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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손실 2078억, 시장 기대보다 손실 규모 커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6-04-07 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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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조5550억 원, 영업손실 207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5%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손실 2078억, 시장 기대보다 손실 규모 커
▲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매출 6조5550억 원, 영업손실 2078억 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 LG에너지솔루션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에 따른 크레딧은 1898억 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3975억 원이다. 

1분기 시장 기대치였던 매출 5조8624억 원, 영업손실 1397억 원과 비교해 더 많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앞서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얼티엄셀즈 합작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자동차 배터리 매출이 24% 줄었을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용(ESS) 매출은 견조한 수요 속에서 신규 공장 가동효과가 지속되면 35% 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정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정책 종료에 따른 전기차 시장 성장둔화(캐즘)에 대응해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에 더욱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월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북미에서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용 자산을 에너지저장장치로 전환해 유일한 비중국계 현지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업체로서 고객의 공급망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또한 유럽에서도 유휴 자산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를 현지 생산함과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공급망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1분기부터 북미 생산 보조금 회계 표시 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재무제표에는 북미 생산보조금을 포함한 매출을 ‘매출 및 기타수익’으로 표기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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