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700만 명 가까운 국민이 신청 첫날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21일 하루 동안 전체 대상자(5060만7067명)의 13.78%인 697만5642명이 신청을 끝냈다고 22일 밝혔다. 총 1조2722억 원이 지급됐다.
 
소비쿠폰 첫날 전체 대상자 14%인 698만 명 신청, 1조2722억 원 지급

▲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21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신청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급 수단별로 신용·체크카드가 534만54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모바일·카드형 99만6452명, 종이형 10만8930명이었다. 선불카드는 52만4782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세종에서 전체 대상자 대비 가장 많은 14.81%(5만7316명)가 신청했다. 대상자 대비 신청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전남(12.39%·21만9767명)이었다. 서울에서는 107만9455명(13.65%)이 신청을 완료했다.

1차 신청은 9월12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24시간 할 수 있고 오프라인 신청은 주민센터 등을 통해 주말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다만 오는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 방지 등을 위해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가 연장될 수 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