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634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상원에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규제 관련 법안이 수정을 거쳐 빠르면 이번주 안에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파악된다.
▲ 미국 상원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법’이 이번주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3% 내린 1억4634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91% 오른 3098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7% 내린 364만9천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04% 내린 21만7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16%) 도지코인(-1.09%) 트론(-0.53%) 에이다(-0.9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79%) 유에스디코인(-0.7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미국 상원이 현재 ‘미국 스테이블코인 국가 혁신 지침 및 수립(지니어스법, GENIUS)’ 개정안을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상원에서 발의돼 허가받은 결제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아니면 미국에서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유명 가상자산 저널리스트 엘리너 테넷의 말을 인용하며 “지금까지 60개가 넘는 지니어스법 수정안이 제기됐다”며 “상원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 치열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협상도 활성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코인게이프는 “협의에 성공한다면 이번 주말까지 상원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절차적 지연으로 최종 표결은 다음 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