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미래에셋증권 "현대백화점 이익 개선에 주주환원 노력도, 현 주가는 저평가"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6-18 19:4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여전히 가장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래에셋증권은 1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실적 추정치 상향과 업종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만5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 "현대백화점 이익 개선에 주주환원 노력도, 현 주가는 저평가"
▲ 현대백화점은 주식 가격도 여전히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 <현대백화점>

이익 개선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노력에 비롯해 5%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을 예상하는 가운데, 주가는 12MF 주가수익비율(PER) 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로 여전히 저평가되어있다.

실적, 가격, 주주환원 3박자를 고루 갖춘 바, 상승여력은 충분하다. 직전거래일 17일 기준 주가는 7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비심리와 정책적 지원에 비롯한 소비 회복 구간, 내구재와 경기재에 걸쳐 있는 백화점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의 실적 비중이 지배적으로 높아 업태 회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백화점 회복과 더불어 적자 상태인 면세점 축소 효과에 비롯한다.

백화점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상반기 월별 등락을 겪었으나, 불확실성 완화 후 5월부로 유의미하게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

추세적 성장 중인 워치/주얼리 외에 패션도 신장 전환한 점이 고무적이다. 패션은 경기민감재로 해당 카테고리 성장은 소비심리 반등을 방증하며, 실적 측면에서도 고마진이라 긍정적이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월 부진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반 이익 방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실질 소비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하반기 증익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면세점은 예정대로 동대문점 8월 영업 종료될 전망이다. 해당 점포는 연간 200억 원 이상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백화점 연간 영업적자가 300억 원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동대문점 영업 종료만으로 면세 적자의 상당 부분이 제거될 전망이다

중국 인바운드 회복과 별개로 중국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며 면세점이 과거와 같은 수혜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배송이 연구원은 “흑자 사업장인 공항의 이익 기여를 확대하는 현대백화점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의 2025년 순매출은 전년대비 1% 증가한 4조2389억 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3993억 원을 예상한다.

배 연구원은 “이익 부진한 면세사업 축소 결정에 따라 매출은 플랫하겠으나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현대백화점의 2025년 2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조270억 원, 영업이익은 85.3% 증가한 85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LG이노텍 길게 보자, 2분기 부진하지만 내년 실적 증가 전망"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일본인 VIP 모객력 좋아, 중국인 VIP 회복 예상"
이란 최고지도자 "미국이 공격하면 심각한 조치", 군사적 긴장감 최고조
iM증권 "오리온 6월부터 중국 재성장세 기대, 수익 개선 가능성 높아져"
미래에셋증권 "F&F 올해 실적 성저하고, 하반기 중국 모멘텀 강화"
LG이노텍 휴머노이드 로봇업체에 카메라모듈 공급하나, 물량·가격 협상 중
미래에셋증권 "현대백화점 이익 개선에 주주환원 노력도, 현 주가는 저평가"
미래에셋증권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스병 세포치료제 글로벌 3상 준비"
충청남도 반도체 관련 1.2억 달러 외자 유치, 김태흠 "충남 경쟁력 높아져"
미래에셋증권 "코스맥스 국내는 증설 효과, 해외는 동남아 중심 선점 효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