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헬로비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렌털 사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 23일 현대차증권은 LG헬로비전이 렌털 사업의 판매 호조로 올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LG헬로비전 목표주가를 기존 2600원에서 3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중립(M.PERFORM)을 유지했다.
22일 LG헬로비전 주가는 2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헬로비전 목표주가를 점진적 이익 개선을 반영해 기존 대비 15% 높인 3천 원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 증가했다.
이는 통신업 매출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렌털 사업과 지역기반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상반기 렌털 매출은 77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올해 연간 렌털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37% 늘어난 1651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12.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기타 매출로 들어오는 교육청 단말기 사업에 따라 부침은 있겠으나 렌털과 지역기반 사업의 계절적 호조로 탄탄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