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4일 오전 강원 속초시 조양동의 한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속초소방서>
14일 오전 8시28분께 강원 속초시 조양동 서희 스타힐스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공사용 승강기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승강기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발성 골절상을 입어 속초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지상에서 작업하고 있던 외국인근로자 2명은 가벼운 찰과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발생 40여 분만인 9시9분경 사상자의 인명구조작업을 마쳤다.
승강기는 아파트 공사현장 외벽에 설치된 2기 중 하나로 해체작업 도중 15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