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올해도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공건축물 261동에 관해 그린리모델링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61동 지원,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 목표

▲ 국토교통부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한다.


2020년부터 시작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노후한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해 건물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희망 건축물 조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국토부는 희망 건축을 조사한 뒤 현장 조사를 진행해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결과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 사업에 공모 접수하고 국토부는 에너지절감 요소와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대상을 결정한다.

올해는 그린리모델링 저변확산을 위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축물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용도를 확대해 대상을 뽑았다. 구체적으로 기존 경로당, 보건소, 의료시설에서 기타노유자시설, 기타교육시설, 기타공공시설 등으로 넓어졌다.

권역별로는 올해 대상 공공건축물 수는 수도권 42동, 비수도권 219동이다.

신청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 높은 에너지절감 효과, 혁신기술 도입 등을 바탕으로 지역의 대표 우수사례로 추진하기 위해 신청한 6동은 대표사업으로 추진된다.

홍성준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그린리모델링은 건물분야 에너지성능을 개선하고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라며 “이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기반 산업계의 역량을 높여 그린리모델링이 민간부문까지 자발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