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건희 특검팀이 김건희씨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팀은 25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9시10분쯤 특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들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내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김건희 특검팀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인 가운데 현장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다만 김건희 특검팀은 압수수색의 목적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과 경위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또한 "양평공흥지구 개발사건과 관련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김건희씨의 모친) 최은순, (오빠) 김진우 등에 대한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건희씨의 어머니인 최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김건희씨의 오빠 김씨가 대표로 있는 가족기업 이에스아이엔디가 공흥지구 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뼈대로 한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최씨, 김선교 의원이 재고발된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이첩받았다. 특검팀은 이후 김건희씨 일가와
원희룡 전 장관, 김 의원, 양평군 고위 공무원 3명을 출국 금지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