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4대금융 CFO 4인4색] 주주환원 새 기준 제시한다, KB금융 양종희호 새 곳간지기 나상록

<편집자주>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 어느 때보다 주주환원 정책을 향한 기대감이 높았던 2분기, 실적발표 전면에4대 금융 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나섰다. ..

Sh수협은행 하반기 키워드 '변화·혁신·동반성장', 신학기 "작은 변화가 혁신의 밑거름"

Sh수협은행이 하반기 경영 키워드로 변화와 혁신, 동반성장을 제시했다.Sh수협은행은 25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2025년 제3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주요 임원과 전국 영업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하반기 사업전략과 세부사업 안내가 진행됐다.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등 주요 현안 발표가 이뤄졌으며 영업점장들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Sh수협은행은 하반기 기업금융 확대와 건전성 관리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첨단산업 및 우량기업 금융지원 강화, 철저한 여신 사후관리를 강조하고 금융 소외계층과 취약차주들에 대한 적극적 금융지원을 당부했다.신학기 Sh수협은행장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동반성장의 필요성을 짚었다.신 행장은 "영업점과 본부의 작은 변화가 혁신의 밑거름이 된다"며 "경쟁자가 가지 않는 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어려움을 마주한 기업과 어업인에게는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

NH농협금융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열어, 이찬우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만들자"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금융 계열사들이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NH농협금융은 28일 서울 강북구에서 '2025년 하반기 농협금융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회의에는 이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집행간부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이 회장은 회의에서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농협금융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중점 추진과제로 본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신뢰기반과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이번 회의는 시기별로 2025년 상반기와 하반기, 2026년 이후 중장기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속 혁신과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에 중점을 뒀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상반기 우수한 성과를 낸 부서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상반기 경영성과 점검도 이뤄졌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그룹 차원의 하반기 중점

신한금융 '비은행' 지켜낸 신한투자증권, '리테일 전문가' 이선훈 IB에도 강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루며 신한금융지주의 비은행 사업 비중 확대도 이끌었다.'리테일 전문가'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린 덕분이다.29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185억 원, 순이익 2589억 원을 달성했다.지난해 상반기보다 영업이익은 16.4%, 순이익은 25% 늘어난 것이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자기매매 손익과 인수주선수수료가 늘어났고, 판관비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IB부문 가운데 주식자본시장(ECM)과 부채자본시장(DCM)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상반기 기업공개(IPO)·유상증자 주관 실적은 3조2690억 원으로, 상반기 ECM 리그테이블 2위에 올랐다.LG CNS, 티엑스알로보틱스, 키스트론 등 3건의 IPO와 삼성SDI, 이수페타시스, 진양화학, CJCGV, 한화오션 등 5건의 유상증자 업무를 주관했다.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상반기 DCM 실적은 5조9609억 원으로, DCM 리그테이블에서는 4위를 기록

하나은행 중소기업에 4200억 규모 금융지원, 이호성 "가능한 모든 지원 제공"

하나은행이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한다.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에 42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하반기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107억 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한다.특별출연을 바탕으로 신용·기술보증기금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지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업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도 311억 원을 출현해 1조2702억 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은행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BC카드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데이터 활용 협력, 소상공인·중소기업 전략 지원

BC카드가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손잡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BC카드는 2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데이터 기반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협약 체결식은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에서 열렸으며 최원석 BC카드 사장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차원의 제반 연구 분야에 있어 중장기적 데이터 협력을 이어간다. 구체적으로 국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범용 지수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양사는 BC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가맹점 인프라와 업계 최다 라이선스 기반의 차별화된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경영주의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또한 정부 차원의 연계 정책 설계와 실질 효과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협업은 국내 소상공인&

신한카드 상반기 순익 6년 전 수준 급락, 박창훈 불필요한 업무·자산 다 쳐낸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이 곤두박질쳤다. 카드업계의 전반적 불황을 감안하더라도 심각한 수준이다. 6년 만에 3천억 원을 크게 밑도는 성적을 받아들었다.박창훈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선 단기 처방 아닌 '체질 개선'에 관해 얘기해야 할 처지가 됐다. 관련해 신한카드 쪽에선 요즘 '효율'이란 단어가 부쩍 많이 등장한다. 업무·조직·자산 모든 측면에서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히 쳐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29일 실적 발표를 마친 6개 카드사(신한·삼성·KB·현대·하나·우리) 상반기 순이익을 보면 신한카드의 하락폭이 가장 크다.신한카드는 상반기 순이익 246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35.0% 감소했다.같은 기간 KB국민카드는 29.1%, 우리카드는 9.5%, 삼성카드는 7.5%, 하나카드는 5.5%씩 순이익이 줄었다. 현대카드는 순이익을 1.0% 늘렸다.뿐만 아니라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이 3천억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9년(2712억 원) 뒤 6년 만이다.올해 신한카드의 실적 부진이 예삿일은 아니라는 것이다.신한카드가 저조한 실적을 낸 배

