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후원금 1천만 원 전달, "ESG 경영 강화"

▲ (왼쪽부터) 박근수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대외협력 이사,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 리더, 백재훈 카카오페이 ESG환경파트 매니저가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기부금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페이>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제주 곶자왈 모금 캠페인에 동참했다.

카카오페이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카카오그룹의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카카오그룹은 2022년부터 제주 곶자왈 공유화 기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카카오페이도 함께해 모두 3천만 원을 모금했다.

제주 곶자왈은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며 희귀 식물이 서식하는 제주 특유의 원시림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평가된다. 기부금은 재단을 통해 개인 소유 곶자왈 부지를 매입하고 보존ᐧ관리하는 데 쓰인다.

카카오페이는 생물다양성 보호뿐 아니라 탄소배출, 지역사회와 상생 등의 측면에서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핀테크업계 최초로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2023년 4월에는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도 받았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 디지털 금융 사각지대 해소 교육사업 ‘사각사각 페이스쿨’ 등의 상생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제주 곶자왈 보전에 참여해 생물다양성을 보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한 축인 환경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