 내규와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사업이다.프로젝트의 4대 세부 목표는 여신 프로세스 내 인적 프로세스 최소화, 부당대출 키워드별 통제 방안 수립, 내규의 법률리스크 최소화, 여신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검증체계 구축이다.NH농협은행은 2025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프로세스 개선 방안을 적용하기로 했다.김성훈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여신사고는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여신사고를 원천 차단해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동양생명 5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 성공, 자본 건전성 강화

동양생명이 외화채권을 발행하며 자본 건전성을 높이는 데 힘쓴다.동양생명은 5억 달러(약 7천억 원) 규모 후순위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발행은 6.25% 금리 조건으로 세계 주요 지역 기관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80개 투자자로부터 모두 합쳐 36억 달러 규모 주문을 받았다.국내 보험사가 외화채권을 발행산 것은 2022년 이후 약 3년 만이다.동양생명은 "3년 동안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NDR)를 열고 올해는 2차례에 걸쳐 글로벌 투자자 미팅을 개최하는 등 신용도 제고에 힘써왔다"며 "이런 노력이 외화채권 발행에서 긍정적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동양생명은 앞으로 시장 여건에 따라 원화 및 외화 조달을 유연하게 병행하는 등 자금 조달 전략을 다변화하려 한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외화채권 발행 성공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안정적 재무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자본 관리와 전략적 자금 조달로 자본 건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파우치 보험준비법인' 60억 투자 유치, 펫보험 특화 미니보험사 설립 가시화

펫보험 전문 소액단기전문보험사(미니보험사) 시장 활성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파우치 보험준비법인(파우치)은 시리즈A 라운드에서 60억 원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 68억5천만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우치는 펫보험 전문 소액단기전문보험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시리즈A 라운드는 스타트업이 사업 모델 가능성을 검증한 뒤 본격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단계를 뜻한다.이번 투자에는 △시그나이트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HGI △땡스벤처스 등 재무적 투자자(FI) 및 전략적 투자자(SI)가 참여했다.파우치는 메리츠화재에서 선보인 국내 최초 장기 펫보험 상품 '펫퍼민트'를 개발 및 운영한 펫보험 전문 인력과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서 보험사업 총괄 및 전략·투자 업무를 수행한 인력을 주축으로 설립됐다.파우치는 이후 보험업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춰 소액단기전문보험사 예비허가를 신청할 계획을 세웠다.소액단기전문보험업은 보험업 디지털화 촉진 등을 목표로 2021년 6월 보험업법령에 도입됐지만 아직 본허가를 받은 사례는 없다.현재 펫보험 특화 소액단기전문보험사를 준비하는 '마이브라운'만 예비허가를 받아 올해 영업 시작을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목표주가 상향, 실적 호조에 높은 주주환원율 기대"

NH투자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1분기 시장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거둔데 더해 올해 높은 주주환원율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됐다.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NH투자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전날 NH투자증권 주가는 1만4380원에 거래를 마쳤다.우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경상이익이 양호하고 향후 충당금 적립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를 높여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NH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으로 2082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기 순이익 2255억 원보다 7.7% 줄었으나 시장전망치였던 1954억 원은 6.6% 웃돌았다.투자은행(IB)과 배당·분배금 부문 이익이 증가하면서 기대 이상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NH투자증권의 1분기 IB·기타 이익은 1190억 원, 배당·분배금 이익은 940억 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1년 전보다 18.8%, 42.5%씩 늘었다.앞으로 NH투자증권 실적에 충당금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충당금 환입 100억 원이 발생하면서 추가

SK증권 "iM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대손비용 부담 완화로 이익 증가 전망"

iM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올해 대손비용 부담 완화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29일 iM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 원에서 1만23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28일 iM금융지주 주가는 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설 연구원은 "iM금융지주는 대손비용 부담 축소에 따른 실적 추정치 조정과 자본비용 상승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며 "2025년 비용 감소가 은행 등의 이익 둔화를 상쇄하면서 안정적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iM금융지주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1543억 원을 거뒀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38% 증가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1분기 이자이익은 403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줄었다, 다만 증권 충당금 환입과 기저효과 등으로 대손비용률이 0.43%로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iM금융지주는 2024년 증권부문에서만 대손비용 약 5400억 원을 반영하면서 증권 자회사가 보유한 브릿지론(약 2800억 원) 기준 충당금 적립률을 7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나라사랑카드 3기 입찰에 국민·신한·하나·기업은행 참여, 우리·농협 '불참'