케이뱅크 2분기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고객 65% 중저신용자, "상생금융 실현"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신규 고객 가운데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케이뱅크는 2025년 2분기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건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자 고객 비중이 65%에 이르렀다고 29일 밝혔다.세부적으로 사장님 보증서대출의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63.4%, 사장님 온택트 보증서대출 중·저신용자 고객은 68.6%로 집계됐다.사장님 보증서대출은 케이뱅크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대상 이차보전방식 상품이다.케이뱅크 출연료로 마련된 보증 한도에 따라 최대 1억 원 대출이 가능하다.사장님 온택트 보증서대출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보증서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도는 3천만 원이고 지역 상관없이 전국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지역 신용도가 낮은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지자체·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한 상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금융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생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신한카드 사내 생성형 AI플랫폼 '아이나' 구축, 부서별 특화 기능 추가 가능

신한카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사내 플랫폼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한다.신한카드는 생성형 AI에 기반한 사내 플랫폼 'AINa(아이나, AI Navigator)'를 구축하고 임직원 업무 전반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아이나'는 임직원 개개인의 업무 패턴을 학습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이다.아이나는 카드 서비스 등을 포함해 방대한 규모의 매뉴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정리된 답변을 즉시 제공한다.신한카드는 기존에 임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다며 아이나 도입으로 비효율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마케팅 업무에서는 기획부터 문구 작성, 준법 심의까지 전 과정에 '전문 봇'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마케팅 타깃 고객은 보다 정교하게 추출이 가능하다.신한카드 직원들은 아이나를 활용해 각 부서와 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봇을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신한카드는 향후 개인별 전용 비서 기능 등을 더해 아이나를 고도화할 계획을 세워뒀다.조혜경 기자

한국거래소 정은보, 아세안 증시 인프라 개발사업 협력 논의 위해 출국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증시인프라 개발사업 협력 강화에 나선다.한국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베트남 자본시장 차세대 시스템 가동기념식'과 태국 증시 IT인프라 개발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태국 자본시장 주요기관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고 28일 밝혔다.금융위원회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8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 GEM 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자본시장 차세대 시스템 가동기념식에 참석했다.베트남 자본시장 차세대 세스템은 호치민증권거래소(HoSE), 하노이증권거래소(HNX) 및 베트남 증권예탁청산공사(VSDC)가 사용하는 베트남 자본시장 전체 IT 인프라(매매체결, 시장정보, 시장감시, 청산결제, 예탁 등록 시스템 등)를 선진화하는 프로젝트다.금융위의 정책 지원 아래 한국거래소가 사업을 총괄 수행하고 있다. 5월 처음 가동돼 현재까지 약 3개월간 안정적으로 운영 하고 있다.정 이사장은 축사에서 "베트남 자본시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인 가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쌓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양국 자본시장 간의 호혜적인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r

농협 재난급 호우에 총력지원, 강호동 재해자금 2천억 긴급 편성 지시

농협중앙회가 폭우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해 농가와 농업인에 종합지원을 제공한다.2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집중 호우 피해지역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선 피해지역에 생수, 생필품, 재해구호키트 등 약 5천 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양수기 200대, 축사 보강용 톱밥 1천 톤, 세탁차·밥차·이재민용 텐트 등 구호 물자도 보냈다.범농협 집행간부와 임원진들은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았다. 농협은 피해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도 아산·예산·산청·합천 등 주요 피해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강 회장은 피해 지역을 점검한 뒤 피해 복구를 위한 재해자금 2천억 원 긴급 편성을 지시했다. 병해충방제, 전사적 일손돕기, 농작물 복구지원 등 범농협 차원의 종합지원대책도 마련했다.또한 농협은 피해지역 조합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세대당 3천만 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집중호우피해시군 관내 조합원이다. 9월30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이외 카드대금 청구 유예, 특별재난지역 자

