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쿠팡 수사 무마·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전현직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3일 안권섭 상설 특별검사팀은 정종철 CFS 대표, CFS 법인, 엄성환 전 CFS 대표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 ▲ 3일 안권섭 상설 특검은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쿠팡CFS 전·현직 대표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쿠팡 물류센터. |
이들은 2023년 4월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CFS 취업규칙을 바꾼 뒤 총 40명의 일용직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퇴직금 1억2천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CFS가 일용직 근로자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퇴직금 지급 기준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시행하고, 후속 절차로 진행된 2023년 5월 취업규칙 변경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도 확인했다.
특검팀은 당시 엄희준 부천지청장 등이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도록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지속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엄 검사는 김동희 전 부천지청 차장검사와 함께 지난해 1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쿠팡 사건을 불기소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