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NH농협손보 비상임이사 모두 농협 출신에서 정치인 법조인 넣은 이유, 송춘수 대표 체제에서 변화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NH농협손해보험(농협손보) 이사회 구성에는 다른 손해보험사들과 다른 특징이 있다.바로 비상임이사의 존재다.5대 손보사(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는 대부분 이사회를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같은 경우 비상임이사가 1명 포함돼 있지만 전체..

한화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377억 내 578% 증가, 순이익도 6배 이상 늘어

한화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6배 가까이 늘었다.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76억6천만 원, 순이익 214억5천만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56억 원)은 578%, 순이익(34억 원)은 533%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6억 원)와 비교해 578% 증가했고 순이익은 1년 전(34억 원)보다 533% 늘었다.같은 기간 매출은 4694억 원을 기록해 전년(4610억 원) 대비 2% 증가했다.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주가지수 상승 및 거래대금 증가로 자산관리(WM), 트레이딩 부문 등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기업금융(IB) 부문도 인수금융 비즈니스의 확대 등 투자 수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대철 기자

토스뱅크 IT 거버넌스 우수기업에 뽑혀, "더욱 신뢰받는 서비스 제공"

토스뱅크가 기술 중심 경영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토스뱅크는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 Korea)가 주관하는 '2025 IT 거버넌스 어워드'에서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ISACA는 글로벌 IT 전문가 단체로 1969년 설립됐다. IT 감사, 보안, 리스크관리 및 거버넌스분야 글로벌표준을 제시하고 해마다 각국에서 모범적 IT 거버넌스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토스뱅크는 IT 전략을 경영목표와 연계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토스뱅크가 정보 보안과 리스크 관리, 전략적 IT 자원 활용 등에서 성과를 낸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토스뱅크는 고객의 안전한 금융경험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략적 연계 △가치 전달 △자원 관리 △위험 관리 △성과 관리 등 5대 영역에서 IT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왔다. 직원의 약 50%를 IT 인력으로 구성해 기술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고 IT 리스크는 3단계 방어선을 구축

대신증권 초대형IB의 길 이끄는 '원클럽맨' 진승욱, '자본 확충' 과제 이어간다

대신증권이 내년 6년 만에 새로운 리더십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신증권은 대형 증권사들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초대형투자은행(IB)로 도약이 필수적이다.새로 대표이사를 맡을 진승욱 대신증권 부사장이 오익근 대표이사 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자본 확충'에 힘을 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차기 대표이사로 진승욱 기획지원총괄 부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오익근 사장은 용퇴 의사를 밝혀 내년 3월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30년 넘게 대신증권에 몸을 담은 '원클럽맨'이다. 1993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전략지원부문장, 경영기획부문장, 대신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했다.진 부사장으로선 오 사장의 빈자리를 채워야하는 책임이 막중하다.오 사장은 2020년 취임해 3연임에 성공한 장수 전문경영인(CEO)이다.특히 임기 중에 대신증권을 국내 10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키워내는 굵직한 성과를 냈다.오 사장은 이를 위해 임기 내내 공격적 자본 확충을 추진했는데 진 부사장 역시 내년 임기 시작부터 자본 확대 기조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금융권 가계대출 4.8조 증가, 9월 증가폭 4배 넘어서

제2금융권 대출이 늘어나며 10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4조8천억 원 증가했다.9월(1조1천억 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제2금융권 대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10월 중도금 대출을 실행한 분양사업장이 증가하면서 집단대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이 3조2천억 원 증가했다. 은행권에서 2조1천억 원, 제2금융권에서 1조1천억 원이 늘었다.주담대 증가세는 9월(3조5천억 원)보다 둔화했다.기타대출은 1조6천억 원이 늘었다. 9월(2조4천억 원 감소)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신용대출이 1조6천억 원 감소에서 9천억 원 증가로 전환된 영향으로 풀이됐다.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5천억 원 증가했다. 증가폭이 전월(1조9천억 원)보다 확대됐다.은행 자체 주담대는 10월 1조1천억 원 늘었다. 9월 증가폭 1조4천억 원에서 둔화했다.정책성대출 증가폭도 9천억 원으로 9월

