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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및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평사원 입사해 CEO로, 수익성 강화와 친환경 전환에 주력 [2025년]
채명석 기자 oricms@businesspost.co.kr 2025-06-2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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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및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 전근식 한일시멘트 및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전근식은 한일현대시멘트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한일시멘트의 대표이사 사장도 맡고 있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의 시너지를 키우는 데 힘을 주고 있다.

1965년 7월12일(음력)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다.

충북 옥천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했다.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단양공장 경영관리팀장과 단양공장 부공장장, 경영기획실장으로 근무했다.

2012년 한일네트웍스의 대표이사가 됐다.

한일시멘트로 복귀해 경영기획실장과 재경본부장, 경영본부장을 거쳐 현대시멘트 인수 뒤 한일현대시멘트의 부사장을 맡았다.

2018년 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출범한 한일홀딩스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의 대표이사가 됐다.

한국시멘트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및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가 2023년 3월27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일현대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의 사업 구조
한일현대시멘트는 시멘트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중견 기업이다. 충북 단양(삼곡공장)과 강원 영월(영열공장) 등 2곳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1958년 현대건설 시멘트사업부로 출발한 회사는 1964년 충북 단양에 시멘트 공장을 설립하며 첫발을 내디뎠으며, 1969년 12월30일 현대건설에서 독립해 시멘트의 제조 및 판매 등을 목적으로 회사의 전신 현대시멘트로 설립됐다.

1965년 국내 최초로 ‘포틀랜드 시멘트 1종 KS 표시허가’를 취득했다. 1987년에는 업계 최초로 ‘5종 내황산염 시멘트’ 개발에 성공하는 등 시멘트 품질 향상에 힘을 기울여 왔다.

1992년 강원도 영월에 국내 시멘트 제조사 중 가장 최신의 설비를 갖춘 영월공장을 준공해 최고 품질의 시멘트 제품을 공급했다.

100%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보증채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재고누적 등으로 경영난을 겪던 현대시멘트는 2010년 6월 워크아웃을 신청, 경영정상화계획 약정에 따라 레저사업 부문과 보유 부동산 일부를 매각했다.

채권단은 2017년 현대시멘트 지분 1417만여 주(지분율 84.56%)를 매각키로 하고 LK투자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일시멘트와 LK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5개월여 만인 2017년 7월 지분 인수 잔금을 납입하고 최종 인수를 마무리했다. 현대시멘트는 사명을 지금의 한일현대시멘트로 바꿔 달았다.

한편 시멘트 산업은 건설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다 제조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비 및 운반비 상승과 탄소배출권거래제도, 질소산화물 배출 부과금 등 각종 환경 관련 규제 정책으로 인한 원가 상승이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일현대시멘트의 지배구조
한일현대시멘트의 최대 주주는 한일시멘트다. 2025년 3월31일 기준 회사 보통주 주식 1503만3348주(지분율 77.78%)를 들고 있다.

한일시멘트의 최대 주주는 한일홀딩스로 지분율은 63.54%(4400만5830주)이며, 한일홀딩스는 오너인 허기호 한일홀딩스‧한일현대시멘트 회장이 31.23%(963만 주)의 지분율로 최대 주주다. 한일시멘트그룹은 ‘허기호 → 한일홀딩스 → 한일시멘트 → 한일현대시멘트’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2017년 7월 한일현대시멘트의 전신인 현대시멘트를 인수했다.

한일시멘트는 앞서 같은해 3월 1078만8672주를 주당 4만4262원씩 약 4775억2820만 원에 한일현대시멘트의 채권단이었던 한국산업은행 외 31인으로부터 장외매수해 64.38%의 지분율로 최대 주주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한일시멘트는 2017년 7월 매수인 지위를 HLK홀딩스에 양도했고 2020년 한일시멘트가 HLK홀딩스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소멸법인 HLK홀딩스의 보유 주식 1417만986주를 한일시멘트가 승계했다. 지분율은 84.24%이다.

