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이 올해 높은 이익 성장률과 주주환원율에 힘입어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NH투자증권 목표주가를 1만8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현대차증권 "NH투자증권 주식 매수 제시,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율 기대" 

▲ NH투자증권이 올해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NH투자증권 주가는 1만3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025년 주가순자산비율(P/B) 추정치는 약 0.58배로 경쟁사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면서도 “올해 이익 성장세와 주주환원 규모를 고려할 때 추가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025년 순이익 69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6260억 원보다 11.7% 늘어나는 것이다.

전통 기업금융(IB) 성장세가 전체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NH투자증권의 IB 및 기타 수수료이익은 5620억 원으로 전망됐다. 2024년 5270억 원보다 6.6% 증가하는 것이다.

높은 주주환원율 기대감도 NH투자증권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졌다.

장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증권업종 내 가장 높은 총주주환원율을 시현할 것으로 본다”며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의 2025년 총주주환원율 전망치는 53.9%다. 주당배당금은 1050원으로 예상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