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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 후 주가 상승, 본업 성장세 강하다"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28 09: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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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파마리서치의 인적분할 철회가 결정됐고, 시장은 이를 악재 해소로 받아들여 하루 만에 주가가 +13.7% 올랐다. 향후 주가는 결국 기업의 펀더멘탈을 따라갈 것이고, 구글 트렌드 지수, 외국인 의료 관광, 수출 데이터 등의 주요 3대 지표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28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선행 4개 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2만1188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3배를 적용하여 기존 55만 원에서 27.3% 상승한 7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55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 후 주가 상승, 본업 성장세 강하다"
▲ 파마리서치의 정상적인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 <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는 6월13일 개장 전에 인적분할을 공시했고, 7월8일 이사회에서 인적분할을 철회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여러 말들이 오고 갔던 이슈가 해결되자 시장은 이를 악재가 해소됐다고 인식하고 하루 만에 주가가 13.7% 상승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가는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 것인가를 생각하면 역시나 기업의 펀더멘탈을 살펴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 인적분할 결정 관련 보고서 ‘파마리서치: 아오 파마리시치’에서 언급한 주요 펀더멘탈 3대 지표들이 여전히 좋은 모습이다. 

최고 검색량 기록 중인 ‘리쥬란’의 글로벌 구글 트렌드 지수, 역대 최고치를 유지 중인 국내 외국인 의료 관광객 소비액, 전년 동기대비 374.0%, 전분기 대비 37.5% 수준의 성장세인 강릉시필러 수출액 등은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마리서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3.0% 늘어난 1354억 원, 영업이익은 78.9% 증가한 550억 원으로 추정한다.

4월 중순부터 새롭게 전개한 TV 광고, 지역 사회 문화재단 기부금 등은 판관비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대신 본업의 성장세가 뛰어나 사상 최초 분기 영업이익률 40%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2분기 의료기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6.0% 늘어난 843억 원으로 추정한다. 지역별로는 내수는 전년 동기대비 65.0% 늘어난 518억 원, 수출은 180.2% 증가한 325억 원으로 분류할 수 있다.

‘리쥬란’이라는 브랜드의 힘이 발휘되고 있고, 동일 계열 경쟁 제품이 없다는 점이 여전히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이유다.

파마리서치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6.3% 늘어난 5474억 원, 영업이익은 74.1% 증가한 2194억 원을 전망한다.

신민수 연구원은 “지난 보고서에서 목표 PER을 33배에서 30배로 하향 조정했던 이유는 M&A 관련 기대감을 흡수할 수 없다는 것이었고, 7월8일 인적분할 철회를 통해 해당 이슈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유럽 파트너사를 통한 현지 영업 전개, 시가총액 상승에 따른 MSCI 지수 편입 기대감 형성 등의 정성적 요인까지 앞으로의 기간 동안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지적했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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