BNK금융 부패방지 국제표준 인증 획득, 윤리·준법경영 체계 세워

BNK금융이 공신력있는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부패방지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인정받았다.BNK금융지주는 자회사인 BNK캐피탈, BNK투자증권과 함께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조직이 부패를 사전에 예방·감시·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췄는지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번 인증을 위해 BNK금융지주 등은 전사 차원에서 부패위험 식별 및 통제절차 개선, 임직원 교육 강화, 준법제보제도 개선 등을 추진했다.최명희 BNK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상무는 "이번 ISO 37001 인증은 BNK금융그룹이 바른경영을 핵심가치로 실천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과 신뢰를 바탕으로 윤리·준법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 금융소비자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12월1일 퇴진, 차기 대표 선임 절차 11월21일 개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조기 사임한다.조 사장은 13일 사내게시판에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책임을 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이 글에는 조 사장이 21일에 열릴 임시이사회에서 12월1일부로 대표이사직 사임을 통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조 사장의 임기는 2026년 3월 말이었으나 조기 사임을 결정했다. 앞서 9월18일 해킹 사태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대적 인적 쇄신을 단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조 사장은 이번 사이버 침해사고 뒤 소비자보호 조치와 정보보호를 포함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 마련 컨설팅 준비 등 사고 수습에 힘써왔다. 사고 수습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총괄책임과 재발방지 의지의 차원에서 조기 사임하기로 했다.롯데카드는 임원급 인사에 대한 쇄신도 추진했다. 10월31일에는 본부장 4명을 포함한 고위급 임원 5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또한 조 사장과 함께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도 21일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직을 사임한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는 이사회 중심의 독립적 경영을 강화한다.새로운 대표이사 선임 절차는 21일 롯데카드 임시이사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개시한다.&nb

농협금융 시니어 특화브랜드 후발주자, 이찬우 추격 무기는 '넓은 고객 접점'

NH농협금융지주가 그룹 통합 시니어 특화 브랜드를 꺼내들면서 5대 금융지주의 시니어 고객잡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통합 브랜드 출시가 다소 늦었음에도 농협의 장점인 시니어 고객 기반과 전국 네트워크를 앞세워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이 중장년층 및 시니어 고객을 위한 브랜드 'NH올원더풀'을 출시하면서 5대 금융주 모두 그룹 통합 시니어 특화 브랜드를 갖췄다.하나금융은 2024년 10월 그룹 통합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출범했고 올해 7월1일에는 우리금융이 '우리원더라이프'를 선보였다.KB금융도7월 초 기존 은행 중심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를 그룹 통합 브랜드로 확장했고8월에는 신한금융이 'SOL메이트'를 출시했다.5대 금융지주가 시니어사업에 힘을 싣는 이유는 명확하다.고령화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시니어 세대가

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1171억 내 4% 늘어, 신계약·투자손익 증가

삼성생명이 투자손익 증가 등에 힘입어 순이익을 늘렸다.삼성생명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2조1171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보험손익으로 1조929억 원을 내며 1년 전보다 7.9% 줄었다. 투자손익은 1조7129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1.9% 늘었다.수익성 높은 상품 판매에 따라 보험계약마진(CSM)은 증가했지만 보험금 예실차(예상손해율과 실적손해율의 차이)가 확대되며 보험손익이 소폭 악화했다.9월 말 기준 CSM 잔액은 14조 원으로 2024년 말과 비교해 1조1천억 원 증가했다.이는 신계약 CSM이 증가한 영향으로 파악됐다. 삼성생명은 수익성 중심 판매 전략으로 3분기 누적 신계약 CSM으로 2조2980억 원을 냈다.그 가운데 3분기 누적 건강보험 신계약 CSM은 1조751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9% 증가했다.삼성생명은 "건강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순수건강 중심 상품경쟁력을 제고한 결과"라며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전속설계사(4만2096명)와 법인보험대리점(GA) 가동지사(

국내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4221억, 올해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

저축은행이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저축은행의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2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 3636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3분기만 따로 보면 순이익 1651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 순이익 258억 원에서 6배 이상 늘었다.국내 저축은행은 올해 들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는 3분기 반짝 흑자를 제외하고 매 분기 순손실을 봤다.다중채무자 충당금을 추가로 쌓았음에도 부실채권 정리와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 따라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줄면서 흑자 전환했다.수신 증가와 여신 감소, 신규대출 취급금리 하락에 따라 이자이익 개선효과는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6.90%로 나타났다. 2분기 말 7.53%보다 0.63%포인트 개선됐다.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16%포인트 높아졌으나 기업대출 연체율은 1.25%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체 연체율을 끌어내렸다.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동펀드 매각 등 적극적 매각, 상각의 영향으로 연체율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손보 3분기 누적 순이익 2942억 내 15% 감소, 보험계약마진 12% 증가