한일현대시멘트의 이사회는 3명의 사내이사와 1명의 사외이사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5년 3월31일 현재 사내이사는 허기호 회장과 각자 대표이사인 전근식, 오해근 전무이다. 이명재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 변호사가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사회 의장은 전근식이 맡았다. 이사회 내에 별도 위원회는 없다.

감사는 조일환 부연운수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Who Is ?]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및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 한일현대시멘트의 실적 <비즈니스포스트>
△불황 속 5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지속
한일현대시멘트는 2024년 매출 5134억 원, 영업이익 791억 원, 당기순이익 600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대비 매출 1.7%, 영업이익 64.8%, 당기순이익 70.9%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최악의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한일현대시멘트는 우상향 성장 곡선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매출은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들 가운데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0년 이후 4년 연속 늘었고, 2023년 이후 2년 연속 5천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으로 처음으로 700억 원을 넘겼고, 당기순이익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600억 원을 달성했다. 2024년 영업이익률은 15.4%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대로 올라섰다.

한일현대시멘트 측은 “2023년 환경시설 투자로 생산이 감소했는데, 이에 따른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2024년에는 폐열 발전 설비를 완료하며 원가절감 방안도 마련돼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024년 건설업계의 아파트 등 주택 분양 물량 감소로 시멘트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토목 및 공공사업 물량 확대로 감소정도가 어느 정도 상쇄됐고, 이러한 시장 변화에 한일현데시멘트가 능동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2023년 11월 시멘트 업계가 단행했던 가격 인상의 효과가 2024년에 반영되면서 매출 감소 폭이 그해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이와 함께 생산량 축소로 사업장 가동률이 하락해 고정비 부담이 커졌으나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의 하향 안정 및 순환자원 대체 효과 등으로 수익성을 소폭이나마 개선했다.

한일현대시멘트를 비롯해 시멘트업계는 2025년도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1년의 절반을 넘겼지만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인한 업황 악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일현대시멘트는 2025년 1분기 매출 1011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 당기순이익 7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4년 1분기 대비 매출은 7.4%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1.2%, 1.3% 늘었다. 업황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했다.

△2025년 1분기 공장 가동률 50% 아래로 하락
한일현대시멘트는 영월공장과 삼곡공장에 연간 750만t의 시멘트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내수 불황에 다른 건설경기 침체로 생산실적은 떨어져 평균 가동률은 낮은 편이다.

특히 2025년 1분기에는 48.9%(91만6천t)로 아예 50% 아래로 내려앉았다. 2023년 1분기 56.4%(105만7천t)에 비해선 7.5%포인트 떨어졌다. 업황이 그만큼 심각해졌음을 보여준다.

연간 평균 가동률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한일시멘트에 인수된 2017년 64.3%(482만1천t)이었던 한일현대시멘트의 평균 가동률은 2021년 71.3%(534만5천t)에 달했으나 2022년 68.6%(514만8천t), 2023년 65.4%(495만5천t)에서 2024년 61.4%(460만4천t)으로 떨어졌다. 이는 2014년 58.4%(437만9천t)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연간 평균 가동률이다.

통상 1분기는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고를 쌓아두기 위한 물량 생산에 집중했다. 하지만 한일현대시멘트의 1분기 가동률이 50% 아래로 내려앉았다는 것은 향후 시장 전망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있다는 방증이다.

2025년 1분기 생산량 부진은 업계 전체에 두루 나타난 일반적 현상이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시멘트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8% 급감한 812만t에 그쳤다. 이는 최근 5년간 1분기 내수 판매 중 가장 낮은 수치다. 2023년 1201만t을 정점으로 2년 만에 무려 32.4%, 389만t 감소했다.

2025년 초반 내수 실적 부진은 우려감을 낳고 있다. 앞서 2020년에도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공급망 교란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이 복합 위기로 작용했지만, 실적 감소는 5.7%로 한 자릿수 감소율에 불과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강타한 2008년 1분기에는 오히려 0.8% 실적이 증가하기도 했다. 1분기 감소율이 20%대에 달한 건 IMF 외환위기에 돌입한 첫해 뿐이었다.

