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플레이의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화증권은 4일 위메이드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직전거래일 2일 기준 주가는 6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위메이드플레이의 실적 개선은 흐름을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위메이드플레이> |
위메이드플레이의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6.7% 늘어난 324억 원, 영업이익은 18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기존의 캐주얼 및 소셜카지노 게임 매출 증가에 따라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성장을 이어나갔다.
영업이익은 18억 원을 기록했는데, 전분기 대비는 인건비 및 게임수수료 등 영업비용 증가로 소폭 감소했으나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당기순이익은 해외투자 금융상품 배당금 수익 발생으로 금융수익이 증가하며, 41억 원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별도의 신작 출시가 없었음에도 매출액이 소폭 상승한 점은 고무적이다. 이미 서비스 중인 게임들이 꾸준한 유저 트래픽과 매출을 유지하며 게임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입증됐고, 이는 분기 중 게임 사업의 실적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신작 리스크 없이 기존 IP(지적재산권)의 운영 효율화만으로도 매출 성장을 달성한 점은 위메이드플레이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과 운영전략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향후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기존의 안정적인 게임 매출 감소 없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위메이드플레이의 2025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매출 발생에 신규 게임 출시가 더해져 영업수익 증가가 예상되고, 효율적인 비용통제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익 성장도 전망되기 때문이다.
향후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시리즈 후속 퍼즐 신작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서브컬처 기반의 미소녀게임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셜카지노 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 간 합병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다.
외형 성장의 폭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기존 게임의 수익성 유지, 신작 출시를 통한 추가 성장 동력 확보, 자회사 기반 실적 확대가 맞물리면서 위메이드플레이의 2025년 실적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플레이의 2024년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0% 줄어든 1204억 원, 영업이익은 11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