한화손해보험이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순이익이 줄었다.한화손해보험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2942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1년 전보다 14.9% 줄었다.지급여력비율(K-ICS)은 9월 말 기준 212%(경과조치 후)로 추산됐다. 6월 말보다 약 2.3%포인트 낮아졌다. 경과조치 전 기준으로는 178%로 잠정집계됐다.3분기 누적 보험이익은 274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6.7% 줄었다. 같은 기간 투자이익은 4460억 원으로 14.6% 늘었다.3분기만 살펴보면 보험이익은 450억 원을 내며 1년 전보다 49.5% 줄었다.한화손해보험은 "고가치 보장성 상품 중심 매출 확대로 신계약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하지만 손해보험업계 전반과 마찬가지로 의료 이용률 증가에 따라 장기 보험금 예실차(예정과 실제 차이)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또 기상 악화 등 계절적 영향에 따라 자동차 및 일반보험에서 보험사고가 늘며 보험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3분기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229억 원, 월 평균 76억 원을 달성해 2024년 3분기보다 30% 늘었다.한화손해보험은 "여성 및 시니

카카오뱅크 AI 품질관리 프레임워크 도입,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 본격화"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AI 프로덕트 평가 프레임워크'를 자체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AI 프레임워크는 △서비스 기획 △모델 평가 △기능 테스트 △품질 및 신뢰성 검증 △보안 점검 △대고객 출시 △운영 및 개선 등 인공지능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관리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대형언어모델(LLM)의 특성상 같은 질문에도 답변히 달라질 수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평가결과를 수치화하고 반복해 검증하는 정량 평가체계를 적용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체계적 기준이 금융권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 이번 프레임워크 도입은 책임 있는 인공지능을 실천하고, 인공지능 품질관리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삼성화재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7836억으로 4.4% 줄어, 보험손익 감소 영향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줄어든 순이익을 거뒀다.삼성화재는 13일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 1조7836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줄었다.9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4년 말 대비 11.4%포인트 상승한 275.9%로 잠정집계됐다. 기본자본비율은 172.7%로 추산됐다.3분기 누적 보험이익은 1조375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8% 줄었다. 반면 투자이익은 9780억 원으로 2024년 3분기 누적보다 24.8% 증가했다.손해율 상승 등에 따른 누적 보험금·사업비 예실차(예상손해율과 실적손해율의 차이) 악화가 보험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보험이익 가운데 장기보험이익은 1조217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8% 줄었다.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 등에 따라 신계약 CSM은 7669억 원으로 6월 말보다 6.6% 증가했다.또 보장성보험 유지율 개선 등으로 3분기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총량은 15조77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말보다 4301억 원 늘었다.자동차보험 부분에선 지속된 보험료 인하와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에 따른 사고 증가

케이뱅크 3분기 누적 순이익 1034억 내 15.5% 줄어, "마케팅 비용 증가"

케이뱅크의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줄었다.케이뱅크는 2025년 1~3분기 누적으로 순이익 1034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5.5% 감소한 수치다.3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은 1년 전보다 48.1% 급감한 192억 원을 보였다. 지속적 IT 투자 확대와 외형 성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일반관리비가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3분기 기준 수신잔액은 30조4천억 원, 여신잔액은 17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8.5%, 10.3% 증가했다.파킹통장 '플러스박스'와 인기 캐릭터를 앞세운 '궁금한 적금' 등이 흥행하면서 전체 수신확대를 이끌었다.여신부문은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도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2025년 9월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공급액이 3조 원을 넘어섰다.3분기 말 기업대출 잔액은 1조9300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4.1% 증가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올해 여신잔액 증가분의 절반이 기업대출에서 발생해 가계대출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3분기 이자이익은 1115억 원으로 2

