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36.1% 한동훈 17.9% 오세훈 5.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왼쪽)가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운데)와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을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누가 차기 지도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6.1%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라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동훈 대표를 꼽은 응답자는 17.9%였다. 이재명 후보와 한동훈 대표의 지지도 격차는 18.2%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바깥이었다.

이밖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5.2%의 지지율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홍준표 대구시장(4.7%),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3.1%), 김동연 경기도지사(1.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1.7%)이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다른 인물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8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2.9%다.

2024년 7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