내수 악화는 주요 시멘트 생산 7개 업체 대부분 경영 실적도 악화로 이어졌다.

2025년 1분기 한일시멘트는 영업이익이 125억4838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5% 감소했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당분간 시멘트 내수 감소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경영 실적도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건설경기 침체를 극복할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올해(2025년) 시멘트 내수 4천만t 전망은 회의적”이라고 설명했다.

[Who Is ?]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및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 전근식 신임 한국시멘트협회 회장(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이 2025년 1월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회장 취임식 및 2025년 신년인사회에서 취임사를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
△제31대 한국시멘트협회장 취임
전근식은 제31대 한국시멘트협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시멘트협회는 2025년 1월8일 임시총회를 열어 전근식을 새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협회는 전근식이 30여 년 넘게 한일시멘트 그룹에 몸담으며 회사를 선도기업으로 격상시킨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시멘트 출하 감소 등 대내외 당면 현안 해결에 총력으로 나서고 시멘트업체 간 화합을 끌어내는 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전근식은 협회장 취임사를 통해 “올해는 전방산업 침체로 시멘트 내수는 지난 90년대 초 이후 35년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며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와 제조원가 상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위기의 시멘트 업계가 될 것”이라며 “위기 속에서 도전적인 자세를 갖고, 신중하게 고민하되 실행력을 높이며 시멘트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2023년 11월 시멘트 출하량부터 6.8% 가격인상
한일·한일현대시멘트는 2023년 10월5일 공급되는 시멘트부터 6.8% 가격인상안을 업계에 제시했다.

시멘트업계 등에 따르면 한일·한일현대시멘트는 이날 수요처인 레미콘사에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t당 기존보다 7100원(약 6.8%) 인상된 11만2100원에 공급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그해 7월 제시한 12.8% 인상안보다는 인상 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슬래그 시멘트 가격도 기존 9만5천 원에서 6.8%(6500원) 오른 10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한일·한일현대시멘트 관계자는 “환경규제에 따른 시설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당초 인상안을 고수하자는 의견도 내부적으로 있었지만, 어려운 건설시장 환경과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부응하고자 당초 인상안에서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멘트업계는 전기요금 인상과 원부자재 공급가격 급등, 고환율 등을 이유로 2023년 7월께 줄줄이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이에 레미콘·건설업계는 최근 2년 새 시멘트 가격이 세 차례나 올랐고, 최근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유연탄 가격이 오히려 하락한 만큼 공급가격을 내려야 한다며 팽팽히 맞섰다.

△한일‧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겸임
전근식은 2022년 11월1일자로 단행된 임원 인사를 통해 한일홀딩스와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앞서 전근식은 2018년 한일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2019년 한일시멘트 대표이사를 겸직했으며, 2021년 3월에는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까지 맡게 됐다.

그는 1991년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단양공장 부공장장, 경영본부장, 한일현대시멘트 본사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7년 현대시멘트 인수 실무를 진행했다. 조기 안정화와 한일시멘트와의 통합가치 창출에 기여했다.

2021년부터는 한일시멘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전사 ESG 경영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5년까지 친환경 설비에 2710억 원 투자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원료 및 연료 전환, 에너지 효율화 등을 단계별로 진행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2021년 초 ‘모두를 위한 녹색 가치(Green Value for All)’ 비전을 선포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후 4대 핵심 전략을 수립하는 등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 초 ESG위원회와 ESG실무협의회도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전근식이 위원장을 맡았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처음으로 발간했다.

우선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 생산공장에 2025년까지 친환경 설비에 2710억 원을 투자한다. 주 연료로 사용되는 유연탄을 대체할 수 있는 합성수지 등 순환자원 연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설비 전반에 대한 개보수를 2021년부터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순환자원 재활용률을 기존 37%에서 60%대 중후반까지 끌어올린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유럽 시멘트 공장의 순환자원 재활용률은 평균 48%로 알려져 있다.