금감원장 이찬진 농협생명 비리 놓고 농협중앙회 내부통제 의문 던져, 농협 출신 비상임이사는 뭘 하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NH농협생명보험(농협생명)의 비리 의혹에 대해 조치를 예고하면서 농협생명과 농협중앙회의 연결고리인 비상임이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슈가 된 것 중 하나는 농협생명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이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10월21일부터 검사 중인 사안으로, 지난해 12월 농협생명에서 시세보다 고가로 판촉물을 발주한 뒤 차액을 리베이트로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 발단이다.이찬진 금감원장은 10월27일 정무위 종합 국감에서 농협생명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농협중앙회 중심의 내부통제 취약점에 대해 신속 개선하고 미비한 부분은 금융위원장과 협의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농협생명의 리베이트 의혹 관련 언급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이 농협중앙회의 내부통제 문제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일반 생명보험사와 구분되는 농협생명의 특수성이 부각된다. 농협 출신 비상임이사, 농협생명과 농협중앙회의 연결고리

농협회장 강호동 뇌물수수 의혹으로 직선제 의미 퇴색 뼈아파, 조합장 선거 비리에 내부통제 불신 커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임기 절반이 남은 시점에서 '뇌물수수 의혹'이라는 리스크를 맞닥뜨렸다. '17년 만의 직선제'로 선출된 회장으로서 민주적 정당성이 퇴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강호동 회장이 받는 혐의는 지난해 선거 직전 1억 원의 대가성 현금(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다. 관련 의혹은 경찰이 10월15일 농협중앙회 내 강호동 회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퍼졌다.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하는 용역업체 대표가 강호동 회장에게 두 차례에 걸쳐 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의 쟁점은 해당 자금이 농협중앙회장 선거운동에 사용됐는지 여부다. 경찰 수사도 자금의 사용처를 추적하는 데 집중되고 있다. '간선제→직선제'로, 선거제도 개편에도 이어지는 농협중앙회장 비리이번 의혹은 강호동 회장이 17년 만에 직선제로 선출된 회장이라는 점에서 치명적이다. 농협중앙회의 회장 선거 방식은 사회적 요구가 있을 때마다 '임

빗썸 오너 이정훈이 신사업 추진 빗썸에이 맡은 이유, 업비트 높은 벽에 수수료 모델 불확실성 타개 지휘

이정훈 빗썸에이 대표이사는 빗썸의 실소유주다.기존에는 빗썸의 불명확한 지배구조 때문에 전면에 드러나있지 않았지만, 올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빗썸 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면서 이정훈 대표가 동일인으로 지정됐다.재미있는 점은 오너인 이 대표가 빗썸의 모회사인 빗썸홀딩스나 주력 사업회사인 빗썸이 아니라, 최근 빗썸에서 인적분할 돼 설립된 '신사업'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는 것이다. 빗썸에이 설립 목적에 '신사업' 가득, 오너 이정훈이 직접 챙긴다대기업집단 빗썸의 신설 계열사인 빗썸에이는 올해 9월25일 설립등기를 마쳤다. 빗썸에이는 빗썸에서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빗썸의 기존 사업인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사업이 아닌 신사업들을 담당하는 회사다.빗썸에이는 실제로 등기를 마친 이후 빗썸파트너스, 아시아에스테이트, 아이씨비앤코 등 관련 계열사를 빗썸에이 산하로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나머지 자회사들도 빗썸에이 밑으로 정렬하는 로드맵도 마련했다.그룹의 주력

빗썸 상장 가는 길에 거버넌스 약점 부각, 이사회 '오너 이정훈 측근' 구성에 사외이사 0명

빗썸이 다시 한 번 상장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빗썸은 내년 4월을 목표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빗썸이 보여주는 숫자는 상장에 전혀 위험요소가 되지 않는다. 빗썸은 올해 상반기 매출 3292억 원, 영업이익 901억 원을 냈다.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35.5% 늘었고 영업이익은 5.7% 줄었지만 여전히 견조하다.문제는 거버넌스다. 2020년 상장을 추진했을 당시 받았던 지배구조가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DAA가 비덴트로부터 빗썸홀딩스 주식을 사들이며 어느 정도는 정리됐지만 여전히 지배구조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시각은 여전하다.빗썸이 최근 받고 있는 '오더북 공유' 규정 위반 관련 조사 역시 기업공개의 걸림돌이다.하지만 한쪽에서는 이런 일들보다 더 시급한 일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로 빗썸의 이사회다. 현재 빗썸의 이사회 구조를 보면 금융당국과 시장의 신뢰를 얻기는 어렵다.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심사 가이드북에서 "양적 심사와 함께 공익과 투자자

