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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F1 더 무비' 1위 탈환, OTT '견우와 선녀' 2주 연속 1위 차지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7-25 10: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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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F1 더 무비' 1위 탈환, OTT '견우와 선녀' 2주 연속 1위 차지
▲ 영화 ‘F1 더 무비’가 1위 자리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1위를 차지했다. ‘F1 더 무비’(왼쪽)과 ‘견우와 선녀’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F1 더 무비’가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7월18일~7월24일) 동안 F1 더 무비는 주간 관객 수 51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05만 명이다.

6월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전설과 최고를 꿈꾸는 루키가 한 팀에서 충돌하며 펼쳐지는 운명의 레이스를 그렸다.

포뮬러1을 소재로 하는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영화다.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았으며 F1 탄생 75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다.

베테랑과 루키의 대립 구도라는 점에서 비교적 전형적인 플롯 구조라는 의견이 많다. 특히 경험 많은 주인공과 신예 드라이버의 조합은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전작인 ‘탑건:매버릭’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평가된다.

스폰서십과는 별개로 영화 속 레이스 차량은 실제 메르세데스와 협력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뮬러2 차량 6대를 구입해 메르세데스와 함께 외관이 F1 차량과 유사한 촬영용 차량으로 개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민국 개봉 당일 관객 수 8만 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영화 ‘킹 오브 킹스’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6일 개봉한 킹 오브 킹스는 주간 관객 수 41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9만 명이다.

예수의 일생을 다룬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다. 영국의 문호인 찰스 디킨슨의 소설 ‘우리 주님의 생애’를 기반으로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예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을 통해 예수의 행적을 따라가게 된다.

저연령층 관객의 이해 수준에 맞춰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각 효과의 완성도 역시 평론과와 관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작비 2500만 달러 규모로 북미 기준 저예산 영화에 해당하지만, 한정된 예산 안에서 관객의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시각 효과를 구현했다고 평가된다.

3위는 영화 ‘명탐정 코난:척안의잔상’이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올라왔다.

16일 개봉한 명탐정 코난:척안의잔상은 주간 관객 수 31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2만 명이다.

산 눈사태 사고의 진실과 과거의 의문을 추적하는 미스터리를 그렸다.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28번째 극장판이다.

캐릭터 묘사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인 편이다. 등장인물이 많은 만큼 비중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메인 캐릭터인 모리 코고로와 나가노현 경찰 3인방이 적절한 분량을 배분받아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된다. 란과 소년 탐정단 등 주요 조연들도 극 전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균형 있게 등장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대규모 흥행에 성공했다. 개봉 첫 주 일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개봉 하루 만에 흥행 수입 10억 엔을 돌파했다.

3일 차에는 누적 수입 34억 엔을 기록하며 TV 애니메이션 기반 극장판 중 역대 개봉 성적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025년 일본 영화 흥행 수입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개봉 18일 만에 누적 100억 엔을 돌파하며,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 가운데 역대 최단 기간 100억 엔 달성 기록을 세웠다. 시리즈 전체에서도 역대 3번째로 100억 엔 고지를 넘긴 작품이다.

4위에는 영화 ‘노이즈’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6월25일 개봉한 노이즈는 주간 관객 수 27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6만 명이다.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공포 스릴러 작품이다.

배우 이선빈씨가 동생 주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 주영, 김민석씨가 주영을 도와 주희를 찾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주희의 남자친구 기훈, 한수아씨가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사라진 주영의 동생 주희, 류경수씨가 주영을 공포로 몰아가는 아랫집 504호 주민 근배를 연기했다.

촬영지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에 위치한 북면 중앙아파트다. 노이즈는 제57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 파노라마 섹션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5위에는 영화 ‘쥬라기 월드:새로운 시작’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네 계단 내려왔다.

2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새로운 시작은 주간 관객 수 26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0만 명이다.

인류와 공룡의 위태로운 공존 속에서, 인류를 구할 열쇠를 쥔 거대 공룡들을 추적하는 이들의 생존 미션을 그렸다. ‘쥬라기 공원’ 실사 영화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전작인 ‘쥬라기 월드:도미니언’으로부터 5년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일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F1 더 무비를 제치고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작품이 전작들과 별개의 세계관이라는 해석도 있다. 다만 ‘쥬라기 월드:도미니언’이 비평에서는 부진했음에도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만큼, 유니버설 픽처스가 시리즈를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공개된 타이틀 영상과 시놉시스를 통해 이번 작품이 기존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부제인 ‘리버스’는 ‘부활’ 또는 ‘재생’을 뜻하는 만큼 기존 세계관을 기반으로 새 이야기를 펼칠 것이라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시놉시스를 통해 이번 작품의 배경이 전작의 5년 후임이 밝혀지며 세계관의 연속성은 더욱 뚜렷해졌다.
 
영화 'F1 더 무비' 1위 탈환, OTT '견우와 선녀' 2주 연속 1위 차지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파인:촌뜨기들’이 차지했다. 3위에는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가 이름을 올렸다. ‘파인:촌뜨기들’(왼쪽)과 ‘84제곱미터’ 포스터.
25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7월14일~7월20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6월23일 첫 방송된 견우와 선녀는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를 그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조이현씨가 낮에는 여고생이지만 밤에는 무당이 되는 박성아, 추영우씨가 열여덟 평생을 불운과 싸워온 남고생 배견우, 차강윤씨가 연애사에 관심이 없지만 성아에게만은 관심이 많은 남고생 표지호, 추자현씨가 방송과 라디오 등 여기저기 불려 다니기 바쁜 유명 무속인 염화를 연기했다.

총 12부작이며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최근 방송된 10회에서는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첫 회부터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원경’ 이후 가장 높은 첫 방송 성적을 보였다. 전작의 전국 및 수도권 평균 최고 시청률도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회차가 진행되면서 시청률이 다소 하락한 뒤 정체되는 흐름이다.

2위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파인:촌뜨기들’이 차지했다.

16일 공개된 파인:촌뜨기들은 돈 냄새를 맡고 신안 앞바다에 모인 도굴꾼들의 욕망과 배신을 그렸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류승룡씨가 돈 되는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도굴꾼들의 리더 오관석, 양세종씨가 삼촌 오관석과 함께 보물을 찾아 나선 도굴꾼 오희동, 임수정씨가 내면에 강한 야욕을 품은 천황식의 부인 양정숙, 장광씨가 보물찾기의 실질적 자금줄을 쥔 흥백산업 회장 천황식을 연기했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와 영화 ‘범죄도시’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공개 당일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한국 1위를 기록했다. 일본과 대만까지 총 3개국에서 톱3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을 시작으로 23일, 30일, 8월6일, 8월13일에 각각 2회차씩 공개된다. 총 11회로 구성됐다.

3위에는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8일 공개된 84제곱미터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강하늘씨가 평생 소원인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매일 밤마다 층간소음으로 이웃들과 갈등을 겪는 30대 직장인 노우성, 염혜란씨가 아파트를 지키고자 하는 입주민 대표이자 전직 검사인 전은화, 서현우씨가 우성의 윗층에 사는 프리랜서 카메라맨 영진호를 연기했다.

공개 3일 만에 64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비영화권 영화부문 3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홍콩 등 40개국에서도 톱10에 진입했다.

김태준 감독은 본인이 직접 경험한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통해 해당 작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목인 84제곱미터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가장 대중적인 공급면적 33~35평을 의미한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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