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카드를 다시 발급받을 때 기존 카드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현대카드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카드번호 변경 없이 신용카드를 재발급하는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카드, 카드번호 변경없이 신용카드 재발급받는 서비스 내놔

▲ 현대카드는 개인 고객에게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


기존에는 신용카드를 재발급받으면 카드번호가 바뀌어 아파트 공과금 등 결제서비스나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서비스에 카드를 다시 등록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기존 카드번호를 유지하려면 현대카드 모바일앱이나 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카드를 분실했거나 도난당해 재발급할 때는 안전한 카드 사용을 위해 카드번호를 바꿀 수밖에 없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

카드 재발급 횟수는 연간 1회로 한정되며 기존과 같은 카드상품으로만 재발급할 수 있다. 

일반 플레이트(재질) 카드의 재발급 수수료는 5천 원인데 1번은 면제해 준다. 메탈 플레이트 카드를 재발급할 때는 수수료 10만 원을 내야 한다.

현대카드는 유효기간 만료 뒤 같은 카드로 갱신할 때 카드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 ‘카드번호 유지 갱신’서비스도 내년 초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