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707억 원 규모의 국군 보안시설 공사를 따냈다.

동부건설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22일 국군재정관리단과 군 보안시설을 짓는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찰가격뿐 아니라 공사 수행능력까지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에 따라 시공사 선정이 이뤄졌다.
 
동부건설, 국군재정관리단과 707억 규모 보안시설 공사계약 맺어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번 공사는 경상북도 봉화군 일대에 국군 방위력 개선사업 등과 관련한 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구체적 공사내용은 기밀에 해당한다.

공사금액은 동부건설 2018년 연결기준 매출의 7.87% 수준이다.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개월이다. 

동부건설은 2019년 들어 공공분야에서 김포~파주 고속국도 건설공사,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조성공사,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쌓은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군 공사를 따내게 됐다”며 “향후 군 공사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