국민·신한·하나·IBK기업은행 4개 은행이 나라사랑카드 3기 제안서에 입찰했다.참여를 검토했던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등은 최종 입찰을 포기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진행된 입찰에는 국민·신한·하나·IBK기업은행 등 4곳이 참여했다.나라사랑카드는 병역 판정 검사부터 군 복무, 예비군 기간까지 사용되는 군인 전용 체크카드다. 나라사랑 카드를 통해 군 급여와 각종 여비가 지급되며 교통카드 기능도 포함된다.사업을 총괄하는 군인공제회 C&C는 기존보다 한 곳 늘어난 '3개 은행'을 사업자로 선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군인공제회 C&C는 입찰에 참여한 은행을 대상으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오는 3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각 은행에 통보한다.나라사랑카드는 입영 대상자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 급여통장과 신분증 등으로 활용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매년 20만 명에 이르는 잠재 기반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은행들이 공을 들여왔다.이번에 선정되는 3개 은행은 3기 사업자로서 8년(기본 5년+3년 연장 가능)간 사업을 맡게 된다.

하나금융 금감원과 충청지역 금융교육 확대, 함영주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충청지역 미래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을 확대한다.하나금융그룹은 28일 충북도청에서 금융감독원,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과 충북지역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하나금융과 금감원, 충북도,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 청년, 취약계층 등 충북도민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이복현 원장은 '금융은 단순한 경제활동 수단을 넘어 개인의 일상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에 비해 금융교육의 기회가 제한적인 충북지역의 금융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함영주 회장은 '충북지역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촘촘하고 충실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q

메리츠증권, 고액자산가와 리테일 법인 위한 'PIB센터' 두 곳 출범

메리츠증권이 고액자산가와 소매(리테일) 법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메리츠증권은 'PIB 센터' 두 곳을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PIB는 자산관리를 뜻하는 프라이빗뱅킹(PB)과 투자은행을 뜻하는 인베스트먼트뱅킹(IB)을 결합한 용어다.우선 여의도 IFC 본사에 위치한 PIB센터에 리테일 법인 고객을 중점 공략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치했다.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업계 베테랑으로 꼽히는 세 명의 공동 센터장이 본사 PIB센터를 이끌게 된다.이진주 센터장은 삼성증권 기업금융 지점장 출신 인물이다. 금융상품과 함께 IB 연계딜을 활용해 법인 영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리츠증권에 합류한 이후 PIB센터의 영업 체계를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메리츠증권은 설명했다.황화연 터장은 글로벌 자산관리(WM) 강자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에서WM 부문장을 맡았다. 외국계 증권사의 폭넓은 사고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법인부터 고액자산가 대상 영업까지 두루 강점을 보유한 인물로 알려졌다.최병춘 센터장은 골드만삭스증권 글로벌마켓 부문장과 벤처캐피탈 회사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장을 거쳐 메리츠증권에 합류했다. 기관, VC(벤처캐피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

기업은행 하계 청년인턴 채용 실시, 금융 디지털부문에서 370명 모집

IBK기업은행이 하계 청년인턴을 채용한다.기업은행은 5월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하계 체험형 청년인턴'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채용으로 금융일반(325명), 디지털·IT(45명) 등 분야에서 모두 370명을 모집한다.채용절차는 서류심사와 실기시험으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대상 가점 제도를 신설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한층 강화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최종 선발된 인턴은 7월부터 전국 기업은행 영업점과 본점 부서에 배치돼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멘토링 프로그램과 워크숍 등을 통한 취업 역량 개발 기회도 제공한다.이밖에 우수 인턴으로 선발되면 기업은행 신입행원 공채 필기시험에서 가점 10%을 받을 수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고용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금융권 'SKT 인증' 차단 나섰다, 유심 못 바꾸면 '잠금'으로 사고 위험 줄여야

"고객님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SK텔레콤 휴대폰 인증을 통한 로그인이 당분간 사용불가입니다."28일 KB캐피탈은 홈페이지에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사고 관련 안내 공지를 게시했다.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SK텔레콤 휴대폰 인증을 막는다는 내용이다.KB캐피탈은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그리고 금융거래 내역의 이상 징후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에 따른 2차 피해 우려가 확산하면서 카드와 보험, 캐피털사까지 금융권이 잇따라 본인인증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KB캐피탈 외에도 KB라이프, NH농협생명 등이 이날부터 SK텔레콤과 SK텔레콤 알뜰폰을 통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한했다.KB캐피탈이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 당분간 SK텔레콤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28일 공지했다. <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운영, 실무 교육 중심

우리은행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창업을 돕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우리은행은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디지털타워에서 예비창업자를 위한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우리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사업계획서 작성, 온라인마케팅, 상권분석, 창업 세무, 창업지원제도 등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교육 수료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창업기업자금' 신청 자격을 받는다. 우리은행에서 최대 5천만 원 한도로 서울시 창업자금대출도 신청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1:1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인 '소상공인 멘토링'도 제공하기로 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창업아카데미가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창업은 물론 사업운영과 폐업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의 사업주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ㄷ"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BNK금융지주 CRO CPO 포함 외부전문가 3인 영입, "중장기 경쟁력 강화"