원료 부문에서도 시멘트 주원료인 석회석을 대체하는 비탄산염 확대 사용을 동시에 추진한다. 폐열을 활용한 ECO발전 확대, 저탄소 제품 개발 등을 추가로 진행해 1단계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30% 감축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을 위해 외부 사업과 혁신 기술 도입에도 앞장선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성을 검토중이다. 동시에 필요할 경우 친환경 경영 확대를 위한 환경 관련 외부 신규사업 진출도 고려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또한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과 수소에너지 사용 등 혁신적인 탄소 배출 저감 기술 도입으로 장기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완성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전근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증하는 폐기물을 시멘트 공장에서 순환자원연료로 안전하게 활용하며 국내 환경문제 해결에 일조했다”며 “장기적으로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대체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통해 탄소중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단자공업 지분 3.5%, 163억 원에 취득
한일현대시멘트는 2020년 8월25일 전기회로 개폐, 보호장치 제조업 업체 한국단자공업의 주식 36만2923주를 약 163억 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으로 한일현대시멘트의 한국단자공업 지분율은 3.5%가 됐다. 한일현대시멘트는 미래 투자가치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다.

2025년 3월31일 기준 보유 지분율은 그대로 3.5%다. 다만 장부가액은 약 243억 원으로 최초 취득액보다 49.1% 증가했다.

한편, 한일현대시멘트는 한국단자공업과 함께 고려제강(지분율 1.8%), 한일대우시멘트(8.2%), 신라상호저축은행(7.3%), 씨씨케이(5.8%), 평창레미콘(5.7%), 엔지니어링공제조합(0.3%) 등의 지분을 들고 있다.

△‘한일현대시멘트’로 사명 변경
현대시멘트는 2018년 7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일현대시멘트’로 변경했다.

2027년 7월에 인수된 현대시멘트는 기존 사명을 그대로 유지해 왔다.

회사 측은 “한일시멘트 인수 이후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양사가 협업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해야 할 시점으로 보고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50여 년간 축적된 설비 운영 능력을 교류하고 물류기지 합리화 등 생산성 증대와 수익 창출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힘을 모으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지주사 한일홀딩스 대표이사 선임
전근식은 2018년 7월 한일시멘트 그룹 지주사 한일홀딩스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한일시멘트는 이날 허기호·곽의영 대표집행임원 체제에서 회사 분할에 따라 사명을 한일홀딩스로 변경하고, 허기호·전근식 대표집행임원 체제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앞서 같은해 1월26일 한일시멘트는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을 통해 ‘한일시멘트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분할회사는 ‘한일홀딩스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해 존속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그해 5월29일에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됐다. 한일홀딩스는 자회사인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를 비롯한 자회사 및 피투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 담당한다. 한일시멘트는 기존의 시멘트, 레미콘, 레미탈 사업을 한다.

한일시멘트 측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 조직 효율성 제고와 책임경영체제 확립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제고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증대시켜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분할 비율은 한일시멘트와 한일홀딩스가 0.4506563대 5493437이다.

재계에선 한일시멘트의 분할 결정이 대기업의 지배구조 투명화 물결에 합류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주사 체제 전환 이전 한일시멘트 그룹의 출자구조는 허정섭 명예회장→한일시멘트→주요 계열사의 수직형 구조와 함께 오너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비상장 계열사 등으로 이중구조가 형성돼 있었다. 지배회사인 한일시멘트는 총 22개의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상장사는 현대시멘트, 한일네트웍스 등 두 개, 비상장사는 20개이다.

재계 관계자는 “한일시멘트가 현대시멘트를 인수하면서 계열회사들의 비중이 상당히 커져있는 상황”이라며 “기존의 순환출자 형태로 복잡한 지분 구조를 유지하는 것보다 지주회사와 계열사 간의 지분구조로 정리하면서, 계열사 하나가 부실화됐을 때 타 계열사들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Who Is ?]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및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 충청북도 단양군에 소재한 한일현대시멘트 삼곡공장 전경. <한일현대시멘트>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인수로 업계 1위 도약
한일시멘트가 현대시멘트를 품고 시멘트 업계 1위로 올라섰다.

