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가 26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56.9%, 부정평가는 36.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6.7%였다.
▲ 미디어토마토가 26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56.9%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광역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0.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3.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5.0%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부정평가가 44.8%로 긍정평가(43.1%)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71.6%, 대전·세종·충청 63.5%, 경기·인천 59.4%, 서울 53.7%, 부산·울산·경남 51.0%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 50대, 60대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던 반면 18~29세(긍정 47.5% 부정 47.9%) 30대(긍정 44.1% 부정 48.6%), 70대 이상(긍정평가 44.3%, 부정평가 43.0%)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54.2%로 전체평균보다 조금 낮았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61.4%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6.0%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286명, 중도 476명, 진보 280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6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3일과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2025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