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 개발 사업' 예타 통과, 2030년까지 사업비 8150억 투입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6-26 13:4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수소환원제철은 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철과 결합한 산소를 제거(환원)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을 석탄에서 수소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 개발 사업' 예타 통과, 2030년까지 사업비 8150억 투입
▲ 26일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 개발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석탄 사용시 탄소와 산소가 만나 이산화탄소가 생성·배출되는 반면 수소를 사용하면 물(수증기)만 생성돼 배출된다.

기존 고로 공정보다 탄소배출량을 95% 이상 감축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통과한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사업비 8146억 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국비 지원 규모는 3088억 원이다.

예타 통과에 따라 수소환원철과 쇳물을 생산하는 30만 톤 규모의 공정 실증과제,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기존 전기로에 수소환원철을 활용하는 과제가 2030년까지 정부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이번 과제로 확보한 기술을 토대로 기존 고로를 수소환원제철 공정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선점을 위해 기초기술개발 과제 지원, 국가전략기술 지정 등의 정책지원을 펼쳤다. 

또 실증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기술인 ‘파이넥스(FINEX)’ 공법을 기초로 한 실증사업을 산학연 공동으로 추진했다.

파이넥스 공법은 자연 상태의 철광석 가루와 유연탄을 예비처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공정에 투입해 쇳물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원안위 우리나라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영구정지 뒤 8년 만
'가격인상' 동서식품 실적 성장, 김광수 해외 수출·가격효과 없어 추가 성장 난망
민주당 진성준 "상법·양곡법 등 6월 임시국회 내 처리" "노란봉투법 반대 소용 없어"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 4년여 만에 사임, 후임 대표로 남양연구소 임원 거론
한국인터넷진흥원 해킹 수법 공개 "AI로 100만 커뮤니티 가상화폐 탈취 시도"
신한금융 오버행 우려 덜고 자사주 조기 소각, 진옥동 밸류업 본무대 오른다
이재명, 헌재소장 김상환·헌법재판관 오영준·국세청장 임광현 지명
중국 뚫은 엔씨소프트 '리니지M', 김택진 모바일 게임체인저로 실적 반등 노려
비트코인 1억4779만 원대 상승, 미국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퍼지며 강세
카카오페이 주가 반등 '반짝 거품' 그칠라, 신원근 기업가치 입증 부담 더 커졌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