KB국민은행 대학생 대상 금융AI 경진대회 열어, 8월14일 참가자 접수 마감

KB국민은행이 금융 인공지능(AI) 기술 경진대회를 진행한다.KB국민은행은 8월1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제7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후원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금융 서비스 아이디어와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았다.올해 공모전 주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다.1996년 이후 출생한 대학,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 개인 또는 최대 3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KB국민은행은 9월11일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본선대회를 열고 대상 1팀을 포함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등 모두 5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상금은 약 2800만 원 규모이고 수상 팀에는 KB국민은행 ICT부문 채용 때 서류전형 및 코딩 테스트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우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쳤으면 한다"며 "금융산업의 미래를 함

광주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고병일 "자영업자 연체 폐업 증가 대응책 적극 마련"

JB금융 광주은행이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영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회의를 열었다.광주은행은 25일 전북 정읍시 아우름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참여자들은 주요 업무계획 발표와 함께 우수한 실적을 거둔 영업점 및 직원을 시상하며 격려와 결의를 다졌다.또 보증서 대출 영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신용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 최성현 선임차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그 밖에도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는 강연이 진행됐다.광주은행은 하반기 경영 방향으로 △균형있는 원화대출 성장 △효율적 원화수신 조달 △자산건전성 안정화 △선제적 미래 대응으로 내실 성장 등을 제시했다.주요 세부 전략으로는 △전략적 자산배분을 목표로 한 기업대출 리밸런싱 △핵심예금 증대를 활용한 수익성 개선 △상시 건전성 관리체계 유지 △광주와(Wa)뱅크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자산관리(WM) 특화채널 확대 등을 추진하려 한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회의에서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와 내수 부진으로 우리 경제

iM금융 상반기 순이익 3093억으로 106% 증가, 계열사 대손비용 감소 영향

iM금융지주가 계열사 건전성 관리와 대손비용 감소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개선된 순이익을 거뒀다.iM금융지주는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30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106.2% 증가한 수치다.iM금융지주는 "iM뱅크가 우량자산 위주 성장을 통한 건전성 관리로 이익 규모를 크게 개선시켰다"며 "또 iM증권이 2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전체 계열사에 걸쳐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는 상반기 순이익으로 2564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22.0% 늘었다.우량 여신 위주 대출 성장 관리와 시장금리 하락 영향 최소화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방어하고 비이자이익 호조와 대손비용률 하향 안정화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지난해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올해 1분기 순이익 274억 원을 기록하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iM증권은 2분기에도 순이익 267억 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순이익 541억 원을 달성했다.iM라이프와 iM캐피

신협 '핸즈온' 서비스 신규 가입자 추첨 이벤트, 갤럭시S25·모바일상품권 지급

신협중앙회가 '핸즈온(ON)' 서비스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추첨 행사를 준비했다.신협중앙회는 오는 9월30일까지 약 2개월 동안 '핸즈온 서비스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고객이 이벤트 기간 동안 신협 영업점에서 핸즈온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고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상품서비스 안내 등)'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경품 추첨에 응모된다.신협중앙회는 추첨을 거쳐 1명에게는 '갤럭시S25'를, 3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를 지급한다.신협 핸즈온(ON) 서비스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도입된 바이오 인증 기반 금융 서비스다. 사용자가 바이오 정보(장정맥)를 신협에 등록하면 전국 신협 영업점 및 자동화기기(ATM)에서 통장, 인감, 신분증 없이도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영업점에서는 예·적금 출금 및 해지, 통장 재발행, 계좌 사고신고 등이 가능하다. 바이오센서가 부착된 ATM에서는 계좌 입·출금, 이체, 공제료 입금 등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202

[4대금융 CFO 4인4색] 밸류업의 핵심 '보통주자본비율' 관리하는 CFO들

<편집자주>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 어느 때보다 주주환원 정책을 향한 기대감이 높았던 2분기, 실적발표 전면에4대 금융 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나섰다. 밸류업시대, 4대 금융이 앞다퉈 주주환원에 힘을 주면서 지주 CFO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가 4대 금융 CFO를 조명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밸류업의 핵심 '보통주자본비율'을 관리하는 사람들 ② 주주환원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KB금융 양종희 호의 새 곳간지기 나상록 ③ 신한금융 밸류업 키워드는 '소통'과 '속도감', 진옥동의 선택 신한금융 천상영 ④ 함영주 연임 숨은 공신 하나금융 박종무, 주주환원 확대 '이상무' ⑤ 지주 출범부터 밸류업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의 '믿을맨' 연륜의 이성욱

