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26~27일 2K 조사, 이재명 50.3 김문수 32.7% 이준석 9.4%](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5/20250529140853_23559.jpg)
▲ 여론조사 꽃이 29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여론조사꽃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50.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32.7%,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9.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이전인 26일과 27일 진행됐다.
그 밖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0.9%, 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 0.4%였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5.3%, '모름·무응답'은 1.2%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7.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 지지도(50.3%)가 보수진영 후보 지지도의 합(42.1%)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섰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김 후보(56.8%)가 이재명 후보(27.8%)를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이재명 43.1%, 김문수 40.8%)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준석 후보는 인천·경기(10.5%)와 대전·세종·충청(10.4%)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섰다.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59.7%)가 이재명 후보(30.4%)를 앞섰다.
이준석 후보는 20대(이재명 33.8%, 김문수 22.9%, 이준석 28.7%)와 30대(이재명 43.4%, 김문수 28.1%, 이준석 18.1%)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52.3%가 이재명 후보를, 24.4%가 김 후보를, 13.8%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보수층의 70.4%가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진보층의 84.5%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준석 후보는 보수층(9.2%)과 진보층(4.1%)에서 보다 중도층(13.8%)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562명, 중도 775명, 진보 540명으로 보수층이 진보층보다 22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34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6일과 27일 만 18세 이상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100%)·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