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4.5%,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대표와 한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22.5%포인트로 오차범위(±2.2%포인트) 바깥이다.
이 대표와 한 대표에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3%의 지지를, 오세훈 서울시장이 4.7%의 지지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4%의 지지를 각각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6%, 홍준표 대구시장 3.2%, 김동연 경기도지사 2.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3% 등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9.4%가 이재명 대표를, 7%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3.7%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55.8%는 한동훈 대표를, 10.1%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6.9%는 원희룡 전 장관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9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번호를 활용(RDD)한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2.4%다.
2024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