한일시멘트와 LK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은 2017년 7월18일 산업은행, 하나은행 등 32개 채권자가 보유한 현대시멘트 지분 인수 잔금을 납입하고 최종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같은해 2월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지 5개월 만이었다.

한일시멘트 컨소시엄은 채권단이 보유한 현대시멘트 지분 1417만여주(지분율 84.56%)를 최종 6221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한일시멘트와 LK투자파트너스가 특수목적법인(SPC) ‘HLK홀딩스’를 설립해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일시멘트는 현대시멘트를 품으면서 쌍용양회를 제치고 시멘트업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로 도약했다.

현대시멘트가 새 주인을 맞이함에 때라 회사는 2017년 8월 기업회생절차(워크아웃)를 졸업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현대시멘트 공장은 국내 7개 사 중에서도 설비 연령이 가장 낮아 효율성이 높고, 공장 구조가 단순해 관리와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며 “50여 년간 축적된 설비 운영 능력과 영업 노하우를 교류하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일현대시멘트가 걸어온 길
1969년 12월 현대시멘트㈜를 창립했다.

1975년 12월 업계 최초로 기업 공개 및 주식 상장을 했다.

2017년 7월 HLK홀딩스㈜로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

2018년 7월 상호를 현대시멘트㈜에서 한일현대시멘트㈜로 변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및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 전근식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한일현대시멘트>
전근식에게 놓인 한일현대시멘트 경영의 최대 과제는 ‘수익성 확보’로 꼽힌다.

2024년 한일현대시멘트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영업이익이 600억 원대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4%로 2020년 이후 가장 높았다. 매출도 5134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치로는 돋보였다.

시멘트 산업의 ‘규모의 경제’를 통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 이들 두 회사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의 전체 공급량을 합치면 업계 점유율 최고 수준(탑티어)이다.

다만 시멘트 생산공장 평균 가동률이 2024년 61.4%에 불과했고, 2025년 1분기에는 48.9%까지 떨어지는 등 둔화됐다.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 최종 생산품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치적 성장이었다.

전근식은 2025년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취임사를 빌어 “올해는 전방산업 침체로 시멘트 내수는 1990년대 초 이후 35년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며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와 제조원가 상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위기의 시멘트 업계가 될 것”이라며 우울한 전망으로 운을 뗐다.

시멘트 사업은 제조원가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을 포함한 각종 비용의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건설업계는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생산량을 줄이고 유통을 합리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비용을 통제한 수익성 관리 노력이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2025년엔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해야 한다. 다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가격 인상 때마다 충돌해 온 레미콘 업체와의 갈등도 문제다. 한일‧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이자 시멘트협회 회장으로서 전근식은 협상 테이블에서 결과에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에 있다.

친환경 전환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도 중요하다. 시멘트 업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확산으로 친환경 투자에 대한 압박을 거세게 받고 있다. 특히 유연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친환경 투자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 전근식은 한일시멘트 ESG추진위원장으로 친환경으로의 사업 개편을 주도하고 있다.

한일현대시멘트는 2018년 기준 290만8천t이었던 영월공장의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3만6천t으로 30%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친환경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부터 약 30억 원을 투자해 추진해 온 순환자원 재활용 설비와 에코 발전 설비 등의 구축을 2025년 마무리지어야 한다.

◆ 평가
[Who Is ?]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및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 전근식 한일시멘트 대표이사(앞줄 왼쪽 두 번째)가 2020년 8월31일 직원들과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일시멘트>
전근식은 ‘정통 한일맨’이다.

1991년 한일시멘트 평사원으로 입사해 30년 만인 2012년 계열사 한일네트웍스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전문경영인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단양공장 부공장장, 경영기획실장, 재경본부장, 경영본부장 등 영업을 제외한 생산, 기획, 재무, 경영 총괄 등에 걸쳐 회사의 주요 보직을 두로 경험했다.

2017년 현대시멘트 인수전의 실무를 맡았다. 2018년엔 한일시멘트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을 주도했다.

