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

셀트리온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1천억 규모 자사주 매입, 올해에만 약 7500억 규모

▲ 셀트리온(사진)이 21일 이사회를 열고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셀트리온은 22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자사주를 매수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극대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이사회 결정까지 포함하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올해에만 8차례, 모두 7500억 원에 이른다.

자사주 소각에서도 올해에만 9천억 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과 더불어 기업가치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도 9615억 원 규모의 매출을 거두면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셀트리온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차세대 신약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회사의 미래가치에 대한 확신을 갖고 투자자분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지속적인 혁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