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여객기 안에서 외국인 승객이 출산한 신생아가 숨졌다. < Freepik >
1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아침 6시44분께 “여객기 안에서 태어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남아를 발견하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기는 사망했다.
해당 항공편은 필리핀 클라크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6시21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 여객기로 확인됐다.
경찰은 산모인 필리핀 국적의 30대 여성을 상대로 출산 경위와 아기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