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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전략기획·재무 경험 풍부, 기업용 AI에이전트 대외 상품화로 내부의존도 축소 주력 [2025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9-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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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김경엽은 롯데이노베이트의 대표이사다.

1970년 10월19일 태어났다.

서원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트르담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롯데정보통신에 입사해 재경팀장과 전략기획팀장, 경영혁신TF팀장, 경영지원부문장으로 근무했다.

2018년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롯데정보통신으로 복귀해 경영전략본부장과 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으로 재직했다.

롯데이노베이트로 옮긴 뒤 2024년 대표이사로 전무에 선임됐다.

기업용 AI 에이전트 ‘아이멤버’를 고도화해 외부수익을 확대하고 내부거래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오른쪽)가 2025년 1월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현장을 찾은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가운데)에게 롯데이노베이트 부스 전시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
롯데이노베이트가 전기차 충전 계열사를 앞세워 밸류체인을 확장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이브이시스는 2025년 8월13일 서울 소공동 롯데빌딩에서 베트남 하노이시 사절단과 만나 현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재무부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약 3만 대이며, 베트남 자동차공업협회는 2040년까지 350만 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브이시스는 완속부터 초급속 충전기까지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매출 기준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도심 백화점과 마트, 호텔과 같은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과 아파트 단지 등으로 충전 거점을 넓혀가고 있으며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국 단위의 충전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브이시스는 2025년 6월 환경부가 관할하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설치 사업’에서 200억 원 규모의 1권역(서울·경기·강원) 사업을 따냈다. 이에 따라 총 430개 주차면에 100kW 및 200kW급 급속충전기를 공급하고 설치한다.

앞서 2025년 5월 서울특별시 전기버스 급속충전시설 보급 및 설치·관리 운영 사업자로도 선정돼 서울시가 주관하는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이브이시스는 2030년까지 국내에 전기차 충전기 123만 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국가별 인증 취득을 기반으로 북미,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공급망을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을 세운 뒤 현지 생산라인 가동 준비를 마쳤으며,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발을 들였다.

회사는 북미 주요 충전사인 EVCS, ABM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PLC 모뎀(전력선 통신) 기반 240kW·40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수출하고 있다.

그외에도 키르기스스탄 경제상무부·교통부·비슈케크 시청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시장 조사를 위해 현지 조사팀을 꾸려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충전기를 공급하고, 일본의 경우 오사카에서 현대 모빌리티 재팬을 통해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가대표 AI 정예팀 컨소시엄 참여
롯데이노베이트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경쟁에 나선다.

2025년 8월 롯데이노베이트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5곳 중 NC AI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했다.

롯데이노베이트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에는 NHN, 포스코DX, 에이아이웍스, HL로보틱스, 인터엑스, 미디어젠, MB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대, KAIST, 연세대, 고려대 등이 함께 한다.

정부는 2025년 말 진행되는 1차 단계평가에서 정예팀을 4개 컨소시엄으로 추리고, 이후 6개월마다 심사를 거쳐 최종 1개 컨소시엄만 남긴다는 계획을 내놨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AI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도메인 특화 AI 플랫폼을 대내외로 확산해 산업 적용을 선도하고 차세대 비전·언어·행동(VLA)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해 피지컬 AI 영역까지 기술 기반을 확장한다.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37% 증가, 수익성 개선
롯데이노베이트가 2025년 들어 뚜렷한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807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 순이익 26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7.3%, 순이익은 10.6% 늘며 수익성이 강화됐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3% 늘었다. 순이익은 22.8% 줄었다.

반기 기준으로는 2025년 상반기 매출 5655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 순이익 60억 원을 거뒀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1.3% 소폭 늘었으나 순이익은 21.9% 감소했다.

앞서 롯데이노베이트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조1804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 순이익 72억 원을 냈다. 이는 2023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4.8%, 순이익은 82.2% 줄어든 수치다.

[Who Is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 롯데이노베이트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이멤버 3.0’ 공개
김경엽은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아이멤버’를 한층 고도화해 수익 창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5년 7월1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아이멤버 3.0 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강화된 기능과 시장 확대 전략을 선보였다.

