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신인그룹 활성화와 글로벌 공략에 따라 계단식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 오른다", 블랙핑크 보이그룹 빅뱅 활동 기대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5만5천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0일 4만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 연구원은 “최근 급락하는 주가와 다르게 회사의 방향성과 기초체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계단식 성장이 전망돼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높은 음원 성과와 글로벌 성공 잠재력이 높은 회사라고 지 연구원은 평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신인그룹에 주력한다. 아이콘 이후 4년 만에 두 개의 보이그룹을 데뷔시키는데 이미 이름을 알리고 팬덤이 갖춰져 성공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보이그룹에는 일본 현지인도 포함돼 글로벌 공략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블랙핑크는 이미 실적 안정궤도에 진입했고 지난해 10월 파트너십을 맺은 유니버셜뮤직그룹의 대표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고 북미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 연구원은 “신인그룹의 글로벌 영역 확대와 보이그룹 출격, 올해 말 순차적으로 전역하는 빅뱅 멤버들을 고려하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계단식 실적 성장은 자명한 흐름”이라고 내다봤다.

YG엔터테인먼트는 상장사 중 유튜브 단일 플랫폼과 전체 음원 실적이 가장 높은 회사로서 음원 고성장의 수혜를 크게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4분기에 영업이익 3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이나마 순증하는 견조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