이후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일홀딩스와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한일시멘트는 오너인 허기호 회장과 동생 허기수 부회장 등 오너 일가로부터 신임이 두텁다.

경영의 컨트롤타워로 직책이 부사장이던 시절에도 이미 ‘사장’ 역할을 해왔다.

2025년 1월 제31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협회는 30여 년 넘게 한일시멘트 그룹에 몸담으며 회사를 선도기업으로 격상시킨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시멘트 출하 감소 등 대내외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시멘트업체 간 화합을 끌어내는 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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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 전경 <한일현대시멘트>
허기호 회장, 시세조종 혐의 1심 무죄
지주사와 자회사 주식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허기호 한일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장성훈 부장판사)는 2024년 12월11일 허기호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임직원과 시세조종을 공모했다는 사실이 증명되지 않는다”며 “시세조종으로 가격이 얼마나 상승할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업무상 의무 위배도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허기호 회장의 주식 보고의무 위반 혐의는 유죄로 보고 벌금 1억 원을 선고했다.

허기호 회장은 앞서 2020년 자회사인 한일시멘트가 한일현대시멘트 모회사인 HLK홀딩스를 흡수합병할 때 시세조종을 위해 장내 매집을 한 혐의로 2021년 11월 기소됐다.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현물출자 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할 당시 회사에 약 306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

허기호 회장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시세 조종성 장내 매집을 실행한 임직원들은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허기호 회장은 2018년부터 한일현대시멘트 회장(사내이사)으로 재직 중이다.

△삼곡‧영월공장서 사망사고 이어져
한일현대시멘트의 시멘트 공장에서 수년에 걸쳐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2025년 3월31일 충청북도 단양 한일현대시멘트 삼곡공장 내 광산에서 하청업체 소속의 덤프차량이 전보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날 사고는 25t 덤프트럭이 공장 내 20도 경사면에 후진해 물건을 부으려다가 균형을 잃고 전보됐다.

이후 함께 있던 동료들이 전보된 차량에 깔린 운전자를 구조해 원주 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 후 이틀 뒤 사망했다.

앞서 2024년 2월17일에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에 소재한 한일현대시멘트 공장에서 50대 하청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영월공장 내 컨베이어 벨트를 수리하던 하청업체 직원 A씨가 기계에 몸 전체가 끼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4명의 근로자가 기계 수리 작업 중이었으며, A씨가 컨베이어 벨트의 볼트를 조이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컨베이어가 작동해 사고가 났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사고 원인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사고 이틀 후인 2월19일 성명을 내고 “시멘트 사업장의 끔찍한 죽음의 행렬을 멈추기 위해서는 원·하청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격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최소한의 안전 매뉴얼만이라도 준수했다면, 적어도 다단계 하청구조만 아니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 또다시 반복돼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강원도에서 시멘트 사업장은 하청 노동자들에게 죽음의 공장이라고 불릴 만큼 재해가 빈번한 현장"이라며 "험한 작업이 외주화돼 있고, 다층적 하청 구조가 안전 작업을 위한 소통과 시스템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ESG기준원은 2025년 4월16일 한일현대시멘트가 반복되는 산업현장 사망사고를 이유로 사회(S) 부문 등급을 A+에서 A로 하향했다고 발표했다.

한국ESG기준원은 한일현대시멘트의 ESG 등급 하락은 산업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미흡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일현대시멘트는 최근 수년간 끊이지 않는 현장 내 사망사고와 안전사고에 대한 기업의 리스크 관리 부실을 지적받은 바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점검을 나서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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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근식 한일네트웍스 대표(왼쪽)가 2012년 11월15알 이홍구 한컴 대표와 양사간 공개소프트웨어 기반 SaaS 사업을 위한 인프라.기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일네트웍스>
1991년 1월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1월부터 2012년까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자원팀장 겸 생산기획팀장, 경영관리팀장(부장), 단양공장 부공장장(이하 상무),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

2012년 한일네트웍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4년부터 한일시멘트 경영기획실장(이하 전무), 재경본부장, 경영본부장으로 일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일현대시멘트㈜ 부사장을 지냈다.