아이멤버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기업용 AI 에이전트로, 문서 검색·이메일 작성·회의록 요약·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사무 업무를 지원한다.

2024년 8월 출시된 2.0 버전 이후 약 1년간 롯데그룹 내 실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멤버 3.0에는 AI 비서(챗봇), AI 회의록, AI 보고서, 비전 스튜디오(이미지 생성·편집), 보이스 메이커(음성 생성·합성), 체크메이트(문서 점검·검토)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사업 전반에 AX 플랫폼을 확대 적용하고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컨설팅부터 개발·운영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및 업무 현장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확산과 B2B(기업 사이 거래)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또한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으로 플랫폼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리테일 올인원 플랫폼 출시
김경엽은 2025년 6월18일 유통 가치 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리테일 올인원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주문부터 결제까지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리테일 라인업 시스템을 비롯 점포 운영과 장애 대응을 통합 관리하는 표준 점포운영 시스템, 냉장고·에어컨 등 점포 내 시설을 관리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비용 절감을 돕는 매장 통합관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점포 운영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부산 사직구장에 리테일 라인업 시스템의 일부인 모바일 기반 QR 오더를 도입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였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계열사 9곳에는 클라우드 기반 SaaS 표준 점포운영 시스템을 적용해 장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 10개 매장에는 매장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 에너지 절감을 통해 운영비를 줄이고, 원격으로 점포 장비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투썸플레이스 매장 IT 시스템 통합관리
롯데이노베이트는 2025년 6월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와 IT 시스템 통합관리 운영 사업 계약을 맺었다.

투썸플레이스는 2002년 설립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브랜드로, 전국 17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2년부터 3년간 투썸플레이스의 IT 시스템 운영을 맡아 데이터 안정성을 위한 솔루션을 도입하고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이노베이트는 2028년까지 3년 동안 투썸플레이스의 전사적자원관리(ERP), 포스(POS), 웹·앱 서비스 등 시스템과 인프라 관련 IT 운영 전반을 관리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스마트 리테일, 빅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산업 컨설팅도 제공키로 했다.

[Who Is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2025년 6월 투썸플레이스와 IT 시스템 통합관리 운영 사업 계약을 맺고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를 비롯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금융권 보안 기준 충족한 AI 플랫폼 구축
김경엽은 금융권 보안 기준을 충족한 구축형 AI 플랫폼으로 금융 디지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5년 5월 중순부터 롯데캐피탈에 구축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기존 아이멤버가 클라우드 기반 SaaS 형태였던 것과 달리, 이번 구축형 서비스는 내부망에 직접 설치해 외부 인터넷과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도 생성형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AI 챗봇 서비스 보안성 체크리스트를 적용해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업무 지원 AI ‘아이멤버 챗’을 탑재하고,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적용한 챗봇 기능을 제공해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최소화했다.

△경영진 자사주 공동매입
김경엽은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롯데이노베이트 주식을 직접 매입했다.

김경엽을 포함한 롯데이노베이트 경영진 19명은 2025년 3월 약 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동 매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경엽은 3월11일부터 12일까지 장내에서 총 1960주를 매수했으며, 매입 규모는 약 39억6800만 원에 달한다.

경영진별 매입 규모는 박종표 상무 1460주, 정인태 상무 1475주, 이원종 상무 1475주, 박성오 상무보 983주, 강은교 상무보 983주, 김근배 상무보 983주, 김영갑 상무보 983주, 이장훈 상무보 983주, 오혜영 상무보 983주, 윤성준 상무보 983주, 오실묵 상무보 1474주, 신현호 상무보 983주, 류일한 상무보 983주, 김경장 상무보 983주, 이창윤 상무보 983주, 추경일 상무보 983주, 김민성 상무보 983주, 전숭녕 상무보 983주 등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확신을 시장에 전달하고, 미래 성장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전 임원이 뜻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과 함께 새로운 IT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메타버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데이터·AI 플랫폼 보안관리체계 인증 획득
김경엽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의 정보 보안 신뢰도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5년 2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AI 플랫폼 ‘스마트리온’ 서비스가 보안관리체계 인증(ISMS-P)을 획득했다.

