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중동 확전 가능성'에 뉴욕증시 하락, 국제 유가는 7%대 폭등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6-15 11:1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동 분쟁이 확산할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

현지시각 1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769.83포인트(1.79%) 하락한 4만2197.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 확전 가능성'에 뉴욕증시 하락, 국제 유가는 7%대 폭등
▲ 현지시각으로 13일 뉴욕증시 3대지수가 중동지역 확전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29포인트(1.13%) 낮은 5976.97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55.66포인트(1.30%) 내려간 1만9406.8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요지수는 모두 하락 출발한 뒤 장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습에 이란도 보복 공격을 벌이면서, 확전 가능성이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업종이 홀로 1.72% 강세를 보였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원유 공급이 불안정해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유 가격도 함께 폭등했다. 일간 상승 폭 기준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원유 가격이 급등했던 2022년 이후 최대 폭으로 올랐다.

현지시각 13일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87달러(7.02%) 오른 배럴당 74.2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날보다 4.94달러(7.26%) 높아진 배럴당 72.9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2.09%), 메타(-1.51%), 애플(-1.38%), 마이크로소프트(-0.82%), 알파벳(-0.62%), 아마존(-0.53%)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테슬라(1.94%) 주가는 홀로 올랐다.

자율주행 차량 규제 완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아마존과 울산에 100M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하기로
정청래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 "이재명 대통령과 한몸처럼 행동할 것"
대부업체도 거절당해 불법 사금융 이용한 저신용자 2024년 6만1천 명
비트코인 1억4645만 원대 소폭 하락, 중동 확전 가능성에 조정받아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2차장 임웅순·3차장 오현주, AI 수석 하정우
SK텔레콤 누적 유심교체 800만 명 넘어서, 잔여 예약자 183만 명
2월 국민연금 월 지출 처음 4조 넘어서, 저출생 고령화로 수급자 급증
SK이노베이션 AI 솔루션 정부 인증 획득, "AI로 산업현장 안전성 높인다"
KB국민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해 3천억 규모 금융 지원
현대차 제네시스, 2026년부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