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적은 규모로 시작하는 게 좋다는 태도를 보였다.

박 장관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해 400명씩 늘린다는 보도가 사실이냐고 묻자 "처음에는 적은 규모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박능후 "의대 정원 확대는 적은 규모로 시작이 바람직"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그는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것에는 누구나 동의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구체적 내용은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의사 인력이 추가로 얼마나 필요한지 여러 연구결과가 다르게 나오고 현장에서 필요한 수요예측에도 차이가 있다"며 “정부에서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