김기홍 JB금융 '내실경영' 인도네시아로, 핀테크·여신 결합한 해외 모델 띄운다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해외 사업 진출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고수익 내실경영'을 추구하고 있다.JB금융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핀테크 기업과 여신전문금융회사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단순한 현지 진출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와 대출 상품 개발 등으로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으로 파악된다.28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계열사 JB우리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여신전문금융사 KB부코핀파이낸스 지분 8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인가 절차 등을 고려하면 실제 인수 완료까지는 약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김 회장은 24일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핀테크 회사 에이젠의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40%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JB금융은 부코핀파이낸스를 통해 에이젠에 약 11~12% 금리 수준의 대출을 제공하고 에이젠으로부터 운행 이력·주행 패턴·배터리 상태 등 차량과 운전자 관련 비금융 데이터를 제공받는 구조의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이 데이터는 기존 신용정보가 부족한 대출 신청자에 대한 리스크 평가 정교화, 맞춤형 대출

정상혁 신한은행 2년 연속 리딩뱅크 달성할까, 상반기 KB·하나에 초접전 승리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2년 연속 '리딩뱅크' 수성을 노린다. 다만 올해 경쟁 환경은 결코 만만치 않다.4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 가운데 신한은행이 상반기 순이익 1위를 차지했으나 경쟁 은행인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거센 추격 속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28일 은행업계 따르면 올해 리딩뱅크 경쟁구도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현재는 신한은행이 승기를 잡고 있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2조2668억 원을 거뒀다.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다만 경쟁자들의 실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신한은행이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2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 1위는 KB국민은행이다. KB국민은행은 2분기 순이익 1조1612억 원을 냈다. 신한은행보다 225억 원 많다.하나은행은 빠른 속도로 신한은행을 뒤쫓고 있다.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한 올해 상반기 순이익 성장률은 하나은행이 19.1%를 나타냈다. 신한은행 10.4%보다 8.7%포인트 높다.KB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순이익을 45.3% 늘렸으나 이는 지난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보상 비용을 대규모

상반기 기업 직접금융 조달 150조 육박, 1년 새 8.4% 증가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금액이 1년 전보다 8%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공모발행액은 149조9324억 원으로 집계됐다.2024년 상반기보다 8.4%(11조6100억 원) 늘어난 셈이다.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 발행이 4조233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16.6%(8417억 원) 줄어들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회사채 발행액은 145조69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12조4516억 원) 증가했다.일반회사채와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이 모두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상반기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02조2144억 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말 658조1434억 원보다 6.7%(44조710억 원) 증가한 것이다.일반회사채 신규 발행 금액(37조8320억 원)이 만기도래금액(31조3340억원)을 상회함에 따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순발행 기조를 이어

교보라이프플래닛,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헬스케어 솔루션' 업무 협약

교보라이프플래닛(교보라플)이 헬스케어 솔루션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교보라플은 한국에자이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교보라플이 보험과 첨단바이오의 혁신적 융합을 목표로 여러 글로벌 기업과 맺어 온 제휴 전략의 연장선이다.이번 협력으로 교보라플은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에 한국에자이의 뇌건강 측정 시스템 '코그메이트'를 도입하며 예방적 건강관리와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 한다.교보라플은 7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되는 검증을 거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신체건강부터 두뇌건강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또한 이번 검증에는 한국에자이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세븐포인트원의 치매조기진단 솔루션 '알츠윈'과 에듀테크기업 크리플의 창의사고력 발달 프로그램 '펀씽큐'가 함께 참여한다.김영석 교보라플 대표이사는