스마트리온은 기업 내부 데이터와 공공·민간·소셜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를 결합·분석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제도로,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과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의 적정성을 평가한다.

이번 심사에서 스마트리온의 마켓플레이스와 홈페이지 회원 서비스는 ISMS-P 인증을, 나머지 서비스 영역은 ISMS 인증을 획득했다.

[Who Is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 김경엽 롯데정보통신 경영전략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2020년 8월12일 화재안전 우수 건물 인정 수여식에서 지춘근 한국화재보험협회 서울지역본부장(왼쪽 세 번째)으로부터 인정서를 받고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AI 플랫폼 ‘아이멤버’ 대외 사업 본격화
김경엽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의 대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이멤버는 롯데이노베이트가 개발한 기업용 AI 에이전트로, 문서 검색·이메일 작성·회의록 요약·보고서 작성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보조한다.

2025년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서도 AI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애초 그룹 임직원들의 업무 지원을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김경엽은 내부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외부 기업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

아이멤버는 2025년 2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대외 제공을 시작했다.

이어 3월에는 ‘아이멤버 챗’에 추론 기능인 ‘두뇌풀가동’을 탑재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신규 기능을 추가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4월에는 IT 솔루션 기업 티디지, 잘레시아, 나래데이터, 텐노드솔루션 등 6개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경영난으로 그룹 내 시스템 통합(SI) 매출은 위축되거나 지연될 수 있으나, AI 플랫폼의 외부 확산을 통해 2025년 롯데이노베이트의 성장성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년 연속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참가
김경엽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참가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칼리버스와 함께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부스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전시를 가졌다.

이번 전시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실사 융합 기술과 이용자가 직접 만드는 UGC(User Generated Content)를 접목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에 적용된 AI 신기술을 소개하며, AI로 가속화될 메타버스의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 비주얼과 독창적 인터랙티브 기술로 구현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2024년 8월 론칭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CES 2025 부스를 총 6개 존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칼리버스를 다양한 관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2025년 새해 첫 글로벌 행보로 현장방문해 그룹의 신사업을 직접 살펴봤다. 신유열 실장은 롯데이노베이트 부스를 찾아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 플랫폼 EVCS 전시관을 둘러보고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선임
김경엽은 풍부한 경영 경험과 전략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롯데이노베이트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으며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롯데이노베이트 이사회는 2024년 11월28일 김경엽 경영전략본부장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하고 동시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024년 11월 롯데그룹은 정기 인사를 단행해 롯데이노베이트 신임 대표이사에 김경엽을 내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 9월 고두영 대표 별세로 발생한 3개월의 경영 공백을 김경엽이 채우게 됐다. 김경엽은 그동안 대표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경엽은 2005년 롯데정보통신에 합류해 혁신TF와 전략기획팀에서 일했다.

재경팀장, 전략기획팀장, 경영혁신TF팀장,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쳐 2018년에는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 대표를 맡기도 했다.

2019년 롯데이노베이트가 현대정보기술을 합병한 이후 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으로 복귀했으며, 이후 경영전략본부장을 지내며 회사의 신사업 등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가 2025년 7월18일 서울 송파구 롯테호텔월드에서 롯데 AI 쇼케이스 2025를 열고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한 ‘아이멤버 3.0’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김경엽은 전기차 충전, AI,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2028년까지 연평균 10% 매출 성장과 신규 사업 매출 비중 20% 달성을 목표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김경엽은 AI 역량을 강화하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업용 AI 에이전트 ‘아이멤버’의 수익화와 B2C 시장 진출 준비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기존에 그룹 내부에서만 활용되던 아이멤버의 기능을 고도화해 그룹 밖 기업 고객에 공급하며 수익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주요 대기업들도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장에 적극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아이멤버 기능의 차별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룹 계열사에 대한 내부거래 의존도를 낮추고 외부 수익 기반을 확대하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현재 롯데이노베이트의 내부거래 비중은 60%로 모회사 실적 부진이 그대로 전이될 수 있는 구조다.

