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536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목표로 자회사에 투자를 늘리는 등 기관투자자들의 매입이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10% 오른 1억453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23% 오른 331만7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6.57% 오른 3015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6.56% 오른 19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32%) 트론(0.54%) 도지코인(5.61%) 에이다(5.35%)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1.07%) 유에스디코인(-1.22%)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미국 자회사에 최대 50억 달러(약 6조8115억 원) 추가 자본 출자를 승인했다.
메타플래닛은 “조달한 자금은 추가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은 스트래티지와 유사하게 비트코인 축적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2027년 말까지 비트코인 21만 개를 보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전환사채와 주식 발행 등으로 자본을 조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빠르게 늘려 왔다.
23일(현지시각) 비트코인 1111개를 추가로 사들인 뒤 현재 비트코인 1만1111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메타플래닛은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세계 8위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