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투기 1대가 서해에 추락했다.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구조됐다.

공군에 소속된 KF-16D 전투기 1대가 27일 오후 12시10분 전북 군산시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뒤 3분 만에 서해 해상으로 추락했다.
 
공군 전투기 1대 서해에 추락, 조종사 2명은 구조돼

▲ 공군에 소속된 KF-16D 전투기 1대가 27일 오후 12시10분 전북 군산시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뒤 3분 만에 서해 해상으로 추락했다. 사진은 2017년 3월 13일 공군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활주로에서 촬영된 KF-16 전투기. <연합뉴스>


공군은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추락 직전 비상 탈출해 무사하다”며 “공군 제6 탐색구조비행전대가 조종사 2명을 구조해 귀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은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군 전투기 추락사고는 2018년 4월 F-15K 전투기 추락 이후 10개월 만에 일어났다.

추락한 KF-16D는 1990년대 국내 면허 생산을 통해 공군에 납품된 기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