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탄자니아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국내 건설사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탄자니아와 카타르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탄자니아에 수주지원단 파견, 해외건설 시장 다각화 지원

▲ 정부가 탄자니아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국내 건설사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먼저 오는 27일 탄자니아 수도 도도마에서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두 나라 협력방안을 긴밀히 논의한다.

고드프리 카세케냐 공공사업부 부장관을 만나서는 스마트시티와 신도시 개발, 도시 건설 등을, 데오그라티우스 존 은데젬비 토지주택개발부 장관을 만나서는 주택 개발과 공간정보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데이빗 키헨질레 교통부 부장관을 만나서는 철도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선거 지지를 요청한다.

국토부는 오는 28일과 29일에는 탄자니아와 카타르에서 진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현지 사업 추진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는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 교역 관문으로 정부 주도 대규모 인프라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춰 국내 기업 관심이 높다”며 “탄자니아를 아프리카 진출 거점으로 해 중동·아시아에 집중된 해외건설 시장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