두나무 네이버 동맹 맺으면 강력, '가상자산 가치' 20년 전 주목했던 빗썸 이정훈 대응책은

네이버와 두나무가 '결제(네이버페이)'와 '거래(업비트)'를 잇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빗썸은 토스와의 연계로 맞대응을 하고 있지만 실행 속도와 규모 측면에서 조금 뒤쳐진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런 상황에서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바로 빗썸의 실소유주 이정훈 빗썸에이 대표다.이정훈 대표는 2002년 7월 자본금 500만 원으로 월세 30만 원짜리 원룸에서 컴퓨터 5대를 갖춰놓고 게임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를 창업했다. 그리고 이 회사는 6년 만에 연매출 300억 원이 넘는, 국내 최대의 게임 아이템 중개 사이트로 성장했다.네이버의 두나무 인수설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 구상이 겹치며 가상자산업계의 판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가상 재화의 가치를 가장 먼저 읽어낸' 이정훈의 빗썸이 결제와 거래의 결합 전쟁에서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빗썸-토스와 두나무-네이버, 페이와 코인의 연계에서 가능성을 찾다아직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채널Who] '가상자산의 가치' 가장 먼저 주목했던 빗썸 이정훈, 네이버 두나무 동맹에 맞서는 전략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네이버와 두나무의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경쟁사인 빗썸의 대응 전략과 실소유주 이정훈 빗썸에이 대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네이버페이와 업비트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결제-거래 생태계 통합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빗썸 역시 토스페이와의 제휴 가능성을 열어두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양측의 경쟁은 단순한 점유율 싸움을 넘어, 디지털 금융 인프라 주도권을 둘러싼 전략적 대결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이정훈 대표는 최근 신설법인 '빗썸에이' 대표로 복귀하며 시장에 다시 등장했으며, 그의 향후 행보가 빗썸의 중장기 전략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이정훈 대표의 삶과 경영 스타일, 그리고 네이버-두나무 연합에 대응하기 위한 빗썸의 전략적 선택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휘종 기자

대신증권 차기 대표에 진승욱 부사장 내정, 현 대표 오익근 용퇴

대신증권을 이끌 차기 지도자가 지목됐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차기 대표이사로 진승욱 기획지원총괄 부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전망이다.진 부사장은 한양대 경영학과를 나와 1993년 대신증권에 입사했다.이후 전략지원부문장, 경영기획본부장,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앞서 오익근 대표이사는 내부에 용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오 대표는 2020년부터 세 차례 연임을 통해 대신증권을 이끌고 있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김태영 기자

하나증권 "삼성증권 현 주가는 진입 편안한 구간, 실적과 함께 배당주로 부각"

삼성증권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20% 웃돌았다.하나증권은 12일 삼성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이익(BPS) 9만838원에 Target 주가순자산비율(P/B) 1.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직전거래일 11일 기준 주가는 7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3분기에는 채권금리 상승으로 업종 전반의 채권평가이익이 감소했으나, 삼성증권은 브로커리지/WM/IB 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특히 리테일 고객 자산과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수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 32% 증가하며 리테일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삼성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092억 원으로 컨센서스(2574억 원)를 20.1% 상회했으며, 3분기 연환산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8% 기록했다.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채권평가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IB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44.8% 증가한 197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주식 점유율이 확대되며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KDB생명, 재무구조 개선 위해 515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KDB생명보험이 자본을 확충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KDB생명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방식으로 51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2일 공시했다.보통주 1억300만 주를 발행하며 발행가액은 주당 5천 원이다.신주권교부예정일은 1월14일이다. 이번 신주 발행에 우리사주조합은 배정하지 않는다.이번 유상증자는 KDB생명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KDB생명은 올해 2개 분기 연속으로 회계상 자본 잠식 상태에 놓였다. 조혜경 기자

IBK기업은행장 김성태 부산지역 간담회 열어, "중소기업 지원 적극 확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부산을 찾아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김 행장은 1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지역 중소기업 대표 20여 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불경기와 인력난에 따른 경영 애로사항과 조선·해양산업 및 수출기업 지원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김 행장은 "전통 제조업기업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 창업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성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김 행장은 이와 더불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 육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 행장은 2023년 기업은행장에 오른 뒤 수도권과 충청, 호남, 경상권 등 전국 각 지역에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부산 간담회는 12번째 행사다. 박혜린 기자