메리츠화재 펫보험 '펫퍼민트', 출시 7년 만에 가입 13만 건 돌파

메리츠화재가 2018년 선보인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가입 현황을 분석했다.메리츠화재는 펫보험 '펫퍼민트'가 출시 7년 만에 누적 가입건수 13만 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매년 내놓는 펫보험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메리츠화재에 따르면 2018년 10월 펫퍼민트 출시 뒤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가입 건수는 약 13만 5천 건이다. 이 가운데 반려견은 약 11만5천 마리, 반려묘는 약 2만 마리다.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서울·경기 지역 가입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했다.반려견 보험금 지급건수 가운데 가장 많은 사유는 외이도염(1만6521건)이었다. 이어 위·장염(1만4495건), 구토(1만325건), 외이염(9415건) 등 순서로 보험금 지급이 많았다.지급 규모별로 원인을 살펴보면 슬개골 탈구로 인해 보험금 약 73억 원이 지급됐다. 소형견 위주, 실내 양육이 많은 국내 반려견 환경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십자인대 손상 및 파열(23억9천만 원), 위·장염(19억8천만 원), 외이도염(19억7천만 원) 등의 사유로도 보험금이 많이 지급됐다.반려묘 보험금 지급건수는 구토(1033건), 위

현대차증권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율 40%까지 확대 가능"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주주환원 여력 확대 기대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 연구원은 "타사 대비 다소 낮았던 자본비율이 올해 들어 빠르게 상승해 12.5%를 웃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주환원율이 40%까지 확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우리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순이익 9346억 원을 거뒀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 52% 증가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도 12.6% 웃돌았다.대손비용률은 높아졌으나 금리 및 환율효과로 유가증권과 외화관련이익에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여기에 더해 우리금융지주는 보험자회사 연결 반영, 증권 자회사의 본격적인 출범으로 종합금융지주로서의 변모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뿐만 아니라 은행주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통해 자본비율 적정성도 개선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김 연구원은 "기대감 발생에 따라 주가순자산배율(PBR) 추가 재평가가 확대될 것"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

키움증권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올해 순이익과 주주환원율 전망치 둘 다 상승"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올해 최대 순이익을 내고 주주환원율도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8만3천 원에서 9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5일 7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비은행 자회사 이익 회복 등에 힘입어 상반기 누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2025년 이익과 주주환원율 전망치 상승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신한금융지주는 2025년 2분기 연결 순이익 1조5500억 원을 냈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8.7% 늘어난 수치다.상반기 누적 연결 순이익은 3조400억 원으로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0.7%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보였다.투자증권과 라이프 등 비은행 자회사가 호조를 보이면서 그룹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상반기 신한금융지주의 비은행 이익비중은 30.3%로 2024년(24%)과 비교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신한금융지주는 연간 실적 전망도 밝다. 회사는 2025년 연결 순이익 5조14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4

하나증권 "JB금융지주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 자사주 추가 매입 소각 전망"

JB금융지주는 비이자이익 확대와 대손비용 감소로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하나증권은 27일 J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천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 배경은 보통주자본비율(CET 1) 비율 개선에 따라 그동안 할증적용해왔던 자기자본비용률을 완화해 멀티플을 상향했기 때문이다.JB금융지주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7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감소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2분기 중 양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2.54%로 2bp 추가 하락했지만 양행 합산 원화대출이 3.3%나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순이자이익이 2.1% 증가했고, PF수수료 감소에도 유가증권관련익이 859억 원이나 발생하는 등 비이자이익 또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양행의 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캐피탈 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룹 대손비용이 1100억 원으로 낮아진 점도 양호한 실적 시현의 배경이다.캐피탈은 PF 추가 충당금과 RC값 변경에 따른 충당금 증가 등으로 대손비용이 559억 원으로 늘었지만 주식/펀드 등 유가증권 투자이익과 관련 배당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대폭 확대되면서 2분기 순익이 732억 원을 기록해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키움증권 "KB금융지주 상반기 최대 실적, 올해 주주환원율 52% 전망"

KB금융지주 2025년 주주환원이 52%에 이를 전망한다. 2024년 39.8%에서 1년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키움증권은 27일 KB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익전망 상향과 주주환원율 상승을 감안하여 기존 14만5천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11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KB금융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1조732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4%,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전망치 1조6700억 원을 4.4% 상회한 분기 기준 및 상반기 누적 기준 최대 연결순이익이다.2024년 2분기에는 대손충당금 및 ELS 관련 환입 1300억 원이 발생했기 때문에 0.4%의 증가율도 실질적으로는 상당한 개선 폭이라고 할 수 있다.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3조45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4.6% 증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높은 이익증가율은 2024년 1분기 대규모 ELS 손실의 기저효과 때문이다. 기존 전망치는 3조3600억 원이었다.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비은행 이익비중은 39%로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변화된 사업구조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2분기 말 보통주 자본비율은 13.74%로

