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388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15만 달러(약 2억676만 원)를 돌파하면 이더리움 가격은 8500만 달러(약 1171억6천만 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이더리움 가격도 비례해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5% 내린 1억638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80% 오른 634만1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23% 오른 4438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2.31% 오른 2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 투자 확대 등에 따라 솔라나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앤비(4.23%) 도지코인(8.09%) 트론(2.09%) 에이다(9.09%)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44%) 유에스디코인(-0.36%)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명 가상화폐 투자자 야샤세두는 엑스(X, 옛 트위터) 게시물에서 “주요 강세장에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30~35%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근거로 2021년 강세장에서 이더리움이 당시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36%까지 올랐다는 것을 들었다.
이에 따라 야샤세두는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가격에서 약 25% 상승해 15만 달러를 달성하고, 이더리움이 이전 주기와 비슷하게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35%까지 오른다면 이더리움 가격은 8656달러(약 1193만8천 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지속 상승하며 시장에서는 곧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또 여러 가상화폐 관련 회사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펀드스트랫 공동 창립자 톰 리,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 언체인드 시장조사책임자 조 버넷은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15만 달러를 넘어 25만 달러(약 3억4480만 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바라본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