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4453억 부산 연산10구역 재개발 수주, 도시정비 1조 달성

▲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10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 HDC현대산업개발 >

[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수주 1조3천억 원을 넘어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부산 연산10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연산10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4-1번지 일대 지하 4층~지상 37층, 7개 동, 1166세대 규모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새로 짓는 공사다. 총공사비는 4453억 원 규모다.

부산 연산10구역은 수영강, 온천천 등이 인접해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또 연제구 중심에 위치해 과정로, 고분로 등이 가까이 위치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사업(4369억 원),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4196억 원)에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누적 수주 1조301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금액 1조3331억 원에 근접한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방배신삼호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아이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지 장점을 극대화한 맞춤형 설계, 정성 어린 사업 제안, 고급 디자인, 주민 편의를 위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등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여 아이파크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것”이라며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용산과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에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