키움증권 "기업은행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현금배당 매력 부각"

기업은행은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 5.4%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키움증권은 27일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익증가를 반영하여 기존 2만6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1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기업은행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693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했다. 전망치는 5.3% 상회했다.1분기 대비 이자이익이 2.0%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이 104% 증가했다. 환율하락에 의한 외환환산이익 증가가 컸다.순이자마진(NIM)이 1.55%로 1분기 대비 8bp 하락하여 이자이익이 1.0% 감소했다. 이자수익 자산이 2.2% 증가하여 NIM 하락의 영향을 일부 만회했다.은행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37%로 전분기 대비 3bp 상승, 연체율은 0.91%로 전분기 수준이 유지됐다.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캐피탈, 증권, 연금보험 등 주요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2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하여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2.6% 감소했지만 유가증권 손익과 대출채권매각이익 덕분에 비이자이익이

키움증권 "JB금융지주 올해 주주환원 목표 45% 무난히 달성 전망"

JB금융지주는 경상이익 기준으로 분기 최대, 상반기 누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키움증권은 27일 J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익증가와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 상향을 감안하여 기존 3만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목표주가는 2025년 말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03 배에 해당한다. 2025년 ROE 전망치는 기존 12.1%에서 12.3%로 상향조정되어 은행주 최고 수준이다.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2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JB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207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전망치는 2.9% 상회했다. 전분기 대비 이익증가율이 높은 것은 1분기 명예퇴직금과 충당금 추가적립 등 대규모 비용의 소멸에 의한 것이다.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3704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인데, 증가율이 0.1%로 높지는 않지만 1분기 부진했던 실적을 감안하면 증가한 점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실적이라 할 수 있다.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증가하고, 충당금비용은 감소하여 수익은 증가하고, 비용은 감소한 결과"라고 밝혔다.

상상인증권 "JB금융지주 주주환원 여력 확대,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

JB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상상인증권은 27일 J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2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JB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한 2077억 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원화대출은 가계신용 및 대기업 대출 중심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한 2.54%로 하락했다.비이자이익은 PF 수수료수익 감소에도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10.0% 증가한 773억 원을 시현했다.캐피탈 PF 상각(-81억 원)이 있었음에도, 대출채권 매각익(+47억 원), 전북은행 RC조정 충당금 환입(+140억 원) 등의 개선 요인이 반영되며 순익에 기여했다.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대출 성장과 비용 개선이 마진 하락과 일부 수수료수익 감소를 상쇄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시장 관심이 높았던 외국인 특화대출은 아직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회사측의 연간 목표 대출잔액은 1조원으로 전체 여신(54

하나금융과 KOSA, AI 산업 성장과 디지털 금융 혁신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하나금융그룹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및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하나금융그룹은 25일 KOSA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산업의 성장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협약식은 2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조준희 KOSA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AI 기반 공동연구 및 기술 모델 개발 △우수 AI 기술 기업 발굴·육성 및 투자 △기업의 AI 전환(AX) 지원을 위한 전략 자문 및 교육 △KOSA 수출협의체와 하나금융의 해외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글로벌 진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우수 기업 선정 및 금융지원 확대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KOSA 회원사와 하나금융그룹 고객사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있다. 두 기관은 기업별 전환 수준에 맞춘 전략 자문과 교육, 금융 지원을 연계하기로 했다.하나금융그룹의 해외 금융 인프라와 KOSA의

우리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정진완 "주 4.5일제 및 성과지표의 절대평가 도입"

우리은행이 주 4.5일제 및 성과지표(KPI) 절대평가 확대를 도입한다.우리은행은 25일 '2025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주요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해당 회의는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개최됐다. 정진완 은행장을 포함한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약 470명이 참여했다.정 은행장은 상반기 변화 사항으로 업무매뉴얼 구축, 블록 리브 휴가제 시행, 스마트시재기 도입, 인사카드 개편 등을 언급했다.하반기부터 KPI를 기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해 실적 평가의 공정성을 높인다. 퇴직 인력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퇴직직원 재채용 제도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정 은행장은 초고령 사회 진입, 디지털 환경 전환, 주 4.5일제 정착, 개인화 트렌드 심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설명했다.우리은행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사업모델 발굴, 외국환거래 고객 확대, 인공지능(AI) 시스템 내재화를 추진한다. 통합 자산관리체계도 구축해 고령층 자산 관리 수요에 대응해나간다.정 은행장

