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빌 게이츠 만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운데)이 22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을 방문해 오찬을 함께 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배웅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논의했다.

이재용 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만나 오찬을 함께 했다.

이 회장은 게이츠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재단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자선 재단으로, 백신 개발과 보급, 지역 개발과 빈곤 감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2045년까지 재단의 모든 자산을 소진하고 해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전자는 2011년 게이츠재단과 함께 저개발 국가를 위해 신개념 위생 화장실을 보급하는 ‘재발명 화장실(RT)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도 했다.
 
이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도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공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