BC카드 대표 다시 KT 인사태풍 영향권, 최원석 4연임 가능성 '오리무중'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3번째 임기 만료를 앞두고 또 연임 기로에 섰다.모회사 KT의 수장 교체 수순에 따른 인사태풍에 휘말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특유의 존재감으로 4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2일 KT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16일까지는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공개 모집에 지원한 후보와 외부 전문기관 추천 후보, 주주 추천 후보, 사내 후보 등을 종합해 후보군을 구성한다. 연말까지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문제는 이번 KT 사장 인사 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태풍이 몰아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은 이미 KT 이사회에 차기 사장 공개 모집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모회사 수장 교체가 이뤄지면 계열사 CEO에도 큰 폭의 변화가 생기는 일이 많다.최 사장의 임기가 끝나가는 BC카드 역시 이번 인사태풍 영향권에 든다.최 사장 관점에서는 또 한 번 험난한 연임 기로에 섰다.최 사장은 2021년 3월 BC카드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연임 시기마다 매번 불확실성에 부딪혔다.

한투증권 실적 새 역사에 경쟁사도 극찬, 김성환 IMA 타고 내년 더 높이 난다

'미친 거 아니야(대신증권)' '레벨이 다르다(NH투자증권)' '유일무이(메리츠증권)'11일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쏟아져 나온 증권가 보고서 제목이다.한국금융지주 실적은 사실상 한국투자증권이 이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성장세가 그만큼 놀랍다는 뜻으로 읽힌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국내 증권업 실적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내려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증권가에선 김 사장이 올해 거둔 압도적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 인사에서 무난히 연임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국내 증권사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 원 시대를 열 것이 확실히 되고 있다.전날 발표된 한국금융지주의 실적발표를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영업이익 1조9832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2% 늘었다.아직 4분기 실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연간 영업이익 2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둔 셈이다.국내

신한은행, 대한상의와 제3회 'K-글로벌 도약 상생 포럼' 중앙아시아 공동 개최

신한은행이 중앙아시아시장 확대에 힘을 싣는다.신한은행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한외국대사관(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제3회 K-글로벌 도약 상생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4년 5월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콘퍼런스(베트남)' △2024년 11월 중부유럽 진출지원 콘퍼런스에 이은 세 번째 K-글로벌 포럼이다.이번 포럼은 카자흐스탄과 우주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지역 산업 다변화와 한류 확산에 따라 높아진 한국 소비재와 첨단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코트라 등 공공기관과 현지 법무·회계법인 등 민간기관이 함께해 각종 지원제도와 투자정보를 공유했다. 중소·벤처기업 70여 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담도 진행했다.

금융위원장 이억원 "신용대출 증가, 가계부채 건전성 위협될 정도 아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최근 신용대출 증가세가 전체 가계 부채 증가를 견인하거나 건전성에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신용대출이 많이 늘어나는데 대출 총량에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인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면서 '빚투'(빚내서 투자)를 위한 신용대출이 증가하고 있다.이 위원장은 "10월 가계대출 증가액을 보면 일반 주택담보대출은 6월 4조 원에서 10월 1조 원으로 줄었고 신용대출은 9월에 마이너스(-)였다가 10월 들어 1조 원 가량 늘었다"며 "건전성에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빚투 열기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이 위원장은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기 책임 하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권대영 부위원장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케이뱅크 최우형·토스뱅크 이은미 연임 장밋빛 기류, 상장과 해외진출 현안에 경영 연속성 부각

올해 연말 국내 인터넷은행업계 수장 인사는 '무풍지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올해 초 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2027년 3월까지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각각 연말과 내년 초 첫 번째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두 회사는 기업공개(IPO)와 해외진출 등 경영 연속성이 중요해지고 있다.12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최우형 행장은 2025년 12월31일 임기가 끝난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최 행장과 이 대표 둘 다 2024년 초 취임해 2년 임기를 보내고 있다.최 행장은 케이뱅크가 첫 번째 기업공개 도전에서 실패한 뒤 영입한 인물이다. 2024년 1월 취임하면서부터 곧바로 케이뱅크 상장 추진을 맡아 밀어붙였다.애초 케이뱅크 상장을 이끌 '장수'로 회사에 온 만큼 임무 완수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케이뱅크는 1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등사실상 마지막 상장 추진을 본격화했다.최우형호에서 회사의 과업인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결정을 마친 것으로 풀이된다.최 행장은 기업공개 막

하나금융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 조성, 6개 관계사 4년 동안 4천억 투자