BNK금융그룹이 핵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선다.BNK금융은 지주 위험관리책임자(CRO), 디지털 전문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등 3명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영입은 외부 경험과 전문성을 조직에 접목해 그룹의 중장기 추진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함이다.BNK금융은 내부 대응 역량의 실질적 강화와 인적 역량 강화에 따른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 기반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BNK금융 관계자는 "외부 전문인력 영입은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조직에 신선한 시각과 에너지를 불어 넣어 변화에 강한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조혜경 기자

iM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543억으로 38% 늘어, iM증권 흑자 전환 영향

iM금융지주가 증권 계열사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iM금융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1543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1년 전보다 38.1% 늘었다.지난해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흑자로 돌아선 영향으로 분석된다.iM금융지주는 "계열사 전반에 걸쳐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그룹 총자산이익률(ROA)은 0.64%,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0.34%로 각각 지난해 1분기보다 0.17%포인트, 2.78%포인트 늘었다.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85%,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02%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보다 각각 1.02%포인트, 0.90%포인트 개선됐다.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 1분기 순이익은 1251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수익성 위주 대출성장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에 영향을 받으며 이자이익은 감소했다.하지만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4대 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만 역대급 아니었다, 연체율 치솟으며 '건전성 지표' 적신호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1분기 예대금리차 확대에 따른 시중은행의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다만 미국의 상호관세에 따른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 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악화하는 점은 향후 실적 확대에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4조9290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16.8% 늘어난 것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이다.우리금융 순이익이 25.3% 줄었지만 KB금융(62.9%)과 신한금융(12.6%), 하나금융(9.1%)이 골고루 늘며 5조 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뒀다.실적 확대는 각 지주 핵심 계열사인 은행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4대 은행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3조7804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28.1% 확대됐다.KB국민은행이 163.5% 늘며 가장 많이 증가했고 신한은행(21.5%)과 하나은행(17.8%)이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은 19.8% 줄었으나 전체 지주 감소폭보다는 적었다.지난해 1분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관련 대규모 1회성

우리금융지주 1분기 실적 '나홀로 후퇴', 임종룡 보험사 인수 더욱 절실해졌다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순이익에서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성적을 거뒀다. '일회성 비용'의 증가 탓이라곤 하나,그룹 실적을 지지할 사업 포트폴리오에 부족함이 있었다는 비판을 면하긴 어렵게 됐다.임종룡 우리금융 대표이사 회장의 보험사 인수 과제는 더욱 긴요해졌다. 금융그룹의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가 절실해졌다는 분석이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4대 금융 실적 잔치에서 소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4대 금융은 올해 1분기에만 순이익으로 4조9289억 원을 벌어들였다. 2024년 1분기 4조2215억 원과 비교해 16.8% 늘었다.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은 각각 62.9%, 12.6%, 9.1%씩 순이익을 늘리면서 호실적을 올렸다.반면 우리금융은 1분기 순이익 6156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25.3% 감소한 것은 물론, 1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둔 나머지 세 곳의 금융지주 성적에 크게 뒤쳐졌다.우리금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지출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이성욱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콜

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 확정, 저축은행업 진출로 금융지주사 전환 본격화

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하며 금융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낸다.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SBI저축은행은 2024년 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 원, 자본총계 1조8995억 원, 거래 고객 172만 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이다.SBI저축은행의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교보생명은 SBI홀딩스로부터 지분을 매입한다. 인수금액은 약 9천억 원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앞으로 손해보험사 인수 등 사업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교보생명은 우선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뒤 하반기 안에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 지분을 취득하려 한다.이후 금융지주사 전환 속도에 맞춰 2026년 10월 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최종 인수할 계획을 세웠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Who Is?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국내 대장암 로봇수술 선구자, 중증 초고난도 치료 전문병원으로 전환 주력 [2025년]

심기봉 덴티스 대표이사 Who Is?

심기봉 덴티스 대표이사

영업사원 출신 오너경영인, 글로벌 거점 확대에 주력 [2025년]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 Who Is?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

가나아트·서울옥션 세워 미술시장 개척, 경매 포트폴리오 확대 추진 [2025년]

김정렬 ISC 공동대표이사 Who Is?

김정렬 ISC 공동대표이사

전자공학도 출신 전문경영인, SK그룹과 시너지 전략 모색 [2025년]

강석훈 산업은행 임기 막판 미션들, 한화오션 인연 털고 HMM 지분 매각 속도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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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컨디션 아닌 케이캡 회사'로, 곽달원 '매출 1조 클럽' 가입 청신호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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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1분기 실적 '나홀로 후퇴', 임종룡 보험사 인수 더욱 절실해졌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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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위기 모면, 김보현 하반기 큰 장 앞두고 '브랜드 키우기' 집중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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