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국내 소비자 보호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테무는 국가 공인 인증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제품 안정성 및 품질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테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제품 안정성 및 품질 강화 협약 맺어

▲ 테무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제품 안정성 및 품질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 테무 >


이번 협약으로 KTC는 테무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규제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무는 국내 기관과 협력하며 소비자 안전 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 5월 공정거래위원회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하고 정부로부터 제공받은 위해 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의 유통 및 판매 차단을 위한 자율 관리체계를 운영해 왔다.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기반으로 올해 초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KOTITI시험연구원과 품질관리 및 소비자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알고리즘 기반 24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등 자체 품질관리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테무 관계자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KTC와 협업하게 됐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들과 협력하며 품질 기준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