하나금융그룹이 미래전략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해 생산적 금융에 힘을 싣는다.하나금융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관계사 6곳이 참여해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모펀드는 그룹 관계사 6곳에서 2026년부터 매년 1천억 원씩 출자 받아 4년 동안 모두 4천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또한 매년 1조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4년 동안 모두 4조 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관계사 가운데 하나벤처스가 모펀드 운용사로 참여한다.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는 정책출자기관이 선정한 벤처펀드와 매칭 출자해 국가전략 첨단산업인 'ABCDEF(AI·인공지능, Bio·바이오, Contents·콘텐츠, Defense·방위, Energy·에너지, Factory·제조업)'에 집중 투자한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의 능동적 참여자로서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 하겠다"며 &l

KB골든라이프케어, 국내 최초 고객 맞춤형 '통합케어시스템' 출시

KB라이프가 국내 최초로 통합형 스마트 요양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선보였다.KB라이프의 시니어 전문 요양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입소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해 개발한 고객 맞춤형 '통합케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시니어케어 계획 수립부터 실행, 기록, 모니터링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체계로 연결하는 디지털 기반 플랫폼이다.이를 통해 기존의 분절된 업무 흐름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소자 개개인의 상태와 특성에 최적화한 1:1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PC 및 모바일 기반의 종사자 기록 시스템과 근무 매칭 자동화 시스템, 요양보호사 전용 앱, 보호자 전용 앱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특히 현장 요양보호사들이 간편해진 기록 시스템으로 입소자 대면 케어에 더 많은 시간을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직접 케어 비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보호자를 위한 전용 앱도 함께 도입된다. 앱을 통해 입소자의 건강 정보와 건강관리 내역, 프로그램 참여 현황, 생활 사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NH 인공지능 아이디어 챌린지' 열어, 강태영 "AI 전환에 속도"

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진 대회를 열었다.농협은행은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NH 인공지능 아이디어 챌린지'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과 청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금융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8월부터 3개월 동안 26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서류 심사와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거친 끝에 최종적으로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현장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고객 자산관리, 시니어 금융,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실현 가능한 혁신 아이디어들이 발표됐다.참가자들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이고 실용적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대상은 '내 일정이 곧 챌린지'를 발표한 후메잌디스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캘린더와 금융을 연결한 맞춤형 챌린지 아이디어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은 상담 전 과정 관리 서비스 'NH똑

우리금융 청소년 미혼 한부모 지원 규모 확대, 임종룡 "안정적 자립 도울 것"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 규모를 연 20억 원으로 확대한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성평등가족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11일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에서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우리 원더패밀리는 2023년 세 기관이 함께 시작한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이다.이번 협약은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지원 대상을 청소년 미혼 한부모까지 확대하고 연간 지원 규모를 12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내년부터 지원 연령을 기존 22세에서 24세 이하로 높인다. 또 월 50만 원(연 600만 원)의 생활비와 긴급 의료비, 대학 진학 및 자격증 취득 축하금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청소년 미혼 한부모가 아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d

한화생명 베트남 핀테크 인재 초청 연수 프로그램 진행, '국내 금융혁신 체험'

한화생명이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프로그램 퓨처플러스의 일환으로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한화생명은 베트남 핀테크 우수 인재 30명을 국내로 초청해 금융혁신 체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연수는 10일부터 14일까지 한화생명 본사 63빌딩,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 드림플러스 강남 등에서 진행된다.초청 대상은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수상자와 베트남-한국정보통신기술대학교 핀테크학과 성적 우수생, 호치민공과대학교 금융ᐧ정보통신기술(ICT) 학과 장학생, 호치민 금융멘토단 활동 우수생 등 30명이 포함됐다.참가자들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화생명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드림플러스 강남'을 방문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핀테크 혁신 현장을 체험했다.특히 한화생명 인공지능(AI)실과 외부 전문가가 진행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 혁신 △인슈어테크의 미래 금융시장 전망 등 강연을 통해 최신 금융 기술 트렌드를 학습했다.또 고려대학교와 서강대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듣고 캠퍼스 투어로 학문적 영감을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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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영입한 삼성의료원 전문의 출신, 글로벌 진단검사 시장 진출 주력 [2025년]

이호진 태광산업 고문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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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수완으로 태광그룹 사세 확대, 다수의 사법 리스크로 이미지 실추 [2025년]

박원서 유니슨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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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발전 실무 전문가, '풍력단지 개발 종합 플랫폼' 구축 주력 [2025년]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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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협력 중시하는 유전과학자, 고령친화대학 생태계 조성 주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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