2018년 한일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9년 한일시멘트 대표이사를 겸임했다.

2021년 한일시멘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추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어 일하고 있다.

2021년 3월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부사장을 겸임했다.

2022년 10월 한일홀딩스‧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2년 11월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24년 12월 한일현대시멘트 각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24년 12월 한일시멘트 각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6년부터 한양대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2017년부터 한양대 산업연계교육자문위원회(IAB) 자문교수를 맡고 있다.

2025년 1월 한국시멘트협회장에 추대됐다.

◆ 학력

1984년 충청북도 옥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한양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4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기타

전근식은 2024년 한일현대시멘트에서 9억5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8천만 원, 상여 5억7천만 원를 합한 금액이다.

이밖에 전근식은 한일시멘트에서 5억7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8천만 원, 상여 1억9천만 원이 포함됐다.

어록
[Who Is ?]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및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 전근식 한일시멘트 대표이사(오른쪽)가 2021년 3월9일 한양대학교를 방문해 학교 발전기금 5천만원을 전달한 뒤 김우승 한양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
“올해는 전방산업 침체로 시멘트 내수는 지난 90년대 초 이후 35년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며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와 제조원가 상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위기를 겪게 될 것이다. 위기 속에서 도전적인 자세를 갖고 신중하게 고민하되 실행력을 높이며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자.”(2005/01/08,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취임사에서)

“제조업에서도 지속가능 기업을 위한 원동력은 조직문화다. 다양성이 존중되고 능력을 인정받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2024/04/12, 한일시멘트 업계 최초 ‘격주 주4일제’ 도입을 선언하며)

“고금리 기조 및 건설 원가 상승에 따른 건설경기 위축과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성과 전력비 및 운반비 인상 등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판매단가 정상화와 제조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올해도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성장하겠다.”(2024/03/26,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시멘트 산업은 탄소 다배출 업종 중 하나로서, 강화되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 흐름에 따라 여러 재무적 위험과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결국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동력이자 사업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일은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EO 메시지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인플레이션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대외적 요인으로 유연탄 단가가 상승하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ECO발전을 비롯한 친환경 설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수익성 개선과 ESG 경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2023/03/27,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동력이자 사업 경쟁력이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기술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겠다.”(‘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EO 메시지에서)

“재무적 사업 성과뿐만 아니라 ESG 같은 비재무적 가치에서 지속가능 발전의 기회를 찾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갈 것이다. 수상을 계기로 한일시멘트의 ESG 경영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다.”(2022/12/12, 한일시멘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인플레이션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대외적 요인으로 유연탄 단가가 상승하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원가 및 품질 경쟁력과 영업력을 강화해 나가겠다.”(2022/03/28,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합리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보다 선진화되고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인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했다. 지주회사 전환은 기업가치 상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투명경영을 강화하고 사업별 책임경영체제로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일시멘트의 대표적인 친환경경영 사례는 폐열발전이다. 고열이 사용되는 시멘트 산업의 특성을 역이용한 것으로 시멘트 제조 시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로 보일러를 돌린 후 고온‧고압의 증기를 생산, 증기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시멘트 생산공장 전기 사용량의 30%를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2025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부문 설비에 약 2800억 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차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약 30%를 감축할 예정이며 2차로는 친환경 기술 및 환경 사업 투자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 넷제로(NET ZERO)를 실현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안으로의 경쟁력’이 ‘밖으로의 경쟁력’으로 꾸준히 발현된 것이 한일시멘트가 업계에서 존경받는 기업의 모범이 되는 저력이었다고 생각한다.”(2021/07/14, ‘월간 CE’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증하는 폐기물을 시멘트 공장에서 순환자원연료로 안전하게 활용하며 국내 환경문제 해결에 일조했다. 장기적으로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대체하여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통해 탄소중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2021년 초, ‘Green Value for All’ 비전을 선포하면서)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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