아이멤버를 통한 외부 기업 고객 확대와 매출 성장은 롯데이노베이트의 내부거래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Who Is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 김경엽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오른쪽)가 2019년 2월22일 건강관리서비스 업체 에임메드와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
재무와 전략기획 분야에서 강점을 지녔다.

롯데그룹에서는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1970년대생 젊은 CEO로, 능력과 성과 중심의 리더십으로 평가를 받는다.

2018년 48세의 나이로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 대표에 선임됐던 당시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국내 5대 그룹 계열사 CEO 가운데 가장 젊은 경영자로 주목받았다.

롯데이노베이트 경영전략본부장으로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미국 진출을 주도했다. 회사의 신사업 등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했다.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선임당시 회사로부터 풍부한 경영 경험과 전략 기획 역량으로 롯데이노베이트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 김경엽 롯데정보통신 경영지원부문장(왼쪽 세 번째)이 2017년 1월17일 한국IT복지진흥원에 행복한 나눔 사랑의 PC기증식에서 정일섭 원장(가운데)을 비롯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2007년 롯데정보통신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했다.

2011년 롯데정보통신 재경팀장을 맡았다.

2012년 롯데정보통신 전략기획팀장으로 일했다.

2014년 롯데정보통신 경영혁신TF팀장으로 재직했다.

2015년 롯데정보통신 전략기획팀장을 맡았다.

2016년 1월 롯데정보통신 경영지원부문장으로 임명됐다.

2018년 3월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9년 7월 롯데정보통신 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을 맡았다.

2019년 10월 롯데정보통신 경영전략본부장(상무보)으로 근무했다.

2024년 3월 롯데이노베이트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전략본부장(상무)으로 일했다.

2024년 9월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았다.

2024년 11월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전무에 취임했다.

◆ 학력

서원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트르담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5년 상반기 롯데이노베이트는 김경엽을 비롯 7명의 등기이사에게 총 7억71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상반기 보수액은 1억1천만 원이다.

2025년 6월30일 기준으로 롯데이노베이트 주식 2864주(지분율 0.02%)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9월16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약 6214만 원이다.

어록
[Who Is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가 2025년 7월18일 서울 송파구 롯테호텔월드에서 롯데 AI 쇼케이스 2025를 열고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한 ‘아이멤버 3.0’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그룹의 AX 전환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객 경험과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겠다.” (2025/09/11, 제20회 롯데그룹 정보화 전략 세미나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AI·로봇 등 첨단 IT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ESG 지원 사업 또한 단순한 인증을 넘어 협력사들의 혁신 역량과 연결되도록 확대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사와 함께 미래지향적 ESG 생태계를 구축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2025/09/09, 동반성장위원회와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다양한 산업의 IT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업무 혁신을 이끌어왔다. 아이멤버가 국내 대표 AI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AI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 (2025/07/18, 롯데 AI 쇼케이스 2025에서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이멤버 3.0을 공개하면서)

“앞으로도 금융·화학·식품·유통 등 전 사업군에 걸친 롯데이노베이트만의 우수한 IT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등 고객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끊임없이 제공할 것이다.” (2025/06/29, 투썸플레이스의 IT시스템 운영관리를 맡으면서)

“조기 지급이 경기침체 속 파트너사들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 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천해나가겠다.” (2025/01/21, 설을 맞아 파트너사에 납품 대금 250억 원을 조기 지급하면서)

“AI 기술의 고도화는 메타버스 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혁신적 기술을 지속 개발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다.” (2025/01/08, CES 2025에 참가하면서)

“이번 CES를 통해 차별화된 롯데만의 메타버스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융합된 새로운 세계와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줄 것이다.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더욱 발전된 롯데이노베이트만의 기술을 선보이겠다.” (2024/12/16, CES 2025 참가를 앞두고)

“경주시가 자율주행을 포함한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다. 미래 지향적 교통 서비스 모델을 실현해나가겠다.” (2024/12/10,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관광형 자율주행셔틀을 운행하면서)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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