연 3%대 예금에 10%대 특판 적금, 저축은행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특수 잡기 총력전

예금자보호한도가 24년 만에 상향되면서 저축은행의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기준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은행도 줄줄이 수신상품 금리를 내리고 있는 반면 저축은행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앞세워 '예테크(예금+재테크)족'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27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23일 기준 저축은행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평균 금리는 3.01%로 집계된다.1년 만기 정기적금 상품 평균 금리는 3.39%다.시중은행에서는 이미 3%대 예금을 찾아볼 수 없고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도 고금리 특판적금 최고금리를 낮추는 상황이다. 저축은행의 3%대 예·적금 상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올해 9월부터는 예금자보호한도가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다.이참에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으로 옮겨볼까 하는 재테크족이 늘어날 수 있다고 업계는 바라본다. 예금보호 한도 증대라는 안전장치가 강화되면서 '높은 금리'의 매력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예금자보호한도는 금융기

현대커머셜 상반기 순이익 999억으로 0.6% 줄어, 금융자산은 성장

현대커머셜이 상반기 소폭 줄어든 순이익을 거뒀다.현대커머셜은 2025년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 999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보다 0.6% 감소했다.관계사 이익 감소에 따라 지분법 손익이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됐다.영업수익은 6746억 원, 영업이익은 72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영업수익은 40.0%, 영업이익은 4.7% 늘었다.상반기 금융자산은 10조184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5% 확대됐다.부문별로 보면 산업금융 5조1155억 원, 기업금융 3조8285억 원, 투자금융 1조2403억 원이다.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13.6%, 3.0%, 49.3% 증가했다.현대커머셜은 "산업금융은 캡티브 판매사 협업 강화에 따른 신차 시장 공략과 중고 시장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투자금융은 글로벌 투자 운용사 협업을 지속해 해외펀드를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6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71%다. 2024년 상반기 말 보다 0.35%포인트 올랐다. 조혜경 기자

현대카드 상반기 순이익 1655억으로 1.0% 증가, "상품 경쟁력 강화 영향"

현대카드가 상품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순이익을 늘렸다.현대카드는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655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보다 1.0% 증가했다.영업수익은 2조1255억 원, 영업이익은 214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영업수익은 11.1%, 영업이익은 2.3% 늘었다.취급액과 회원수도 증가했다.현대카드의 상반기 총 취급액은 93조2897억 원으로 2024년 상반기보다 6.3% 증가했다.상반기 말 기준 회원수는 1250만 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말보다 4.3% 늘어난 것이다.6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84%다. 1년 전보다 0.13%포인트 올랐다.현대카드는 "상품경쟁력 강화에 따른 신용판매 취급액 및 회원수 증가로 영업수익,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이어온 건전성 중심 경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업계 최저 연체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조혜경 기자

김성태 기업은행 영업점장 회의, "하반기 최우선 과제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하반기 최우선 경영과제로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김 행장은 25일 인천 남동구 IBK기업은행 인천지역본부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영방향과 각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김 행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지속적 경제성장률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 소상공인 지원, 첨단산업 육성 등 정부 정책 지원에도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기업은행의 2025년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로는 △비이자 경쟁력 강화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디지털전환 가속화 등을 꼽았다.특히 디지털금융 선도를 위해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까지 바꾸는 디지털 내재화를 당부했다.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도 강조했다.김 행장은 "변화를 이끌고 성과를 창출하는 일은 결국 현장의 실행력에서 나온다"며 "절차나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신속하게 소통하고 실질적 행동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함기선 한서대학교 설립자 겸 총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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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성형외과의 교육사업 뛰어들어, K-항공 특성화 집중 [2025년]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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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의사 출신 AI기반 암 치료솔루션 개발, 2027년 흑자전환 전망 [2025년]

장용호 SK(주) 대표이사 사장 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Who Is?

장용호 SK(주) 대표이사 사장 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투자 전문성 갖춘 SK그룹 대표 전략가, 최태원 보좌해 그룹 리밸런싱 [2025년]

김종량 한양대 법인 한양학원 이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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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2세로 18년 총장 재직 후 15년간 법인 이끌어, 유동성 위기 극복 과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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